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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미친 사람들.

저자. 김병완

출판사. 다산북스

저자는 예전 소문으로 들었던 그분이었다. 

[독후감] 이 책을 읽고 난 후 책 소개와 함께 나의 소감을 적어본다.

전자책으로 읽어 표지 사진이 없기에 자체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제목, 저자, 출판사로 찾을 수 있습니다.

저자 소개. 김병완

대기업을 다니다 퇴사하고 도서관에서 3년을 칩거하신 분이다. 예전 저자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난다.

무려 1만권을 읽었다고 한다. 또한 60여 권의 책을 집필해서 세상에 내놓은 작가. 멋집니다.

 

시작하기.

제목이 강렬했다. 공부에 미친 사람들이라니... 예상대로 퀴리부인께서도 책 내용에 계셨다. 그저 교과서에서 잠깐 보고 말았지만 도서관에서 퀴리부인 책을 대출받아 정독했었다. 존경할 수밖에 없는 분이다.

무더운 여름! 독서의 시원함으로 즐겨본다.

공부에 미친 사람들이라는 제목이 맘에 들었다. 난 공부를 좋아한다. 공부라고 하면 보통 국어, 영어, 수학 등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공부는 영어로 study로 그 뜻을 보면  책이나 경험을 통한 공부, 연구, 학습, 학문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연구다. 책과 경험을 통해 연구하는 것이다. 단순히 암기하고 시험 보는 것은 공부가 아니라 생각한다. 즐거움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유명한 사람들은 공부를 즐겼다. 당연하다. 호기심과 궁금증이 해결되니 즐거울 수밖에 없다. 

논어, 맹자부터 국내외 유명한 학자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공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독자에게 전하려 한다. 공부란 모르는 것을 깨닫고 앎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일이라 이 책에 쓰여 있다. 책을 통해 저자와 대화를 할 수 있고 혼자서는 알 수 없는 이 넒은 세계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 만나고 알 수 있게 된다. 

요즘은 스마트 시대라 많은 사람들이 책을 잘 읽지 않는다. 지하철이나 기차를 타면 대부분 사람들은 스마트 폰으로 SNS나 영상을 시청한다. 책을 보는 사람들은 있다. 드물다. 나 또한 이동시 책을 볼 때도 있고 영상을 즐길때도 있다. 전에는 책을 들고 다녔는데 이제는 스마트 폰에서 전자책으로 대출받아서 읽을 수 있다. 물론 종이책과는 약간 다른 점이 있다. 그러나 책의 내용이 중요하기에 개념치 않는다. 

공부는 정말 중요하다. 내가 말하는 공부는 국어, 영어, 수학 같은 입시 공부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책 내용을 암기하고 문제를 풀어 높은 점수를 얻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과연 공부라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생긴다. 엄청난 양의 시간을 투자하는데 반해 사실 학문적 노벨상이 우리나라에서는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어느 날 영문법 공부를 했다고 하는 아이에게 궁금해서 물었다. 분사 구문을 공부하고 문제도 다 풀어서 맞았단다. 분사 구문이 뭐야? 물으니 아이가 당황해한다. 그냥 문법책에 있는 대로 외우고 공식처럼 적용해서 문제를 맞힌 게 다이기 때문에 그 개념은 몰랐던 것이다. 본인도 당황했는지 다시 공부한다고 책상에 앉았다. 분사 구문이 무엇이고 왜 존재하는지 어떤 경우에 사용하고 문장에서 어떻게 사용하고 변환되는지 정확하게 모르는 것이다. 사실 이런 부분을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게 공부인데 말이다. 수학도 마찬가지다. 미분, 적분하길래 미분과 적분에 대해 설명해 보라고 하니 또 당황해한다. 그저 공식 외워서 문제 풀어 답을 맞히는 것이 공부일까?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인도의 경우는 답보다는 과정을 중시한다고 한다. 위 수학을 예로 들면 미분과 적분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가 어떻게 풀어지는지 그 패턴을 통해 공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분석하고 이해하면서 문제에 접근하고 답을 찾아가는 이런 과정이 정말 중요한 수학 공부라고 생각한다. 중간/기말 문제를 수학 선생님 본인도 못푸는 경우도 봤다. 본인이 낸 문제인데...  

공부는 단순히 지식만을 쌓는것이 아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멋진 분들의 공부에 대한 열정과 일화를 보면 공부에 대한 생각이 180도 바뀌게 될 것이다. 또한 많은 피와 살이 되는 명언들을 저자가 잘 정리해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저자가 정말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지 알 수 있다. 나 또한 읽은 책들의 내용을 여기서 만나게 되니 반가울 수밖에...

그렇다면 공부를 잘하는 것은 머리, 아이큐도 좋아야 하는 것일까? 사실 공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한다. 나 또한 동의한다.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얻을 수 있는 것은 적다. 에디슨의 발명품은 머리가 좋아서 단 번에 상상한 대로 만들어서 성공했을까? 다양한 방법으로 될 때까지 수백 수천번의 시도 끝에 얻어 낸 성공인 것이다. 

여러분은 상상을 하나요? 상상력은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공부에 엄청난 에너지를 제공하는 상상력은 우리의 성장에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표가 있어야 한다. 왜 해야 하는지 목적도 중요하다. 그 바탕에 공부를 해야 멋진 미래를 만들 수 있다. 

한 번에 잘 되고 성공하기를 바라면 당연히 실패하고 포기하게 된다. 그리고 난 안 돼라는 생각에 빠져든다. 우리가 천재라고 불렀던 사람들은 엄청난 실패와 수정을 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글을 쓰는 작가도 수십에서 수백 번 고쳐 쓴다고 한다. 그리고 집중해서 노력한다면 못 이룰 것이 없을 것이다.

역시 잠은 소중하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뇌도 쉬어야 한다. 충분한 휴식을 통해 뇌는 재정비된다. 그래서 잠은 정말 중요하다. 

나 또한 저자처럼 도서관에서 1만 권의 책을 읽어보고 싶다. 지금은 직장에 다니며 시간 나는 대로 책을 읽고 있으며 그 책을 읽고 나의 삶과 연결해서 깊은 생각에 빠지곤 한다. 상상하는 것이다. 책을 쓸 것이다. 물론 자기 계발서가 아니지만 초집중해서 공부를 하고 이해한 뒤 책을 쓸 것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좋아한다. 그 영화에서 우리는 공부와 노력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은 멋진 성공이 나타난다. 단순히 노력만 해서는 안된다. 공부를 겸해야 한다. 연구하고 분석하고 평가하고 나에게 맞게 수정해야 한다. 그리고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노력해야 한다.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믿는다.

나도 이제 더 열심히 공부에 미쳐보련다. 너무 많은 주제를 가지고 공부를 하는 것보단 한 두 가지에 집중해서 공부를 해야겠다. 하지만 책은 다양한 분야로 읽을 것이다. 책 속에서 저자를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정말 즐겁기 때문이다.

공부에 미친 사람들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나 또한 그들을 존중하고 존경한다. 이렇게 좋은 책을 쓴 저자 김병완 님께 감사드린다. (다산 북스 여러분도 감사합니다.)

참고로 이 책은 한 번도 놓지 않고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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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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