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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3.28 [Info_가전]캐리어 이동식 에어컨 냉난방기(CPA-Q091PD)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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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이동식 냉난방 에어컨 (CPA-Q091PD)

Carrier 에어컨

벌써 3월의 마지막 주를 달리고 있습니다. 매년 3월의 날씨가 달랐던 거 같아요. 올해는 눈도 거의 안 오고 많이 춥지도 않았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미세먼지로 고통받은 날들이 많았습니다. 이제 따뜻한 봄이 오는군요. 5월 정도월정도 되면 실내는 좀 많이 더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즉 에어컨(냉방기)의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겁니다. 사실 요즘 각 가정이나 사무실에 에어컨이 없는 곳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오기 전 에어컨 구매율도 높아집니다.

우리 사무실은 창문도 아주 작은데 통유리 구조에 사람도 많고 컴퓨터도 많아서 조금만 따뜻해지면 실내온도가 34도까지 치솟습니다. 으헉~

공용 에어컨은 온도에 맞춰서 작동되고 시간제한도 있어서 이 엄청난 열기를 식히기엔 너무 부족해서 별도 에어컨을 설치하기로 맘먹고 알아봤는데 건물 구조 (미관)상 실외기를 저 멀리 둬야 하는데 배관 비용만 몇십만 원이 나오는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래 저래 알아본 결과 이동식 에어컨이 있다는 걸 알고 검색에 돌입합니다.

다양한 제조사와 제품이 있었지만 그래도 인지도가 있는 캐리어 제품에 냉방뿐 아니라 난방도 되는 , 사실 봄, 여름엔 엄청 더운데 또 겨울엔 엄청 추워서, 일석 삼조의 제품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거다!하고 공기순환기와 함께 구매하게 됩니다.

 

2016.08 온라인 쇼핑몰 구매

 

이동식 냉난방기란 이름처럼 엄청 크고 무겁습니다. 실외기 일체형이니 당연히 무겁고 소음도 상당합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 적응이 되면 소음이 그냥 소음인가 보다 하면서 지내게 됩니다.

커다란 본체애 주름관을 연결합니다. 주름관의 역할은 에어컨 작동시 나오는 열기와 난방기 작동 시 나오는 냉기를 밖으로 빼내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결국 주름관의 길이 내로 제품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열기/냉기를 빼내기 위한 창문/문 근처에 있어야 됩니다. 리모콘으로 조작이 가능하고 일반 냉난방기처럼 냉방/난방/송품/제습 온도로 자동 조정이 되고 예약/취침/자동 풍향/풍속 조절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에어컨은 물이 나오잖아요!!

당연 에어컨이 작동될 때 실내 공기가 냉각되면서 결로에 의한 물이 생성됩니다. 실내 습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여름철엔 물이 엄청 나옵니다. 이렇게 생성되는 물은 자체로 증발 기능이 있어 제거된다고 하지만 여름엔 그 이상 생성돼서 호스를 연결해서 밖으로 버려야 하는데 우리 사무실은 실내에 배수할 방법이 없어 20리터 물통 2개를 구매해서 힘 쎈 총각들이 하루 1회 정도 버려줍니다.

 

20리터 물통 사용

가장 궁금한 성능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주는 부분이지요

우선 냉방 기능.

온도를 최대로 낮추고 작동시키면 일반 에어컨처럼 몇 초후 우웅 실외기 작동 소리와 함께 주름관이 뜨거워집니다 그리고 통풍구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1-2분 지나면 엄청 시원한 바람이 나옵니다. 역시 에어컨 맞습니다. 그런데 강풍으로 해도 1.5m 떨어진 곳에 서있으면 아주 약하게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이 시원한 냉기를 빨리 순환코자 우리는 공기순환기(보네이도)를 같이 활용하였습니다. 9명 정도 거주하는 사무실에서 작동하니 2-3도 정도 온도가 내려가고 오전부터 오후까지 중앙식 냉방이 같이 나올 땐 더욱 시원해집니다. 없는것 보단 낫다로 사무실 전체를 커버하기엔 좀 부족함이 있지만 없는 거 보단 훨씬 낫습니다.

다음은 난방기능

난방기능이 있다는 걸 잊고 있다가 주말에 근무할 상황이 생겨서 (주말엔 중앙난방 안돼요)사용을 했는데 역시 실외기가 작동되고 따뜻한 바람이 나옵니다. 그런에 이상하게 다리 쪽은 엄청 추운 겁니다.그래서 확인해 보니 난방기로 사용 시에도 주름관을 설치해야 합니다. 통풍기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대신 주름관에선 에어컨 바람이 나옵니다. 난방기능도 없는 거 보단 낫지만 열선 난방기가 더 나은 거 같습니다. 열선 난방기는 전기 코일 팬 방식이라 팬 소음만 나지만 이 제품은 에어컨처럼 실외기가 작동되니 소음이 더 큽니다. 전기 사용량도 1200w 정도 됩니다.

 

에어컨 작동 중

어쩔 수 없는 환경에서 꼭 필요한 이동식 냉난방기.

캐리어라는 이름에 믿음이 가고 3년 가까이 사용 중이지만 고장 없이 잘 사용 중입니다.

오늘도 사무실은 더워서 에어컨을 사용했습니다.

혹시 이동식 에어컨에 관심 있으시면 매장에 가서 실물을 직접 보시고 소음도 직접 확인해 보는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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