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연구소

엄청나게 맛있는 짜장면을 깨끗하고 기분 좋게 드시고 싶다면 천안 신방통정지구의 천안짬뽕작전을 소개합니다!

이런 중국요리집은 처음입니다. 감동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왜냐고요? 손님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에 별이 다섯 개거든요. ★★★★★

매장 바로 앞에 주차장입니다. 깔끔하게 주차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보통 중국요리집이 아닙니다. 2대째 운영 중인 천안짬뽕작전에 점심을 먹으러 가봅니다.

피자 주는 짬뽕집이 특이한데 정말 피자를 주는 걸까요?

내부는 정말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이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천안짬뽕작전은 술은 보관비 정도만 받고 대표 메뉴에 전념하신다고 합니다.

심지어 단무지 온도까지 관리하시네요.

보통 중국 요릿집은 다양한 메뉴가 있고 코스요리도 있는데 여기는 핵심 메뉴만 판매하십니다.

속풀리는 짬뽕 원짬뽕은 공깃밥이 기본 제공입니다. 1,000원 벌었네요.

3인 이상 주문 시 피자를 정말 줍니다. 거기에 보통과 곱빼기 값이 같다고 합니다.

곁들임 메뉴입니다. 저렴하네요.

소주가 3,000원입니다. 요즘 보통 4.000원에서 5,000원 하는 곳도 있는데 말입니다.

여자 손님이 오시면 식사에 불편함을 줄이고자 머리끈을 서비스로 주십니다. 이 부분에서 배려심이 느껴집니다.

반찬도 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물맛이 고소하고 맛있어서 보니 헛개차네요.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는 사장님의 또 다른 배려입니다.

메뉴판에 보면 천안짬뽕작전만의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곱빼기 값은 보통과 동일합니다.

3인 이상 주문 시 씬피자가 공짜입니다.

면 강화제는 쓰지 않고 직접 손 반죽하고 200번 치댄 열정 반죽을 제면합니다.

모든 음식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합니다.

위생적인 1회용 앞치마를 제공합니다.

식사비의 일정 금액은 굿네이버스로 후원됩니다. 와우~

맛과 위생을 위해 포장판매를 하지 않는답니다.

맛과 정성을 위한 사장님의 마인드가 정말 훌륭해 보입니다.

돌짜장은 처음이라 그냥 짜장면을 돌판에 올린 거 아닐까 생각했지만 큰 착각이었습니다.

사실 상호가 천안짬뽕작전이지만 천안돌짜장으로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돌짜짱은 엄지척입니다.

원짬뽕 또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끝내줍니다.

우리는 돌짜장과 원짬뽕을 먹어서 간짜장과 숙성짜장은 다음 기회에 먹도록 하겠습니다.

특이한 건 어린이 짜장이 2,000원이라는 점입니다.

보통 유아들은 많이 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한 그릇 주문하기는 부담되고 해서 곱빼기로 주문해서 따로 덜어주고 했는데 천안짬뽕작전에서는 어린이 짜장이 2,000원에 판매하고 있답니다.

이제 확인했는데 반 공깃밥도 있었네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탕슈육을 못 먹었다는 겁니다.

점심시간에는 주문이 밀리기도 해서 저녁에만 판매하신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에 저녁때 가서 탕수육 꼭 먹어볼 겁니다. 1등급 생고기만 사용하고 천안 1등이라고 하니 더욱더 먹고 싶네요.

아메리카노와 자판기 커피도 서비스로 제공되고 후식 코너에 보리강정도 서비스로 제공되고 화장실에 치실과 1회용 칫솔, 면봉, 가글까지 서비스로 제공되고 (여성용품도 있다는) 양심 우산도 준비돼서 비 올 때 안심하고 사용하시면 되고

게다가 그 우산을 돌려주면 보리강정 한 봉지를 주신답니다.

사장님 이러다 적자 나는 거 아닌가요?

남은 음식 또한 셀프 포장이 가능합니다

원산지도 확인해 보세요. 국산, 국산, 국산....

드디어 주문한 돌짜장이 나왔습니다. 중(2-3)인용인데 양이 엄청납니다. 지글지글 끓으면서 나오는데 무슨 짜장을 돌판에 먹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우리 테이블에 오니 대박이었습니다.

해산물도 신선하고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부족함이 없습니다.

맛은 기가 막히게 맛있답니다. 정말 꼭 드셔 보세요.

돌짜장 중(2-3)인에 원짬뽕을 주문하니 피자가 이렇게 나왔습니다.

우선 한 조각 먹었는데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답니다. 아이디어가 정말 좋습니다.

돌짜장 면을 다 먹고 남은 소스에 공깃밥을 넣고 비볐습니다. 아직도 채소와 해산물이 남아 있습니다.

앞접시에 짜장밥을 덜어 봤습니다. 맛있어 보이지요? 정말 맛있답니다. 면에 밥까지 배가 터지기 직전이네요.

원짬뽕도 나왔습니다. 국물이 깔끔하고 얼큰하고 맛있습니다.

해장각이 나옵니다. 속이 확 풀리거든요.

짜장밥 한 숟가락 먹고

짬뽕도 밥 말아 한숟가락 먹고 허리띠 풀고 맛있고 신나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 입구 쪽을 보니 후식 코너가 보입니다.

우물쭈물하지 말고 마음껏 드시라길래 얼른 가봤습니다.

우선 스타벅스 원두로 아메리카노를 서비스합니다. 사장님 정말 멋지시네요.

식사 후 커피 전문점 갈 필요가 없어요.

우리 꼬맹이들을 위한 오렌지/복숭아 맛 슬러시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리강정도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물론 가져가면 안 되고 드시고 가시면 됩니다. 그 옆에 판매용 보리강정도 보입니다. 남은 음식은 셀프 포장을 할 수 있도록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

보리강정 맛있게 먹고 후원도 한다길래 한 봉지 구매했습니다.

깨끗한 매장과 친절한 직원분들 그리고 기분 좋은 서비스는

천안짬뽕작전의 최고 강점 중 하나인 듯합니다.

요리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정말 맛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식당이 천안에 있다는 게 정말 다행이고 기분도 좋습니다.

번창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