천안 맛집 신불당 다미소옥에서 화롯불에 소주 한 잔 했어요.
작은 화로에 숯을 넣고 맛있는 고기를 살살 구워서 지인과 소주 한 잔 하는 분위기를 좋아하는 티보이입니다.
사실 집에서 화로를 두고 먹고 싶지만 아파트라서 연기나 뒤처리가 감당이 안되네요.
그렇다고 밖에 가면 큰 식당에 큰 숯불에 평범한 고깃집만 있을 뿐인데...
심야식당 보셨나요? 그 영화를 보면 그런 식당에 가서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고 가볍게 요리도 먹고 소주도 한 잔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지만 근처에 없네요. ㅋㅋ
그러다 알게 된 신불당 다미소옥을 소개해 봅니다.
아기자기 분위기 좋게 좋아하는 사람과 한 잔 할 수 있는 바로 그 곳. 신불당 다미소옥입니다.
실내 인테리어가 정말 맘에 드네요.
작은 화로가 준비되어 있고 아늑한 분위기에 술 한잔 하기 좋은 곳입니다.
비가 오면 더 운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네요.
퇴근길 들러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소중한 지인과 담소를 나누며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바로 그런 장소인 듯합니다.
여기 말고 창가에 있는 테이블과 좌석이 사실 더 끌렸지만 당장은 사용하지 않은 듯 보입니다.
밖을 보면서 가운데 미니 화로에 고기를 굽고 옆 자리 친구와 한 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면 그보다 더 값진 시간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럼 식당에 왔으니 메뉴 구경부터 해보지요.
소갈비전문점 다미소옥은 17:30부터 23:00까지 영업을 합니다.
사장님 내외분께서 직접 운영하시는 듯 보입니다.
갈비국수와 갈비탕이 보입니다.
그런데 고기를 주문하니 작은 버너에 갈비탕과 소면 사리를 넣어 주십니다.
매운 소갈비찜도 당기지만 오늘은 굽는 날이라 패스해 봅니다.
소갈비짬뽕탕이라니...첨 들어보는 메뉴입니다.
2-3인분이라 하니 한 잔 거하게 걸치고 다음날 와서 해장하면 딱인 듯 하나 술안주로도 제격인 듯 보입니다.
우리가 주문할 메뉴가 보입니다. 화로구이 늑간살과 진꽃갈비살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화로구이 상차림이 보이네요.
물김치, 샐러드, 양파/마늘버터야끼, 갈비탕국물, 절임류 2종, 소스류3종입니다.
그리고 초밥을 만들기 위해 초밥알 5pcs를 추가로 주문했어요.
마지막으로 가볍게 소주 한 잔 하기 위해 이즈백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메뉴에 없길래 물어보니 진로라고 하면 된답니다.
우리가 주문한 늑간살과 진꽂갈비살이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입니다.
소주 한 잔하기 딱 좋은 안주가 맞습니다. ㅎㅎ
화로에 올려서 맛있게 구워봅니다.
참숯으로 구워지는 맛있는 갈빗살입니다.
소고기는 많이 익히면 질기니깐 적당히 익으면 먹어보겠습니다.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골고루 잘 익혀진다고 합니다.
옆에 초밥을 만들 수 있는 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기를 잘 구워서 저기에 겨자를 올리고 고기를 올리면 초밥이 완성됩니다.
직접 구운 고기로 초밥을 만들어 먹으니 더 맛이 좋답니다.
모양이 잘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익은 고기를 이용해서 초밥을 만들어 먹으니 별미 중에 별미랍니다.
고기 또한 부드럽고 담백한 게 맛이 그만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고기에 소주 한 잔이 빠질 수 있나요?
이즈백을 잔에 따라 한 잔 준비해 봅니다.
맛있는 고기와 소주 한잔을 함께 지인과 즐거운 담소도 나누고 맛있는 고기도 먹고 이렇게 좋은 시간을 갖게 해 준 다미소옥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다양한 소스와 함께 맛있게 구워진 고기에 곁들여 먹으니 맛 또한 일품입니다.
천안 신불당에 다미소옥은 맛있는 고기와 분위기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멋진 식당임이 틀림없네요.
데이트 장소로도 괜찮은 신불당 다미소옥에 가셔서 맛있는 화로구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우리는 맛있게 먹고 기분 좋게 집으로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