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연구소

안녕하세요.

신기한 연구소의 티보이(tiBoy)입니다.

지옥철로 불리는 출퇴근 시간대의 지하철을 타면서 자가용 출퇴근을 부러워 하다가 작은 소망이 이뤄진 지 4년이 되어갑니다. 편한 만큼 건강에는 안 좋더군요. 기껏 주차장까지 걸어가는게 활동의 전부가 되어버려서 점심시간에 걷기 운동을 하고 주말에 운동을 한다고 해도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운동 부족으로 인해 혈압도 올라가고 당 수치도 올라가서 건강에 위협이 되었고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좋아하는 자전거를 타야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요즘 미세먼지가 수시로 우리의 삶을 위협하게 되니 야외 활동 자체가 안되는 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운동한다고 밖에 나가면 오히려 건강에 더 해로운 상황이 발생하게 된 겁니다.

결국 운동도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걸 찾다 보니 집에서 푸시업, 웨이트 트레이닝(아령들기죠..ㅎㅎ), 스쿼트, 윗몸 일으키기 등을 시작하게 되었고, 물론 공기청정기도 같이요, 근력 운동을 하다 보니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실내라는 공간의 한계로 찾게 된 게 실내 자전거입니다.

여기저기 검색하고 찾아보고 마트에 가서 실물도 보면서 찾던 중 대부분 사람들이 그건 결국 빨래 건조대용으로 사용될 거라 얘기하는, 홈쇼핑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던 숀리의 엑스바이크를 보게 됩니다. 가족들도 실내 자전거를 사면 열심히 타겠다고 해서 구매를 결심하게 됩니다.

검색하다 보니 리퍼 제품이 있어서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이라고 하여 구매하였는데 실내 자전거의 핵심인 드럼에서 윙~윙~ 소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기존 구매자들의 블로그를 검색하고 문의한 결과 (답변을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품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고 판매사에 문의해서 제조사와 판매사와의 탁구게임(?)을 했지만 결국 반품하게 됩니다. 소음뿐 아니라 드럼 커버도 깨져있었어요.

다시 검색을 해서 같은 제품으로 새 제품으로 구매를 합니다. 제품이 도착하면 직접 조립을 해야 하고 혹시 반품할 때도 직접 분해해서 박스에 넣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서 조립 및 분해 시 도움을 받았습니다.

간략하게 제품 설명을 하면

이화에스엠피라는 회사에서 제조 및 판매를 합니다.

다자인은 멋지고 우리 가족은 2단을 주로 사용하는데 대략 30분에서 1시간도 탑니다. 30분 정도 타면 땀도 나고 대략 400칼로리를 소모하게 됩니다.

30분 정도 타고 혈압이나 당 체크를 해보면 정상에 가까운 수치가 나옵니다. 역시 사람은 운동을 해야 됩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밖에 나가서 자전거를 타고 미세먼지가 많거나 날씨가 안 좋을 때는 집에서 실내 자전거를 탑니다.

빨래 거치대로 변하지 않게 계획적으로 잘 타고 있습니다. 그건 개인의 의지에 달린 거 같습니다.

신품일 때는 정말 조용해서 밤에도 탔는데 10개월 정도 탔더니 프레임에서 찌고 덕 소리와 드럼에서 틱, 틱 소리가 가끔 나고 소음도 약간 나는 거 같아서 조만간 AS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사후 관리는 제품 구매의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화에스엠피에서 AS를 잘 해줄 거라 믿고 조만간 신청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잘 활용하면 건강에 정말 좋은 제품임은 확실합니다.

개선점이라고 하면 30분 이상 타면 의자가 좀 불편해집니다. 엉덩이가 아파지거든요. 딱딱해서 아픈 게 아니라 제 생각엔 너무 넓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언제 해결될지 모르는 미세먼지, 그래도 건강을 위해 운동은 필수입니다.

또한 다이어트(살 빼기)에도 이만한 운동은 없는 거 같습니다. 식단 조절과 함께 실내 자전거를 꾸준히 타면 건강한 다이어트도 성공할 겁니다.

매트는 구매하지 않고 집에 있는 매트 위에 올려놓고 사용 중입니다.

유튜브 보면서 타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었어요. 10kg 감량하는데 도움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