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문법으로 명사를 공부하고 문제를 풀면 헷갈린다.
끝까지 읽어보면 명사와 관사를 헷갈리지 않고 사용하는데 확실히 도움이 된다.
그럼 시작해보겠다.
명사.
명사란?
가늘고 길게 생겼다. 안에는 유성잉크가 들어있고 끝은 금속으로 작은 쇠구슬이 들어있다.
종이에 금속부위의 쇠구슬을 대고 그으면 잉크가 묻어 나온다.
그냥 볼펜이다.
몸이 으슬으슬하고 콧물이 나고 재채기도 나고 열도 나고 목도 아프다.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우리는 감기라는 단어로 다 통한다.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을 할 수 있지만 우리는 편리하게 이름을 붙여 사용한다.
이를 명사라고 한다.
명사의 특징
영문법에서 명사는 딱 2가지로 구분한다.
셀 수 있는 명사와 셀 수 없는 명사다.
다음 예를 보면 우리말은 이에 대해 유연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원에 운동 갈 때,
"물 2개 챙겨"
우리는 이 말이 어색하지 않다.
영어에서 물은 셀 수 없는 명사다.
그래서 영어로 하면
"Grab two bottles of water."
bottles라는 단위를 사용한다.
이제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셀 수 있는 명사
완전한 상태가 중요하다.
모양이 같거나 비슷해야 하고 구성도 같아야 한다.
그리고 여러 개 있어야 한다.
한 개만 있다면 복수(셀 수 있는)가 안되기 때문이다.
사과는 셀 수 있다.
사과 1개를 상상해 보자.
그리고 색은 다를 수 있지만 완전한 상태의 사과 1개를 떠올렸을 것이다.
사과는 세상에 여러개 존재한다.
색이 다를 수 있고 모양새도 비슷하다.
그래서 셀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 한 입 베어 물었다면 우리는 1개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닭을 예로 들어보자.
시장에 가서 닭은 한 마리 사 왔는데 다리가 하나 없다.
한 마리로 인정할 수 있나?
닭 한 마리에서 다리는 2개로 구성되어 있다.
1개만 있다면 구성이 맞지 않아 한 마리라고 할 수 없다.
셀 수 없는 명사
셀 수 없다는 의미를 잘 이해해야 한다.
물, 설탕, 두부처럼 누구나 똑같이 생각하는 완전한 상태가 아니면 셀 수 없다.
가구, 돈처럼 셀 수 있는 명사들을 묶은 개념 명사도 셀 수 없다.
세상에 하나만 존재하면 셀 수 없다.
여러 개가 있어야 셀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닭은 셀 수 있지만 닭가슴살 샐러드의 닭고기는 셀 수 없다.
사과는 셀 수 있지만 샐러드에 들어간 조각난 사과는 셀 수 없다.
우리 반 친구 영구는 세상에 한 명뿐이라 셀 수 없다.
관사
부정관사나 정관사를 들어봤을 것이다.
아니면 명사 앞에 a(an), the는 자주 봤을 것이다.
명사에 꼭 필요한 품사가 관사다.
관사란?
셀 수 있는 명사가 한 개인 경우 반드시 부정관사 a(an)을 붙여야 한다.
복수 명사는 무관사로 -s(es)를 명사에 붙여야 한다.
특별한 명사엔 정관사 the를 붙여준다.
셀 수 없는 명사에는 부정관사를 붙일 수 없지만 무관사 또는 정관사를 사용할 수 있다.
관사의 종류
관사는 3가지가 있다.
부정관사, 정관사 그리고 무관사이다.
부정관사
정해지지 않은 관사가 부정관사다.
긍정/부정의 부정이 아니다.
부정관사는 셀 수 있는 명사의 단수 앞에 사용한다.
셀 수 있다는 여러 개가 있다는 의미다.
그 여러개 중 하나가 되려면 부정관사 (a/an)을 붙인다.
관사 뒤 모음발음 (a, e, i, o, u)이면 an을 사용한다.
I bought a pencil at a stationery store yesterday.
많은 문구점 중 어떤 문구점 한 군데서 많은 연필 중 한 자루를 어제 샀다.
부정관사를 설명하기 위해 "어떤"과 "많은 ~중"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친구가 문구점에서 어제 연필 한 자루 샀다고 얘기했다면 우리는 이렇게 상상이 될 것이다.
어디에 있는 문구점인지도 모르고 어떤 색, 로고, 지우개가 달렸는지 모르지만 거기서 연필 한 자루를 샀다는 거네.
정관사
빨간 색연필을 들고 무엇인가 동그라미를 쳤다.
그 안에 들어 있는 것 정관사 the를 사용한다.
동그라미 표시를 기억하면서 다음을 읽어보자.
어제 산 그 연필 좀 보여줘 봐.
Show me the pencil you bought yesterday.
필통 속 다른 연필과 섞여 있는 어제 산 그 연필에 빨간 동그라미를 치면 딱 그 연필이다.
The Han River
한강은 고유명사지만 다른 강과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한강만 빨간 색연필로 경계를 딱 그어주기 위해 the를 사용한다.
The Sun
우주에 태양(항성)은 많다.
우리 우주, 태양계에는 유일하게 하나의 태양이 있다.
그래서 빨간 색연필로 딱 집어주는 것(the)이다.
The TaeBaek Mountains
태백산맥, 산맥은 여러 산들이 모여 만들어진다.
그 범위를 빨간 색연필로 묶어야 해서 the를 사용한다.
I play the piano.
피아노를 칠 줄 안다는 무슨 의미인지 먼저 알아야 한다.
여러 종류의 악기 중(기타, 피아노, 바이올린 등) 피아노를 칠 줄 안다는 의미다.
여러 종류의 악기 중 피아노에 빨간 색연필을 칠했다.
위 문장은 지정된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지정된 피아노만 연주할 수 있다는 것도 표현이 이상하다.
그냥 피아노를 칠 줄 안다는 표현에 필요한 피아노를 말하는 것이다.
무관사
관사를 사용하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무관사는 어떤 경우에 사용하는지 보자.
Dogs are loyal.
일반적 개의 복수인 경우 관사가 필요 없다.
Knowledge is power.
일반적 의미의 지식과 같이 셀 수 없는 경우 관사가 필요 없다.
Mike speaks Korean.
고유한 Mike와 한국어를 뜻의 Korean도 관사가 필요 없다.
#
마무리.
원어민도 관사를 틀리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만큼 어려운 문법 중 하나가 관사다.
하지만 딱 한 가지만 기억하자.
부정관사는 셀 수 있는 명사 한 개를 표현할 때 사용한다.
정관사는 빨간 색연필을 기억하자.
무관사는 딱 하나만 있거나, 복수이거나, 셀 수 없는 경우 관사를 사용하지 않는다.
관련 예문 많이 보고 문제를 많이 푼다면 명사와 관사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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