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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내가 카드를 수령한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설명했다.

카드사마다 다를 수 있기에 참고용으로 활용하고 안전한 카드 수령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

삼성카드는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카드고 해당 카드사와 아무 관련 없는 고객임을 알린다. ^^ "

 

어느 날 삼성카드에서 카톡이 왔다.

신용카드 유효기간 연장 발급 관련 안내문이었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렀나?

카톡에 있는 삼성카드 채널이다.

이 채널을 통해 다양한 안내 알림톡을 확인했다.

아래 이미지처럼 유효기간 연장 카드 발급 관련 안내도 채널을 통해 연락이 왔다.

삼성카드 알림톡

하지만 이 알림톡 이후 한참 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당장 불편함이 없어서 잊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

010으로 시작하는 핸드폰 번호인데 삼성카드 배송예정 문자였다.

이 번호로는 처음 오는 문자였다.

기존에 삼성카드로부터 알림톡을 받은 기억이 있었지만 보이스 피싱 등 세상이 험해서 확실히 맞는지 확인이 필요했다.

확실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

 

소비자 경보

삼성카드 앱에서 봤던 공지가 떠올랐다.

'카드 배송원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안내라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금감원 사이트에 가서 자세히 확인해 봤다.

금감원 소비자경보 정보

( https://www.fss.or.kr/fss/bbs/B0000175/view.do?nttId=191003&menuNo=200204&pageIndex=1 )

 

금융감독원 통합홈페이지

금융감독원 통합홈페이지.

www.fss.or.kr

[카드배송 사칭] 카드 배송원으로 위장하여 가짜 콜센터로 전화를 유도

이 제목의 글을 확인해 보면 사칭범의 수법에 당하지 않을 것이다.

간단히 살펴보면,

소비자주의 경보가 발령했다.

최근 카드 배송사 등 사칭하여 보이스 피싱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카드 배송사 확인 방법

카드 배송사도 해당되니 처음 보는 전화번호로 연락이 온 이상 확인이 필요했다.

삼성카드 공지 소비자 대응 요령을 보면,

"모르는 전화번호는 가급적 받지 말고, 이미 전화를 받은 경우에는 수상한 요구에 응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라고 안내하고 있다.

모르는 번호로 카드 배송이 온다고 문자가 왔는데 어떻게 믿어야 할까?

그런데 카드 배송원으로 문자가 온 후 삼성카드 채널에서 알림톡이 왔다.

 1 차로 확인이 되었다.

카드 배송원으로부터 문자가 오고 다음으로 삼성카드 채널에서 알림톡이 왔다.

좀 더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앱에서 확인하기

카드사 앱이 설치되어 있다면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카드 앱 기준으로 설명한다.

로그인하면 우측 상단에 종 모양이 있다.

앱에 로그인하지 마자 친절하게도 공지에 바로 안내가 떠 있다.

'카드 배송원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안내'

우측 상단에 종을 클릭해 봤다.

 

앱 알림 함에 카드 배송 알림 메시지가 있었다.

카드 배송원 연락처까지 있다.

나한테 문자와 전화 온 번호와 일치한다.

그리고 두 시간 뒤 벨이 울렸고 카드 배송원에게 내 신분을 확인해 주고 카드 우편물은 받았다.

신분증을 준비했고 단말기에 생년월일 넣고 싸인하고 끝.

내 카드(삼성카드)를 기준으로 정리하면,

1. 카톡 공식 채널에서 1차로 "신용카드 유효기간 연장 발급 및 카드 배송 안내" 메시지가 온다. 내 카드 유효기간을 확인하니 몇 개월 안 남았다.

2. 카드 배송원에게 배송 관련 문자가 온다. 그 뒤로 카톡 공식 삼성카드 채널에서도 배송 관련 메시지가 온다.

3. 교체 시점이 맞았기에 앱에 로그인해서 알림을 확인하니 배송원 연락처와 일치했다.

4.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확인이 필요하면 다른 전화기로 삼성카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확인했더니 맞았다.

# 다른 폰을 사용한 이유는 혹시 불법 앱이 깔려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결제는 처리 방법

카드를 받고 나니 갑자기 자동결제가 생각났다.

매달 정기적으로 통신사와 도시가스 요금이 카드로 결제된다.

새 카드로 바뀌면 카드번호가 다르기에 다시 등록을 해줘야 한다.

예전에 그랬다.

우선 카드사 고객센터에 문의했다.

예전과 다르게 자동으로 변경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단다.

카드가 바뀌면 자동으로 통신사와 도시가스에 알려준다고 하니 따로 연락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카드사의 친절한 상담이 끝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통신사와 도시가스에 확인해 보기로 했다.

그런데 통신사와 도시가스 고객센터에서는 이 사실을 모른다고 했다.

아마 자동 변경 시스템에 대해 전달이 안된 거 아닐까?

통신사와 도시가스에서는 카드가 바뀌면 결제 며칠 전에 꼭 확인을 하라고 했다.

혹시 변경이 안되었다면 다시 등록을 해야 연체가 안되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는 소유한 카드의 자동결제가 되는 고객센터에 꼭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자동결제 찾는 팁을 하나 알려주자면,

저자는 한 달 치 카드승인내역 문자를 보면서 자동결제 내역을 확인했다.

사진: Unsplash 의 rupixen

 

새로 받은 카드는 언제부터 사용 가능한가?

본인이 직접 수령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대리 수령했다면 앱/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사용 요청을 할 수 있다.

이번에 카드를 받은 시점이 통신사와 도시가스 결제일에 근접해서 난처했다.

결제일 며칠 전에 연락 주면 된다고 하는데 혹시나 놓치게 되면 연체도 될 수 있기에 카드사에 문의했다.

역시 친절하게 응대해 줬고 좋은 정보를 얻었다.

우선 기존 카드는 유효기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단, 조건이 있다.

새로 받은 카드를 단 한 번이라도 사용하면 안 된다.

사용하는 순간 기존 카드는 정지된다.

그래서 말일까지 기존 카드를 사용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새 카드를 사용하면 자동결제에 대비할 시간이 충분하다.

여러분도 애매한 시점에 카드를 받는다면 참고하길 바란다.

혹시 카드사마다 다를 수 있기에 고객센터에 사용 기준에 대해 확인해 보면 된다.

 

요약하기

자동결제가 있다면 카드승인내역을 한 달 치 확인해서 챙긴다.

애매한 시점에 새 카드를 받았다면 기존 카드를 우선 더 사용한다.

주의점은 새 카드를 한 번이라도 사용하면 기존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추가 팁을 주자면,

기존 카드로 승인 후 새 카드를 사용했는데 취소할 상황이 생기면 새 카드로 해도 된다.

갤럭시 삼성앱카드로 등록해서 사용했다면 새로 등록해야 한다.

플라스틱 실물 카드로 결제한 경우 앱카드로 취소가 안된다.

폰에서 가상번호가 생성되기 때문에 다른 카드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안전한 카드 생활 되기 바란다.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댓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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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비린내 사건의 시작

막내랑 산책을 가려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복도에서 엄청난 비린내가 났다.

누가 음식물 쓰레기를 흘렸나?

그러기엔 너무 심했다. 

생선 비린내 같기도 했는데 그 보다 더 심했다.

아니 엄청난 놈이라는 직감이 왔다.

우선 냄새를 빼려고 복도 창문을 열었다.

누가 잠깐 요리를 한다고 생각했기에 그냥 산책을 다녀왔다.

2일 뒤 큰 애가 방에 비린내가 엄청난다고 공부를 못하겠단다.

방에 들어가니 비린내가 심하게 났다.

엄마는 홍어 냄새 같다고 한다.

창문을 열어보니 밖에서 냄새가 들어오고 있었다.

집 전체가 비린내로 진동을 하자 안 되겠다 싶어서 밖을 나가봤다.

도대체 어디서 나는 거야!!!!

 

비린내의 근원지를 찾다.

밖에 나가서 아파트 전체를 바라보다 엄청난 것을 발견했다.

한두 마리가 아니었다. 

보기에도 10마리는 넘어 보였다.

도대체 저것들은 뭘까? 하고 엄마를 불렀다.

미친 거 아냐?라는 리액션과 함께 홍어라고 했다.

그래서 말린 홍어를 검색하니 비슷하게 생겼다

 

공동 주택에서 저런 악취가 나는 생선(홍어)을 말리다니 몇 호인지 봤다.

확인해 보니 평소에도 아파트 입구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피해를 주는 집이었다.

가지가지한다.

 

어떻게 해결하지?

직접 가서 이야기를 하려고 했지만 친분도 없고 대화하기도 싫었다.

이슈가 있을 때 세대를 직접 방문하면 싸움이 날 수도 있고 법적으로도 안된다고 봤다.

층간 소음이나 큰 소리로 소란스럽게 하면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

생선 비린내는 법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다.

우선 검색을 하면서 자료를 수집했다.

아파트에서 생선 건조로 나는 비린내는 처벌할 규정이 없다.

대화로 잘 풀거나 아파트 입주 회의에서 과반수 이상으로 내규를 만드는 방법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생선을 1년 내내 말리는 건 아니고 지금 비린내 악취가 심하니 빨리 해결하고 싶었다.

관리소(관리사무소)를 활용하자.

공동 주택은 관리소(관리사무소)가 있다.

층간소음, 담배냄새 등의 이웃 간 문제는 직접 해결하지 말고 관리소 (관리사무소)를 통해 중재해야 한다.

층간 소음으로 직접 세대를 방문해서 문제가 커지는 내용을 뉴스에서 봤다.

그래서 1차로 관리소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했다.

관리소 (관리사무소) 도 문제점을 인지하고 해당 세대에 전화해서 생선(홍어)을 치워 달라고 했다.

2시간 뒤, 아직도 냄새가 난다.

밖을 보니 안 치웠다.

관리소 (관리사무소)에 직접 방문했다.

다시 세대에 연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를 알려달라고 했다.

관리소 (관리사무소) 직원들도 중재하는 건 맞지만 본인들도 해당 세대에 전화하는 것이 불편한가 보다.

말이 안 통하는 진상 세대들이 있기 때문이다.

집에 오니 관리소에서 해당 세대에 전달하고 치우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문자가 왔다.

1시간 뒤 나가보니 치웠다.

더 이상 홍어(생선) 비린내가 나지 않았다.

 

이대로 끝?

다음날 오후가 되었다.

큰애가 난리다.

또 비린내가 엄청난단다.

그래서 밖에서 보니 홍어(생선)를 또 걸어놨다.

갑자기 열이 뻗쳤다.

말귀를 못 알아듣는 건가?

다시 관리소에 전화했다.

관리소 (관리사무소) 도 어이가 없다는 듯 다시 세대에 치우라고 연락한다고 했다.

관리소 (관리사무소)에서 연락이 왔는데 지금 밖에라 나중에 치운다고 했단다.

거짓말이다. (해 지고 치웠다)

제대로 해결하기.

쉽게 끝나길 바랐지만 결국 좀 더 제대로 된 해결이 필요했다.

주변 세대들에게 생선 비린내에 대해 물었다.

집에 냄새 안 나나요?

그 집 주변 세대들은 모두 난다고 했다.

며칠 전부터 생선 비린내가 나서 하수도 문제인 줄 알았단다.

가장 가까운 집은 집안에 생선 비린내가 진동해서 빨래도 망쳤단다.

각자 관리소 (관리사무소)에 연락해서 해당 세대에 항의 표시를 해달라고 했다.

몇 분뒤 관리소 (관리사무소)에서 연락이 왔다.

비린내로 민원이 많이 오는데 치워달라고 했더니 오히려 화를 냈단다.

관리소 (관리사무소) 도 난처하다는 듯 더 이상 중재를 안 하고 싶어 했다.

무슨 소리야!!

문제를 만든 세대만 아파트 주민이냐!!

피해 입은 세대들은 바보라서 좋게 말하는 줄 아냐고!!

우리도 화낼 줄 안다!!

그냥 우리가 민원 요청하면 그대로 전달만 해주면 된다고 했다.

동대표 연락처도 주고 관리소장에게 연락해서 이 문제 해결해 달라고 했다.

피해 세대들이 적극적으로 관리소 (관리사무소)에 요청했다.

계속 냄새나는 생선을 베란다 난간에 걸어서 말리면 관리소 (관리사무소)에서 계속 전화해서 민원 내용 전달해 달라고 했다.

소극적이던 관리소 (관리사무소) 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요청하니 변화가 생겼다.

세대에 직접 방문해서 민원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해와 결론.

생선(홍어)은 음식이다.

말린 생선이나 홍어로 음식을 하면 맛있다.

특히 말린 홍어는 비싸다.

해당 세대는 비싼 홍어를 잘 말려서 맛있게 먹고 싶어서 그런 행동을 했겠지.

우리 집도 홍어를 좋아한다.

담배 피우는 사람도 다른 사람의 담배 연기는 싫어한다.

공동 주택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는 없다.

다른 세대들이 내가 말리는 생선에서 나는 비린내로 고통을 받는다면 더 이상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된다.

해결 방법.

우리는 생선 비린내로 고통받는 세대들을 확인하고 같이 관리소 (관리사무소)에 중재 요청을 했다.

방송도 하고 직접 찾아가서 어떻게든 강력하게 해결해 달라고 했다.

중요한 것은 요청 후 결과를 꼭 전화나 문자로 알려달라고 해야 한다.

관리사무소도 귀찮거나 불편하면 알았다고만 하고 안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계속 생선을 말려서 비린내를 풍긴다면 계속 관리실 (관리사무소)에서 전화하고 방문해서 불편하게 하면 된다.

 

지금 밖을 보면 더 이상 생선(홍어)을 말리지 않고 있다.

문제의 세대에 절대 직접 방문하고 대면하지 말고 관리소 (관리사무소)에 중재 요청을 해야 된다.

 

창문을 열어도 더 이상 생선(홍어) 비린내가 안 난다.

설마 다 말리고 넣은 건가?

여하튼 해결되었으니 다행이다.

 

생선 비린내를 너무 많이 맡았더니 생선이 땡겼다.

이열 치열이라고 했던가?

생선은 역시 회가 최고다.

소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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