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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글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를 설명해 본다.

학원을 다니지 않지만 자기 주도 학습으로 공부하기를 기대했다.

1학기 중간/기말고사를 봤는데 성적이 저조했다.

원인을 찾아보니 사실 공부를 안 했다.

한편으로는 공부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듯 보였다.그래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중간고사가 끝났다. 

역시 시험성적은 큰 변화가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스마트폰을 적게 사용한 만큼 성적이 올랐다.

두 녀석 다 말이다.

1학기 때도 분명 성적 올리기 노하우를 알려줬건만...

따르지 않아서 대참사가 발생했다.

이제는 발 벗고 나서야겠다.

 

작전실시.

점수다.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우리는 시험을 본다.

시험은 문제들로 구성된다.

문제는 선생님이 조합해서 만든다.

아마 문제은행을 활용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선생님이 낸다.

그걸로 시험을 보고 점수를 얻는다.

그래서 선생님이 어떤 문제를 내는지 파악해야 한다.

선생님은 시험시간에 교과서로 수업을 하고

중요한 내용들은 출력물을 활용해서 우리에게 전달한다.

 

시험공부.

공부는 무엇일까? 깊이 생각해 본다.

영어로 study이고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한 행위 같은 것이다.

우리는 흔히 모르는 것을 어렵다고 표현한다.

어렵다는 것은 사실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한 노력이 바로 공부다.

하지만 몇몇 학생은 어렵다는 표현으로 바꾸고

그래서 포기하려고 한다.

어렵다는 것은 모르기 때문이다.

모르는 것을 배우고 익혀서 알게 하는 것이 공부다.

선생님은 그 모르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분이다.

감사하고 존중받는 분들이다.

 

예상문제.

이제 시험공부를 해야 한다.

점수를 받아야 한다.

문제는 선생님이 낸다.

선생님은 수업을 한다.

교과서와 출력물을 가지고 수업을 한다.

그 범위에서 문제를 예상해본다.

 

더 좋은 방법.

기존에 봤던 시험지를 분석한다. 중간/기말고사 시험지다.

시험지는 버리면 안 된다.

무조건 졸업 전까지 보관한다.

이유는?

문제 유형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중간고사.

1학기도 망치고 2학기 중간고사도 스마트폰을 잠깐 멀리해서

시험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성적이 올랐지만

아직 멀었다.

그래서 분석했다.

 

영어.

세상에 이럴 수가.

선생님이 주신 출력물에서 몇 개의 문제는 거의 같게 나왔다.

어떤 문제는 출력물의 문장 유형을 이해하면

유추할 수 있는 문제가 나왔다.

이렇게 쉬운 걸 틀렸다니...

 

교과서.

예전부터 공부 잘하는 친구들 텔레비전에 인터뷰하면

항상 같은 이야기를 한다.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

틀린 말이 아니다.

교과서는 해당 학년의 학생이 배워야 할 내용을

담고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설명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은 교과서를 무시하고

문제집만 열심히 푼다.

문제집은 해당 저자 중심의 요약본이 있다.

그건 내가 요약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그것만 보면 안 된다.

내가 아는 것은 더 잘 정리하고

모르는 부분은 다시 공부해서 복습할 수 있게 정리해야 한다.

 

문제집.

사실 문제집은 필요하다.

교과서로 이론을 이해하고 기본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응용문제를 접하기 위해서는

문제만을 전문으로 구성한 문제집이 중요하다.

어쩌면 선생님도 문제를 창작해서 만들지 않고

다양한 문제집을 활용하고 응용해서 문제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전 영어 시험공부.

명심해야 한다.

먼저 교과서 본문을 외워라.

중간에 괄호를 넣고 내용을 채우라는 문제도 있다.

본문을 외우면서 내용도 외워라.

다른 의미의 단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답이 너무 쉬운 거 같으면 의심해라.

함정 문제일 수 있다.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푸는 게 중요하다.

이제 출력물은 외워라.

외우고 비슷한 문장을 찾아서 익혀라.

요약한 부분은 잘 정리해라.

시험 문제로 만들기 위해 요약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문제집을 꼼꼼히 풀어라.

왜 이것이 답이고 이것들은 답이 아닌지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이렇게 준비해도 100점 맞기는 힘들다.

이유는 차별화다.

점수에 차별이 있어야 등급이 정해진다.

그래서 1-3문제는 정말 어렵게 문제를 출제한다.

어렵다는 것은 정확히 이해하고 공부를 해야 풀 수 있다는 의미다.

평소 영어 공부를 꾸준히 잘하는 친구들만 풀 수 있다.

그렇다고 두려워하지 말라.

어차피 영어는 문제 낼 부분이 딱 정해져 있다.

문법, 독해 그리고 어휘이다.

고등학생 문제로 정해진 범위에서만 출제된다.

예를 들어 문법이 매번 새로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정해진 문법 그리고 혼동할 수 있는 내용으로 문제가 출제된다.

 

정리.

시험 범위 교과서의 본문을 해석하고 외워라.

교과서의 문법 부분을 잘 정리하고 공부해라.

출력물은 확실히 암기하고 응용문제도 찾아보고 추측해라.

정리하는 기분으로 문제집을 풀어라.

평소에 단어, 숙어를 열심히 정리하고

문법은 잊지 않게 문장과 함께 잘 정리해라.

이번 학년 기말고사는 좀 더 나은 점수를 기대하며

지금 같이 시작하자.

 

이번 기말고사 예상 문법 중 하나.

so + 형용사/부사 + that + 주어 + 동사.

 

보통 문법책을 보면 다음과 같다.

so + 형용사/부사 + that + 주어 + can(cannot).

 

우선 문장에 주어 +  동사 다음에 so + 형용사/부사 + that이 나온다면

이 문법을 생각하면 된다.

"너무 형용사/부사 해서 주어가 ~을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

이 문장은 원래 같은 의미를 갖는 구성이 있다.

 

"형용사/부사 + enough + to부정사
 = so + 형용사/부사 + that + 주어 + can
 ~할 만큼 충분히 ~하다."

 

"too + 형용사/부사 + to부정사
 = so + 형용사/부사 + that + 주어 + can't(cannot)
 너무 ~해서 ~할 수 없다."

too는 부정의 뉘앙스가 있다. 

그래서 ~할 수 없다는 의미가 나타난다.

교과서는 enough, too의 예제는 안 보인다.

결과 , 정도 그리고 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I was so hungry that I couldn't do anything.

이 구문을 분석해 본다.

주어는 I로 나는.

was는 be동사로 ~이다. 의 동급 또는 ~상태이다.로 해석할 수 있다.

나는 매우 배고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다. (배고픔의 결과)

 

she spoke so firmly that he almost believed her.

그녀가 매우 단호하게 말해서 그는 거의 믿을 뻔했다. (단호함의 정도)

 

I studied hard so that I could graduate.

나는 졸업을 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공부의 목적)

 

이번 예제는 so와 that 사이에 형용사/부사가 없다.

어떤 문제는 일부러 틀릴 수 있도록 만들기도 한다.

위 예제를 잘 정리해서

정확히 이해하자.

혹시 기말고사에 나올 수도 있다.

 

나일까?

"시간이 부족했어!"

"아는 문제였는데 헷갈렸어"

"집에 와서 풀어보니 답이 맞았어"

"너무 어려웠어"

이 모든 핑계는 공부의 부족함에서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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