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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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과학 전문가 위니아 제습기

안녕하세요 티 보이(tiBoy)입니다. 봄인데 아직도 저녁엔 싸늘한 게 뜨뜻한 아랫목이 아직은 좋은 시기인 거 같습니다. 게다가 건조한 날씨에 강풍으로 산불도 많이 나서 많은 분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잔인한 4월이 아닌가 싶습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엄청난 비가 오는 장마와 태풍이 오는 시즌에 필수, 물론 겨울에도 필수인 제습기에 대해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건조기와 제습기를 두고 고민을 하다가 건조기는 단지 빨래만 건조하는 제품이라 집 안 습기도 제거하기 위해 위니아 제습기를 선택하게 됩니다.

구매는 18년 6월에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서 구매하였고 작년 여름과 겨울에 아주 잘 사용하였습니다. 지금은 날씨가 건조해서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격은 23만원정도였는데 지금은 29만 원 정도 하네요. 헉! 

통풍구가 위쪽으로 열리고 따뜻한 바람이 나옵니다. 소음은 좀 큰편인데 우리는 각 방마다 젖은 빨래를 넣고 제습기를 돌려줍니다. 그럼 빨래도 건조되고 방 안의 습기도 제거돼서 뽀송뽀송 해지고 곰팡이 생성 방지도 됩니다. 예전에 살던 집은 맨 꼭대기에 끝집이라 춥고 결로가 심해서 방이나 현관에 곰팡이가 엄청 생겨서 힘들었는데 그때 제습기를 살걸 하는 후회도 했습니다. 지금은 결로에 의한 곰팡이는 없지만 비 오는 날은 눅눅한 기가 있어서 제습기를 방마다 돌려주면 한결 좋아집니다.

희망습도와 현재습도가 표시되고 전기요금도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단 소음은 좀 있고 제습기 작동 시엔 더운 바람이 나와서 방에 있기는 좀 힘듭니다.

첨 작동시엔 비어있던 수조 통이 몇십 분 후에 가보면 정말 이만큼 물이 생기는 거야? 할 정도로 엄청 물이 생깁니다.

후면부엔 큰먼지를 거르는 필터도 장착되어서 내부에 먼지가 쌓이는걸 어느 정도 방지합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뒤에 선 정리가 가능하도록 코드 구멍이 있습니다.

물이 차면 알림기능이 있고 저렇게 뒤로 당기면 물통이 빠집니다. 위에 하얀 손잡이가 있어서 물을 버리기도 쉽게 되어 있습니다. 근데 물이 많이 차면 상당히 무겁습니다.

작동하면 정말 놀라울 만큼 물이 차게 되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실내에 습기가 정말 많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결로 등으로 곰팡이가 생겨서 고생하는 분들한테 도움이 많이 될 듯하고 특히 집안 구조상 빨래 건조가 힘들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선했으면 하는 건 딱 하나 있습니다. 제품을 이동할 때 아래 달린 바퀴가 좌우로 이동하게 고정되어 있는데 이게 꽃게처럼 옆으로만 움직입니.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동시 헉~ 하실 수 있습니다. 바퀴 2개는 360도 회전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집은 김치냉장고, 스탠드 에어컨, 벽걸이 에어컨에 제습기까지 위니아(Winia)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 주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