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DIY] 주방 직수 정수기 필터 교환 리얼 후기, 구매부터 교환, 불량 필터 AS, 누수 방지 방법 공유.
Info & Life/제품후기 2025. 10. 23. 18:57
생수를 구매해서 먹다가 비용도 만만치 않고 페트병 버리는 것도 일이다.
그래서 주방 싱크대에 조리수 밸브가 있기에 연락해서 정수기 업체 연락했다.
1년에 4번 필터 교체를 위해 방문하고 12만 원이다.
결제했다.
몇 년 지나니 16만 원으로 올랐다.
그래도 생수 사 먹는 거보다 나아서 결제했다.
2-3년 전?
갑자기 16만 원 금액은 그대로지만 3번만 온다고 한다.
쇼핑 검색하니 같은 스타일 필터를 판매하고 있었다.
1. 조리수 밸브 누수, 직접 교체
어느 날 조리수 밸브에서 물이 떨어졌다.
그리고 수압 때문인지 드르륵 소리가 가끔 났다.
정수기 업체에 연락하니 3만 원이란다.
16만 원 냈는데?

별개로 돈을 내라고 한다.
1년 만에 조리수 밸브가 고장 난 건데...
그래서 유튜브 보고 교체 방법을 공부했다.
조리수 밸브를 7,500원(무료배송)으로 구매했다.
정수기 아답타가 오래돼서 혹시 누수가 될까 봐 계량기에 있는 수도 전체를 잠갔다.

조리수 밸브와 피팅을 분리했다.
조리수 밸브 하단에 잠금을 돌려서 풀었다.
제거하고 새 제품을 설명서대로 끼워 넣고 잠금을 돌려서 고정했다.
피팅을 다시 꾹 끼워 넣었다.

교체는 쉽게 성공했다.
다시 계량기 수도를 열었다.
누수가 있는지 휴지로 체크했고 다행히 누수는 없었다.
설명서대로 해보니 "별거 아니네"
22,500원 아꼈다.
2. 정수기필터 구매 및 직접 교체.
이제 정수기 필터도 도전해 보기로 했다.
인터넷 쇼핑에서 지금 필터와 규격이 같은 제품을 찾았다.
우리 집은 11인치 양방향 필터다.
같은 형태와 구조의 필터를 1년 치 구매했다.
기본 구성이 되어 있어서 필터만 구매하면 되었다.
1차 필터 4개, 2차 필터 2개, 3차 4차 필터 1개씩 총 8개다.
추가로 피팅, 피팅분리기, 호스, 커터 등 도구 포함 6만 원 정도에 구매했다.

10만 원 이상 아꼈다.
16만 원에 3번 오는데 5만 원 정도에 1년 치 필터다.
정수기 아답타 대신 볼밸브를 추가했다.
필터 작업 시 쉽게 물을 잠글 수 있다.
기존 필터 4개를 제거하고 볼밸브 설치 후 통수작업을 했다.
3. 정수기 필터 교체 나만의 순서
- 정수기 아답타 또는 싱크대 냉수 밸브 또는 계량기 수도를 잠궜다.
- 필터와 호스 내 물이 빠질 수 있기에 물 받을 통과 마른 수건 등을 준비했다
- 필터별로 위쪽 피팅을 먼저 뺀다. 아래부터 빼면 물이 많이 빠진다.

- 피팅을 빼고 필터 꼭지를 손가락으로 꾹 막으면서 아래쪽 피팅에 마른 수건을 대거나 통에 넣고 뺐다.
- 위아래 꼭지를 손으로 막고 싱크대로 옮겨 내부 잔여 물을 뺐다.
- 나머지 3개도 같은 방식으로 뺀다. 호스에 남아있는 물이 나올 수 있기에 마른 수건 등을 잘 깔아 뒀다.
- 나중에 필터 교체를 편하게 하려고 싱크대 냉수에서 나온 호스에 볼밸브를 설치했다.
- 볼밸브 반대쪽에 새로운 호스를 끼웠다. (구매할 때 서비스로 1m 정도 줬고 우린 추가로 더 구매했다)
- 교체할 필터 4개를 순서대로 입수꼭지에 끼워 통수 작업을 했다.(구매 사이트에서 상세히 알려줬다)
- 수도 1번필터입수-1번필터출수->2번필터입수->2번필터출수->3번필터입수->3번필터출수->4번필터입수->4번필터출수->조리수밸브->정수된 물

- 바닥에 마른 수건과 작은 물받이 그릇 같은 것을 준비해서 누수를 대비했다.
- 통수도 끝났고 필터도 연결했다면 조리수 밸브를 열고 볼밸브를 천천히 열었다.
- 슈우욱하는 물이 들어가는 소리가 났고 조리수 밸브에서 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 그 과정에 필터꼭지와 피팅 부분의 누수가 있는지 확인했다.
- 혹시 누수가 있으면 재빠르게 볼밸브를 잠그면 된다.
- 외관상 누수가 없다면 조리수 밸브를 잠그고 휴지로 연결 부위에 물기를 제거했다.
- 물기가 제거된 연결 부위를 새 휴지로 찍으면서 누수를 확인했다.
- 누수 체크용으로 바닥에 마른 천과 휴지를 깔아 두고 가끔 살펴보면 끝!
- 기존에 정수기가 없었다면 싱크대에 구멍도 뚫고 냉수 밸브에 아답타도 설치해야 하지만 우린 이미 설치됨.
- 우리 집은 기존에 있었기 19번 작업이 필요 없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나고 1차 필터를 교환할 시기가 왔다.
필터 교체 관리 카드도 줘서 언제 교체했는지 확인 가능해서 좋았다.
새로 장착한 볼밸브 덕분에 전체 수도를 안 잠가도 되었다.
1차 필터 새거 하나 꺼내서 통수작업하고 피팅을 연결했다.
4. 필터 1개 교체 방법과 팁
이번에 필터 교체 작업하면서 한 가지 팁이 생겼다.
작업 순서인데 참고용으로 적어본다.
- 볼밸브를 잠근다.
- 바닥에 마른 수건 등을 깐다.
- 기본 필터 윗부분을 피팅분리기로 분리시켰다.
- 필터에서 나올 물을 받을 수 있는 큰 그릇을 준비했다.
- 뒷 꼭지를 검지로 막고 필터를 큰 그릇 위에서 아래쪽 피팅을 분리했다.
- 위아래 모두 손가락으로 막은 상태에서 싱크대로 옮겨 내부 물이 빠지게 세워뒀다.
- 새 필터를 입수 쪽 호스 피팅과 연결했다.
- 통수할 때 나올 물을 받을 큰 대야(싱크대도 무방)에 출수 쪽을 두고 볼밸브를 열었다.
- 슈욱 슈욱 하면서 물이 들어가는 소리가 들리고 잠시 후 물이 나왔다.
- 통수는 2리터 이상 하라고 해서 충분히 통수를 했다.
- 통수가 끝나면 볼밸브를 잠궜다.
- 입수 쪽부터 피팅을 꼽고 2단계 필터 입수와 연결된 출수 쪽 피팅도 꾹 눌러 꼽았다.
- 옆에 다른 필터의 피팅과 같게 들어갔는데 확인했다.
- 팁!, 이제 연결이 끝났으면 아래 마른 수건을 뒀다. (누수 시 대처)
- 조리수 밸브를 잠근 상태에서 볼밸브를 열면 수압으로 물이 필터로 밀고 들어갔다.. (슈욱 슈욱 소리 남)
- 소리가 멈추면 필터에 물이 찬 건데 이때 조리수 밸브를 열면 물이 나왔다.
- 그런데!!! 조리수 밸브가 잠긴 상태여서 필터 안에 공기 압력층이 생긴 듯했다.
- 조리수 밸브를 잠그고 볼밸브도 잠근 후 다시 조리수 밸브를 열면 원래 물이 안 나와야 한다.
- 하지만 필터 내부에 공기압이 차 있어서 볼밸브를 잠겄음에도 물이 팍~ 하면서 나왔다.
- 그래서 방법을 생각했다.
- 조리수 밸브와 볼밸브가 잠긴 상태에서 조리수 밸브를 먼저 열었다.
- 그리고 볼밸브를 열면 공기층 생성을 방지할 수 있었다.
- 이 순서대로 하니 볼밸브 잠그고 조리수 밸브 열 때 물이 팍~나오는 현상이 사라졌다.
- 마지막으로 조리수 밸브 내부를 청소용 솔을 쑥 집어넣고 청소해 줬다.
5. 누수 발생!!
누수가 안 생기게 꾹꾹 누르고 볼밸브를 열었다.
그런데 위쪽에서 물이 줄줄 샜다.
큰일 났다!!!
볼밸브를 바로 잠갔다.

피팅에 문제가 있나? 해서 새로 교환했다.
그런데 역시 물이 샜다.
다시 볼밸브를 잠갔다.
다행히 아래 수건을 둬서 바닥으로 흐르진 않았다.
누수부위를 보면 ㄱ피팅과 필터의 꼭지가 연결되어 있다.
다른 필터와 같은 깊이로 들어갔는지 비교하는 것도 중요하다.
6. 불량 필터 AS 후기.
고객센터에 해당 상황을 얘기했다.
불량 제품은 포장해서 반품하고 새 제품을 맞교환 형식으로 보내준다고 했다.
우선 여분의 다른 1차 필터로 교체하니 물이 안 샜다.
필터 꼭지 불량이었나 보다.
여하튼 고객센터에서 친절하게 잘 대응해 주고 맞교환이라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새 제품이 왔다.
사실 새 제품을 테스트할 수는 없다.
나중에 교체할 때 확인하고 문제 있으면 교체해 주겠지..
앞으로 바로 대처해 준 이 업체에서 계속 구매해야겠다.
7. 정수기 필터 작업 요령.
교체 후 며칠 지났지만 누수는 없다.
처음 할 땐 잘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막상 준비를 하고 해 보니 쉬웠다.
싱크대 직수형 정수기 필터 교환할 때는 다음 사항을 주의해야 해서 기록해봤다.
- 우리 집 규격에 맞는 필터인가? 우리 집은 11인치 필터에 호스와 피팅 구멍 사이즈 (1/4인치, 6.35mm )

- 필터 개수 확인(우리 집은 4개)

- 누수대비 마른 수건 2-3장 필요
- 통수용 큰 물통과 필터 제거 시 사용할 작은 그릇
- 피팅 연결과 빼는 방식을 미리 연습해 보기.(피팅 구조 이해)
- 입수부와 출수부를 잘 확인할 것 (반대로 끼우면 안 됨)
- 구매 시 여분의 호스와 피팅도 포함한다.
- 어댑터는 교체 작업이 힘들기 때문에 볼밸브를 추가해서 더 편했다.
- 작업 후 필터 피팅 연결부를 휴지로 대보면서 누수가 있는지 확인했다.
- 바닥에 누수 확인용 키친타월 같은 것을 깔아 두고 며칠 확인하는 중이다.
8. 피팅 탈부착 연습.(영상포함)
처음 피팅을 호수에 넣고 빼는 것이 잘 안되었다.
몇 번 연습하면서 이해하게 되었다.
먼저 호스와 피팅 2가지를 보자.

1자형과 ㄱ자형 피팅이 있다.
구멍 안으로 호스를 잘 넣어야 누수가 없다.
처음에는 쑥 들어가서 그게 다 들어간 줄 알았다.

위 호스에 NSF 글자가 보인다.
피팅에 넣으면 S의 반정도까지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그냥 쑥 넣으면 위 사진처럼 들어가고 약간 힘을 줘도 더 안들어간다.
저만큼 들어가면 당겨도 안빠지기에 다 들어간걸로 착각하게 된다.
저 상태면 누수 100%다.
저 상태에서 더 힘을 줘서 꾸욱 넣으니 상당히 깊숙히 들어갔다.

왼쪽은 살짝 걸친 정도다.
오른쪽이 완전 결착된 상태다.
S자 중간까지 보이니 엄청 깊이 들어간다.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동영상으로 넣는 모습을 확인해보자.
처음에 살짝 들어갔다가 마지막에 힘을 줘서 흔들리다 쑥 들어가는 모습을 찍었다.
사실 빼는 방법이 더 어렵다.

왼쪽에 손톱으로 누르는 화살표 부분이 고정핀 같은 장치다.
저걸 누른 상태에서 호스를 당기면 빠진다.

피팅 분리기가 있어서 위 이미지의 화살표처럼 밀고 있는 상태에서 호스를 빼면 빠진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동영상을 첨부한다.
처음엔 어려울 수 있지만 몇 번 연습하면 잘 된다.
가장 중요한 건 호스를 끝까지 힘있게 넣어야 한다.
그래야 누수가 안생기고 그래도 누수가 생기면 불량인지 확인해야 한다.
9. 마무리.
이제 조리수 밸브 물 때 청소하고 물을 3분 정도 틀어서 마무리했다.
혹시 모를 미세 누수에 대비해 위 사진을 보면 핑크색 천과 키친타올을 깔아뒀다.
우리집 정수기 필터 구매부터 교환 및 불량 AS에 대한 이야기였다.
혹시 필터 작업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누수의 위험이 있기에 전문가에게 요청해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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