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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기한 연구소입니다.

최근에 동네 지인분이 묻더군요.

중2 아이가 어느 학원 다니는지? 영어 공부는 어떻게 하는지?

 

 

그래서 우리 집 노하우, 영어성적 올리는 방법을 공개해봅니다.

우선 정답은 아닙니다.

이유는 학생 본인의 의지와 열정이 없다면 백약이 무효하기 때문입니다.

이 포스팅을 보고 꼭 같은 방법이 아니더라도

본인만의 해답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은

학생 부모님이실수도 있고 학생 본인일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리집 두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기에 공유해봅니다.

 

학원

우리 아이들은 영어 학원을 다니지 않았고 지금도 다지니 않습니다.

학교 수업 후 집에 와서 공부를 합니다.

EBS 인강이나 강남인강은 가끔 보긴 했지만

요즘 온라인 학습하는 것 외엔 교과서와 문제집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원을 다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는 각자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이 포스팅을 위해

우리 아이들은 학원을 다니지 않는다는 상황을 설명한 것 뿐이니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

 

스마트폰과 텔레비젼

우리 집은 하교 후 스마트폰은 반납합니다. (큰 애는 살짝 반항 ㅎㅎ)

그냥 거실 한 공간에 두는 겁니다.

손에 항상 스마트폰이 있다면 공부하기 힘들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텔레비전이 없습니다. 없앴습니다.

 

문제집

A학교 영어 선생님과 B학교 영어 선생님을 모셔와

하나의 영어교재를 주고

요약정리를 해달라고 합니다.

두 영어 선생님의 요약본 결과가 같을까요?

두 선생님의 중요도, 지식, 현재 상태 등 상황이 다르기에

중요하다는 기준도 같은 부분도 일부 있겠지만 보통은 다를 겁니다.

즉, 요약본은 각 선생님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겁니다.

 

보통 아이들이 공부를 하라고 하면 문제집 먼저 구매하고 풉니다.

그냥 문제집만 푸는 경우가 많지요.

큰 애가 중학교 시절,

영어 공부하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니

교과서는 보지 않고 문제집 요약본으로 공부하고 열심히 풀더군요.

 

"문제집의 요약본은 책을 만든 저자의 요약본이지

너의 요약본은 아니란다"

 

저자의 요약본은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요약본이지 설명서가 아니기에

몰랐던 부분은 읽어도 이해도 안 되고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의 요약본이 아닌 나의 상태에 맞는 요약본을 만들어야 합니다.

요약본을 만들려면 이해가 우선돼야 하고 

이해가 되려면 그 부분을 찾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영어 공부하는 경우 모르는 부분은 노트 하나에 정리두면

나만의 요약본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수시로 봐야겠지요?

 

교과서

예전 학력고사나 수능 만점자들 인터뷰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기자의 질문은 "어떻게 공부를 하셨나요?"

학생의 답변은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다들 웃었지요.

분명 비법이 있을 거고 그걸 숨기기 위해 교과서로 둘러 댄다는 이야기를

친구들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교과서는 교육부에서 인증한 교재입니다.

그만큼 정성이 들어간 교재이며 

당연히 시험이라는 것은 그 교재를 기반으로 문제를 낼 겁니다.

 

그럼 어떻게 공부를 하면 중학생 영어 성적이 잘 나올까요?

 

공부방법

먼저 시험 범위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교과서를 가지고 해당 범위를 확인합니다.

가볍게 한 번 읽어보면서

주제가 무엇이고

학습목표는 무엇이며

영문법에 대한 내용은 무엇이 있는지

쭉 살펴봅니다.

 

그리고 본문을 외웁니다.

이 부분에서 아이들이 반발을 합니다.

그냥 읽고 해석하고(독해) 문제 풀면 되는데

본문을 왜 외워야 하느냐?!!!!!

 

영어 점수를 올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본문 외우기입니다.

그냥 글자를 외우는 것이 아닌,

한 문장 쓰고 독해해서 쓰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찾아서 표시해둡니다.

하지만 본문을 외우면 몰랐던 단어도 따로 외울 필요가 없게 됩니다.

 

교과서 본문을 외우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먼저 다양한 영어 문장의 구성을 익히게 됩니다.

해당 본문의 모르는 단어를 따로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

문법 공부했던 부분이 눈에 띄게 됩니다. (본문 괄호 채우기)

내용의 흐름을 확실하게 알게 됩니다. (시험 문제에 가끔 나오죠? A-B-C-D)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이 긴 본문을 다 외워서 종이에 완벽하게 쓴다면

"엄청난 성취감을 갖게 됩니다. 자신감 말이죠."

 

 영문법

각 단원에는 영문법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확인하고 별도로 가지고 있는 영문법 책을 활용해서

최소 5번 정도 익히고 문제를 풉니다.

우리 아이들은 영문법 책 한권을 가지고 했더니

이제는 문제만 봐도 답이 나올정도라고 하더군요.

자연스럽게 외워진겁니다.

그리고 교과서의 문법을 다시 확인해봅니다.

정말 쉽게 느껴질 겁니다.

 

문제집

이제 주제도 확인하고,

학습목표도 확인했고,

본문도 외웠고,

영문법도 정리했으니

문제집을 풀어봅니다.

엄청난 자신감으로 문제를 대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혹시 틀린 문제가 있다면

왜 틀렸는지 확인해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를 위해 문제집을 샀다면,

"이 문제집은 나와 인연이 되었기에 최소한 10번은 

풀어야겠다"

 

결론

첫 시작이 어렵습니다.

본문을 외우는 것이 처음엔 어렵습니다.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두어 번 외우고 나면 노하우도 생기고

그 뒤론 본문을 쉽게 외우게 됩니다.

 

지금 우리 중2 아이가 1학기 기말고사 영어 공부를 하는데

힘들어 하더군요. 

그래서 교과서 중심 본문외우기부터 하라고 했습니다.

역시 반발이 있었지만 잘 이해시켜서 결국 외우게 했습니다.

잘 외웠는지 집에서 테스트 했구요.

그리고 영어 기말 시험 100점 받았답니다.

큰애도 중학교 때 성적이 안 나오니 영어 싫다고 하다가

위 방법대로 해서 100점 받아 왔답니다.

요즘은 집에 와서 영어 시험준비하는데

교과서 본문 외우기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ㅎㅎ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릅니다.

학생 본인의 의지와 열정이 없다면

강요해서 잘 될 수 있는 건 영어 공부뿐만 아니라 아무것도 없다고 봅니다.

 

잘 이야기해서 한 번 외울 수 있게 해 보세요.

도움이 되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영어 본문 쉽게 외우는 방법은 다음에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다른 과목도 각각 공부방법이 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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