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반응형

'자기계발'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24.07.07 열심히 하는데 일도 공부도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2. 2023.08.06 [독후감]THE ONE THING - 원씽 ,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주)비즈니스북스 1
반응형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서 수학 문제를 열심히 푸는 고등학생 아들이 있다. 하지만 열심히 하는 만큼 성적은 나오지 않고 점점 의욕을 잃어가는 듯 보였다.  이러다 수포자가 되면 어쩌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 시절 필수 과목에 미적분학이 있었다. 대학 1학년 신입생때는 당연히 놀았다. 열심히 놀고 또 놀았다. 그리고 성적은 D가 나왔다. 당연한 결과였다. 시험 시간 내내 끙끙 앓기는 했지만 결국 반도 못 풀고 제출했기 때문이다. 왜? 공부를 안 했으니까... 정말 어려웠다.

시험 문제가 어려운 이유?

아이들이 시험을 보고 성적이 안나오면 항상 어렵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개발할 때도 마찬가지다. 조금 난이도 있는 로직이 나오거나 새로운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Git, MAS 등) 어렵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우리는 어렵다는 표현을 내 자신이 이해를 못 했거나 해결하지 못한 경우 또는 전혀 모르겠을 때 어렵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여기서 답이 있다. 어렵다는 의미는 사실 모르는 것이다. 모르는 것을 어렵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마치 우리가 해결할 수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넘겨버린다. 그리고 수포자가 되는 것이다.

열심히 해도 성적이 안올라요.

우리 주변을 보면 정말 열심히 하면서 사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예전에 유명했단 3당 4락(3시간 자면 합격, 4시간 자면 떨어진다)이 그 예일 수 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을 볼 수 있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사는데 나아지질 않는 경우다. 왜 그럴까? 관찰도 해보고 깊이 생각을 해봤다. 사실 열심히 한다는 것은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경우에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 수학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지만 성적이 안 오르는 이유는 노동을 하기 때문이다. 갑자기 공부하는데 노동이라는 표현이 왜 나올까? 우리 집 고등학생을 예로 들어보겠다. 책상에 정말 오래 앉아서 종일 수학 문제를 푼다. 그런데 이게 공부일까? 노동일까? 

사진: Unsplash 의 Juan Goyache

노동은 공부가 아니다. 공부는 무엇인가?

수학 공부하는 고등학생 아이를 보면서 왜 노동이라는 표현을 썼을까? 바로 아는 문제만 열심히 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두 번 풀어보니 이미 아는 문제라 더 반복할 필요가 없음에도 계속 반복해서 아는 문제들만 열심히 풀고 있다. 1등급이나 블랙라벨 같은 고난도 문제를 왜 안 풀어보는지 물어봤다. 분명 시험 뒷부분은 난이도 있는 문제가 나오는데도 관련 문제를 찾아서 풀어보지도 않는다. 그냥 어려워서 못 풀겠단다. 그래서 아예 풀어보지도 않는다. 아는 문제 열심히 반복해서 풀어봐야 뻔한 비슷한 점수만 나온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 점수대를 넘어서질 못한다. 왜? 바로 점수를 얻어야 하는 그 뒤의 난이도 있는 문제를 풀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공부가 아닌 노동으로 열심히 시간만 버리고 있는 것이다.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시험 때마다 못 풀어서 점수를 얻지 못한 부분을 공략해야 하는데 말이다. 모른다고 어렵다고 표현하는 그 난이도 문제에 집중하고 풀어낼 방법을 찾아 시간을 투자해야 바로 공부를 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아는 것만 열심히 풀지 말고 어렵고 모르는 문제에 시간을 투자해서 난이도 있는 문제를 푸는 것이 공부다. 몰랐던(어려운) 내용을 내가 알아내는 것이 바로 공부다.

열심히 일하는데 야근하는 이유.

 일이라고 다르지 않다. 정말 열심히 코딩하는 직원이 있었다. 누가 봐도 열심히 한다. 그렇기에 일정도 잘 맞추고 품질도 좋고 일을 잘한다는 평가도 있을 듯한다. 하지만 매일 야근하고 주말까지 나오지만 결과는 꽝이다. 일정도 못 맞추고 품질도 개판인 경우가 많다. 제대로 된 기술과 효율적인 업무 처리 없이 그냥 열심히만 하기에 야근해도 답이 안 나오는 경우다. 아인슈타인이 했던 유명한 말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명언 같은 말인데 "같은 일을 반복하면 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인 미친 짓이다"라고 들어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맞는 말이다. 요즘 IT 회사들이 많이 힘들다. 그래서 다들 제안서를 더 많이 쓴다. 일은 많지 않기에 업체들의 경쟁이 엄청 심하다. 그런 상황에서 제안서 작업을 경험할 기회가 생겼다.

열심히 제안서를 작성하는데 계속 떨어지는 이유

방금까지 설명한 부분이 이유다. 제안서 작업이 떨어지는 이유는 떨어지게 작성을 하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예전에 떨어진 제안서를 다시 꺼내서 복붙을 한다. 또는 여기저기 다른 제안서에서 비슷한 내용은 가져와 짜집기를 한다. 그리고 줄을 맞추고 폰트를 맞추고 색상을 맞춘다. 아니 이런 외적인 부분에 더 집중하고 시간을 엄청 투자한다. 그냥 봐도 될거 같은가? 엄청난 돈을 들여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제안 요청서를 작성한다. 그 요청서에는 이번 프로젝트에 꼭 필요한 내용과 기존 프로젝트에서 힘들게 진행한 경험을 피하고 싶기에 그런 부분 또한 요청서에 기입한다. 즉, 괜히 아무 업체나 선정했다간 담당 직원만 엄청 힘들어지기 때문에 제안 요청서에는 정말 필요한 것과 도움을 받고 싶은 부분이 표현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통은 그런 내용은 보지 않고 그냥 누더기처럼 짜집기를 한 후 겉만 번지르르하게 꾸미고 제출한다. 당연히 떨어진다. 제안 요청서를 잘 읽고, 물론 엉성하게 작성된 경우도 있지만, 핵심을 잘 정리한 후 미팅을 통해 더 확실히 무엇을 요구하고 도움이 필요한지 파악한 후 제안서를 작성해야 한다. 맨바닥부터 시작하기는 시간도 부족하고 표현의 질도 떨어질 수 있기에 기존에 잘 작성된 제안서를 기반으로 작성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다. 하지만 내용이 더 중요하다. 제발 쓸데없는 부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말자.

열심히 하면 용서가 된다.

회사 임원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열심히 하면 용서가 된단다. 과연 CEO나 오너도 같은 생각일까? 만약 그렇다면 그 회사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처음 시작하는 경우 열심히 하면서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하면서 성장한다. 이런 경우 열심히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하지만 회사는 성과와 매출이 중요하다. 매번 열심히 하니까 용서가 된다고? 빨리 그만둬야 할 임원이다. 매출이 중요한 기업에서는 열심히는 당연한 밑바탕이고 잘해야 한다. 열심히만 한다? 아무 필요 없다. 야근에 주말까지 열심히 해서 제안발표에 떨어지는 임원과 효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활용해서 제안발표를 잘 따오는 임원 중 누가 더 필요한 임원일까?

난 열심히 했으니깐 됐어!    응 아니야!

사진: Unsplash 의 Ian Schneider

성공하고 싶다면 효율적으로 잘 해야 한다. 열심히.

이제 열심히 하는 것은 성공하는 길이 아닌 것을 알았을 것이다. 잘 해야 한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수학 점수가 60점대가 나온다면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나머지 40점을 왜 못 얻는지를 분석하고 그 40점을 얻기 위해 준비하고 여기서 열심히 해야 한다. 맨날 야근하고 주말까지 나와 일하는데 제안하는 족족 떨어진다고? 엉터리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번 같은 방식으로 짜집기 하는 제안서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니까! 방법을 바꿔야지. 책을 읽는 사람과 읽지 않는 사람은 분명 차이가 있다. 갑자기 책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효율적으로 잘해서 성공하고 싶다면 정보가 필요하다. 그 모든 정보는 책에서 얻을 수 있다. 뭐 직접 경험해서 얻을 수 있지만 많은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못 얻을 수도 있다. 주변 사람들과 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많이 놀란 점이 있는데, 바로 다들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진: Unsplash 의 Jukan Tateisi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그냥 그곳에 있으면서 불평하고 반항해도 변하지 않는다. 책에서 읽은 내용인데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도 어렵단다. 그래도 내 자신을 변화 시키는 것이 다른 사람을 바꾸는 것보단 쉽다. 그래서 많은 책을 읽고 마음을 단련시키고 있다. 그냥 앉아서 변하길 기다린다면 안 변한다. 새롭게 도전해 보련다. 40점을 얻기 위해 움직일 것이다. 아니 벌써 시작했다. 그냥 존버하라는 사람들도 있다. 인생 짧다. 이렇게 존버하려고 태어난 건 아니고 인생이 아깝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나는 나아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 심지어 노는 것도 잘 놀 것이다.

모두 즐거운 인생을 위해 도전해 보자!

 

 

반응형
반응형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원 씽 ( THE ONE THING )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지음

구세희 옮김

전자책으로 읽어 표지 사진이 없기에 자체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제목, 저자, 출판사로 찾을 수 있습니다.

 

[독후감] 이 책을 읽고 난 후 책 소개와 함께 나의 소감을 적어본다.

요즘 핫하다는 책을 읽었다. 바로 원씽(the one thing) 한 가지이다. 

한 가지에 집중하라!

제목이 강렬하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소감을 쓰기에 책의 줄거리가 아님을 밝힌다.

 

시작하기.

제목이 특이했다. 원씽(the one thing). 무슨 의미일까? 

멀티태스킹이라는 용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한 번에 다양한 일을 한다는 의미이다. 이 책에서도 언급된다. 멀티태스킹은 컴퓨터 관련 용어로 많이 사용된다. 한 번에 여러 개의 일을 한다는 의미이다. 사실 컴퓨터는 동시에 여러 개의 일을 조금씩 나눠서 처리한다. 그 처리 속도가 엄청 빠르기에 우리는 동시에 일어난 것으로 보일 뿐 사실 컴퓨터도 한 번에 한 가지만 처리한다.

학창 시절 공부를 할 때 음악 특히 라디오를 들으면서 공부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수학은 암기가 아니기에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면 더 잘된다고 했던 친구들도 있었다. 그런데 무슨 일을 효율적으로 잘하기 위해서는 그 일에만 집중해야 한다. 우리 뇌구조가 그렇다고 한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현재 중요한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오류가 난 부분이 있다고 봐달라고 하고 수정을 부탁한다. 집중해서 개발중인데 집중이 깨지고 만다. 어쨌든 도와주고 다시 자리에 앉으면 다시 그 집중을 찾는데 한참이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디까지 했더라?"원씽에 대한 공식을 벌써 실천하고 있었음에 놀라웠다. 애들 영어 단어나 문법 공부에 적용했던 것이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아이에게도 원씽 법칙을 이미 적용하고 있었다. 영어 단어를 기준으로 설명을 하면 보통 하루에 1일 차씩 또는 2시간씩 단어를 외우고 나머지 시간에 다른 공부도 하루의 공부시간을 나눠서 사용한다. 그렇게 하다 보니 60일 치 단어를 60일 동안 공부를 해야 하고 심지어 거의 기억나지도 않는다고 한다. 솔직히 60일도 안 하고 보통 10일 이내로 포기한다. 10일 차에 도착해도 앞에 공부했던 부분이 거의 기억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의욕도 상실하고 지치게 되고 결국 포기하게 된다. 흔히 앞부분만 시커멓게 공부한 흔적이라고 기억할 것이다.원씽 법칙을 이용하면 60일 단어를 하루 1일치씩 하는것이 아니다. 60일 단어를 최대한 빠른 시간에 정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하루 종일 영단어 한 가지만 한다. 다른 공부는 우선 대기! 그렇게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60일 치 단어를 끝내고 복습으로 기억력을 되살린다. 그렇게 되면 거의 대부분의 단어를 기억하게 되고 성취감도 생긴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뇌는 또 지우개를 작동시킨다. 그래서 한 달 이내에 다시 복습을 반드시 해야 한다. 그러한 반복을 하다 보면 모든 단어는 뇌에 저장될 것이다.

운전을 하면서 통화를 하는 것은 음주 운전만큼 위험하다고 한다. 즉, 운전에만 원씽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 부분에 공감하는 이유는 옆 사람과 대화를 하면서 운전을 해도 집중력이 엄청 떨어지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가끔 과속 카메라에 찍히지는 않았나 걱정을 하기도 했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위해 다들 다양한 자기계발서, 성공법칙 그리고 부자가 되는 책을 많이 읽는다. 많은 책들의 공통점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정확한 목표를 적어서 실천하는 것도 공통된 이슈이다. 그 많은 책을 읽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 보면 결국 하나에 집중해서 성공하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도 주식 투자 한 가지에 모든 것을 집중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도 수십 가지의 상품 안을 걷어내고 딱 필요한 부분에만 집중했다고 한다. 유명한 스포츠 스타들 또한 자신들의 전공인 피겨 스케이트, 축구, 야구, 배드민턴, 골프 등에 올인해서 성공했으며 유명 바둑기사들 또한 일어나 잠들 때까지 바둑 하나에 집중했기에 프로의 세계에서 성공하게 된다. 

정말 다시 깊이 생각해 보면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바로 한 가지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그것을 깨닫는 순간 나 또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사실 요즘 몇 가지를 실행하고 있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제 다 치워버리고 중요한 것 하나에 집중하기로 했다. 성공할때까지 말이다.

이 책 초반부에 나오는 도미노는 정말 쇼킹했다. 사실 이 내용을 최근 영상 매체에서 봤기 때문이다. 작은 지우개만 한 블럭이 점점 큰 블록을 넘어뜨리는데 그 에너지가 대단했다. 우리도 한 가지에 집중하면 처음엔 약하게 시작될 수 있지만 계속 원씽에 집중하면 점점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정확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그 중 우선순위를 정해 딱 한 가지 원씽을 정해서 집중한다면 성공의 열쇠를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왜 인기가 많은지 완독 후 알게 되었다. 이 책 한 권에 원씽해서 이틀 만에 읽었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지 않은가? 깔끔하지 않고 성취감도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공부를 잘하고 싶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추천해 본다.

우리 모두 원씽( THE ONE THING) 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 봅시다.

 

[[ 추천도서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