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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연구소'에 해당되는 글 28건

  1. 2019.10.19 [음식점_전북 전주]서신동 롯데백화점 내 전스돈까스
  2. 2019.10.13 솔직해 지자. 고집과 자존심, 불통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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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돈까스~소개해 본다.

지인들과 점심시간에 롯데백화점에 왔다. 경성함바그, 황금수라, 매란방을 거쳐 오늘은 전스돈까스에 가본다.

돈까스의 맛집이라는데 기대하며 가본다.

금주의 추천 메뉴라고 해서 좀 저렴한가? 했지만 메뉴판 가격과 같았다. 왜 추천하는 걸까?

메밀, 돈까스, 오므라이스, 라멘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일찍 와서 손님이 없다. 우선 백화점 내라서 깨끗하다.

주방은 보일 듯 말 듯, 요즘 주방을 오픈한 식당이 있던데 여튼 백화점에서 관리하니 위생은 걱정 안 해도 되겠다.

 

돈까스집인데 메밀, 우동, 생라면도 맛있어 보였다. 그래도 돈까스집인데 돈까스를 시켜야 하지 않겠나?

전스돈까스 B정식을 주문했다.

안심돈까스와 라멘인데 비주얼은 좋다.

이것은 금주의 추천메뉴 돈안심 오므라이스이다.

라멘은 사실 내 입에 맞지는 않았다. 다른 라멘 전문점은 각 라멘마다 맛의 특징이 있는데 이 라멘은 된장맛이 살짝 나는 거 같긴 한데 사실 잘 모르겠다. 돈까스집은 돈까스만 맛있으면 된다.

 

돈까스는 바삭하고 맛있었다. 두께는 직접 보길 바란다. 가운데 부위이다.

 

먹다 보니 소스가 있었네

바로 돈까스에 소스를 찍어보았다. 맛있다.

배고파서 싹 비웠다.

가격이 얼마였지? 13,000원이다.

가격이 좀 비싸다. 그래도 백화점을 감안해서 괜찮은 편이다. 지인들과 와서 맛있게 먹고 담소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라멘만 더 맛있었다면 정말 좋았을 것을...

주문에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친절하게 잘 해결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아무리 맛있어도 친절하지 않으면 다시 가고 싶지 않다.

그 이유는 식당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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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 살아오면서 팀을 만들고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일을 하다 보면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한다. 그중 사람 이슈가 가장 힘들다 할 수 있다. 리더로서 모든 팀원의 입맛을 맞춰줄 순 없다. 이 사람 이야기를 들어주면 저쪽이 난리고 저쪽 말 들어주면 이쪽이 난리고 여기저기 불평불만이 많다. 사실 그 불평불만을 들어보면 결국 자기 편의와 이익에 집중되어 있다. 원칙을 이야기하면 원칙 원칙 한다고 짜증내고 그래서 더 잘해주면 당연히 해주는 걸로 받아들인다. 피곤하다.

특히, 고집도 쎄고 자존심도 센 사람은 정말 힘들다. 말 한 번 잘못했다간 엄청난 융단 폭격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고집도 세고 자존심도 세지만 일은 똑 부러지게 잘한다면 그래도 괜찮다. 잘 구슬려서 일을 하면 되니깐.

문제는 고집도 쎄고 자존심도 센데 일은 못하는 사람이 문제다. 일을 못한다는 건 다양한 경우가 있지만 특히 능력이 안 되는 경우가 더욱 심각하다. 즉 개발을 못하는 개발자 이야기다. 신입이나 초급 개발자면 그래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중급 이상 개발자인데 개발은 못하고 고집과 자존심에 세며 더 심각한 문제는 자기 자신은 일을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게 큰 문제이다. 팀을 위기로 몰아갈 수 있다. 그 착각으로 업무팀의 불만은 늘어가고 그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선 주변 개발자들이 십시일반 나눠서 업무대행을 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들도 사람인데 월급은 문제의 개발자가 다 받고 일은 우리가 무상으로 대행을 계속해야 되느냐?라는 불만을 팀장에게 제기한다.

고집도 쎄고 자존심도 센 게 나쁜 건 아니다. 좋은 방향으로 자기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실 고집이 없고 우유부단하면 일할 때 피곤할 수도 있다. 자존심은 달리 말하면 프로의식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혹시 누군가 내가 개발한 소스에 대해 평을 할 때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1. 오! 그렇군. 저런 방법도 있었네, 내가 만든 것보다 더 좋은데!

2. 뭐라는거야! 니나 잘하세요. 지는 얼마나 잘 짠다고 짜증 나게.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사실 1번으로 반응하기 힘들 것이다.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평을 이야기할 때 좋게 말하는 게 아니라 약간 강한 어조로 "에이~ 이렇게 하면 안 돼. 자 이렇게 해야 되는 거야!!" 이렇게 상대가 평을 한다면 바로 아래부터 열이 확 뻗쳐 오를 것이다.

그래서 문제가 있는 소스에 대해 평을 할 때 상대의 자존심을 건들지 않고 인정하게 해서 유연하게 풀어나가야 한다.

그렇다면 혹시 내가 그 문제의 개발자이지 않을까?

간단하게 체크해 보자.

업무팀의 요청을 약속한 시간에 완성해서 오케이를 받았는가?

업무팀의 요청을 바쁘다는 이유로 미루고 있지 않는가?

"오늘 중으로 해결할께요" 라는 말을 하고 잘 지키고 있는가?

중요한 것은 신뢰를 깨지 말아야 한다. 거짓말은 또 거짓말을 낳기 때문이다.

신뢰가 깨지만 여러분이 만든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 깨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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