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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ware'에 해당되는 글 190건

  1. 2024.06.09 개발자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독서는 필수!
  2. 2024.05.19 [개발자 취업]초보(신입) 개발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 프로 개발자가 되기 위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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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개발을 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개발툴을 사용했다. 해당 언어에 대한 책을 읽고 코딩도 하고 사이트에서 검색도 했다. 매번 다른 환경에서 개발을 해야 했기에 개발자는 항상 공부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막상 프로젝트에 투입되면 개발만 잘한다고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마 다음과 같은 개발자를 봤거나 혹시 내가 그런 개발자가 아닌가 생각을 할 수 있다.

- 회의 등 대화 시 항상 다른 사람의 말을 자르고 답답하는 표정을 지으며 본인의 의견을 이야기한다.

- 그래서 끝까지 들어 달라고 하면 알았다 하고 바로 본인이 다르게 생각이 들면 또 자르고 들어온다.

- 회의 주제와 관계없는 자신의 무용담을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소모한다.

- 개발 요청을 하면 "내가 왜?"라고 이야기한다.

- 항상 어렵다, 안된다 같은 부정적인 이야기만 한다.

- 본인한테 필요한 이야기만 하고 상대 이야기는 듣지 않는다. 특히 현업이나 영업 상사가 이런 경우가 많다.

- 코드에 문제가 있음에도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본인 코드는 확인하지 않고 상대방 문제라고 한다. 심지어 증거를 보여줘도...

-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 공부는 하기 싫고 예전에 방식대로 해도 문제없지 않나?라는 꼰대 같은 생각을 한다.

- 하지만 프로젝트가 진행되다 보면 문제가 커지고 있음이 발견되고 결국 다른 개발자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

- 고객(현업)과 회의 후 그들의 요구는 무시하고 본인 생각대로 진행한다. 하지만 나중에 문제가 되고 책임을 회피한다.

- 진행 중인 일정이 있음에도 당장 본인이 필요한 것을 해달라고 우겨댄다. 그리고 진행 중인 것도 일정 준수해 달라고 한다.

사진: Unsplash 의 Sincerely Media

최근까지 프로젝트를 하면서 실제 일어났던 일들을 예로 들어보았다. 

위 예를 봤다면 공통점이 있음을 발견했을 것이다. 바로 소통에 문제가 있다.

보통 사람들은 이기적인 부분이 있다. 또한 자존심도 강하고 무시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대화할 때 자신을 돋보이고 싶어 하는 것이다. 

회의 중 다른 사람이 이야기할 때 순간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생각되면 바로 자르고 자신이 옳다는 것을 강하게 어필하면서 주목받고 싶어 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다 보면 지속적으로 자신의 잘난 부분을 강조하고 싶어 하는 마음 때문에 주제와 벗어난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이다.

흔히 조리 있게 말을 못 한다는 표현을 이럴 때 사용하기도 한다. 

혼자 개발만 잘한다고 절대 성공적인 개발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아니, 될 수 없다. 아무리 개발을 잘한다 해도 혼자 하는 프로젝트가 아니기 때문에 소통이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리더가 팀원들 앞에서 어떤 사안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알아듣기 힘들 정도였다. 리더 본인은 더 잘 표현하고 이해시키고 싶어서 이런저런 예를 들었던 거 같은데 사실 문제 핵심과 전혀 관계없는 내용이었다. 약간 억지 부리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사진: Unsplash 의 charlesdeluvio

개발 공부는 개발자로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개발자 포털 등에 커뮤니티 게시판을 가 보면 다양한 개발 관련 공부를 하고 있다는 글을 볼 수 있다. 본인의 성장을 위해서는 당연히 새로운 기술도 공부해야 하고 현재 기술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개발만으로는 성장하는 개발자가 될 수 없다.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을 더 보강해야 할까? 바로 독서를 해야 한다. 

그럼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어떤 책이든 다양한 부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읽으면 좋다. 하지만 소통의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 부분을 좀 더 잘 발전시킬 수 있는 책을 읽는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개발자가 소통과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 그리고 성장을 위해서 꼭 읽었으면 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영업과 마케팅"에 관한 책이다.

기술을 업으로 삼는 개발자가 영업이나 마케팅이 왜 필요할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런 책들은 회사에서 영업하는 사람들이 읽어야 하는 것 아닐까?

단순이 영업과 마케팅이라는 두 단어만 보면 개발자로 왜 이런 분야의 책을 읽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영업과 마케팅을 다시 생각해 보면 모두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에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고객은 영업 입장에서는 물건을 구매해 주는 사람이 고객일 것이다. 개발자로 프로젝트에서 고객의 개념을 생각해 본다면 고객사의 고객, 현업뿐 아니라 개발팀의 모두가 나에게 고객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다.

회의 시간에 내 의견을 잘 전달하고 상대방이 공감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할 것이다. 고집 쎈 고객도 있을 것이고 일정에 맞춰 개발 중인데 다른 일을 중간에 끼워서 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일정 조율등을 통해 잘 해결되기를 바랄 것이다.

그래서 개발자라도 영업과 마케팅에 관한 책을 읽어야 한다. 그 분야의 책을 읽어보면  상대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 방법이 잘 설명되어 있다. 

나 또한 그 분야의 책을 많이 읽으면서 프로젝트에서 개발자로 어떻게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많은 도움을 받았고 실제 프로젝트에서 많이 사용해서 인정받기도 했다.

예를 들어보겠다.

사진: Unsplash 의 Austin Distel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 뒤 얽혀 있던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내는 업무를 맡은 적이 있었다. 사람들의 마음이 다 다르기 때문에 쉬운 것은 아니었다. 정말 짜증이 엄청 날 때도 있었지만 내 목표는 감정 배제하고 갈등을 해소해서 잘 진행되게 하는 것이었다.  그 업무가 정리되고 개발자로 스프링 배치를 열심히 개발하고 있었다. 

어느 날 PMO에서 잠깐 이야기를 하자고 불렀다. 오픈이 다가오는데 개발팀장이 메일 솔루션 도입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한다. 가서 아무리 설득하고 업체에서도 통화를 해봤지만 개발팀장은 뜻을 굽히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방식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게 해결 안 되면 오픈을 할 수 없었다. 그 내용을 우선 들어보니 개발팀장에 약간 옛날 방식을 생각하고 예전에 그런 이슈로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나 보다. 그래서 이번에도 본인이 경험했던 부분이기에 더 강하게 고집을 피웠던 것이다. 주변에서는 이제 다른 방식이라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고 해도 들으려고 하지 않아서 멘붕에 빠진 상태였던 것이다. 그런데 나보고 가서 해결을 해달라고 한다. 사실 그 개발팀장이랑 사이가 좋은 건 아니어서 썩 내키지 않았다. 하지만 그 부분이 해결 안 되면 오픈을 못한다고 도와달라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응했다. 개발팀장을 만나기 전 정보가 필요했기에 업체와도 통화해서 개발팀장이 걸고넘어지는 기술적 부분을 다시 듣고 확인했다. 그리고 만났다.

PMO와 개발 업체에서 개발팀장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실패한 원인은 바로 네가 틀렸고 이제는 이제 맞다고 이야기하면서 진행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팀장급이면 나이도 있고 고집도 있을 뿐만 아니라 자존심도 엄청 쎄다. 그런 상황에서 네가 틀렸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니 화가 났을 것이고 사실 별 문제가 아니었을지라도 안된다고 했을 가능성이 크다. 우선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그의 의견을 존중하고 현재 상황을 잘 설명하고 그 의견으로 인해 본인에게 책임져야 할 불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우선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하고 개발팀장이 주장하는 그 부분에 대해 모니터링하면서 추후 필요시 적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처음에는 우선 왜 현재 방식대로 하면 안 되는지 의견을 묻고 말 자르지 않고 끝까지 들었다. 그리고 그 의견에 대해 공감했다. 그리고 현재 오픈을 하기 위해서 개발팀장의 의견대로 하려면 오픈 일정에 차질이 생긴다고 이야기했다. 오픈하면 개발팀장의 그 문제가 당장은 일어나지 않고 추후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이야기하니 공감했다. 지금 시간상 적용은 어렵고 오픈이 안되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하기에 우선 오픈하고 그 문제가 발생할 부분을 모니터링해서 시간을 확보한 뒤 나중에 조치하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다.

결과는? 당연히 오케이 했다. 그 이유는 본인의 의견을 무시하지도 않았고 오픈에 대한 책임 소재에 본인도 부담을 갖게 되었고 시간을 벌고 추후 반영할 수 있다는 설득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해결책이 된 것이었다. 그리고 오픈했다.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서 일의 진행을 매끄럽게 하는 것이 팀으로 일할 때는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영업과 마케팅에 관한 책을 적극 추천하는 것이다.

최근이 읽은 책 하나를 추천해 보겠다.

와타세 켄이 쓰고 유아이북스에서 출판한 "마음을 흔드는 영업의 법칙"이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고객의 마음을 얻는 비법을 알게 된다.

난 영업이 아닌데?라는 생각을 버리고 개발자로 프로젝트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하나 더 익힌다고 생각하고 이 책을 읽으면 된다. 그리고 기존에 프로젝트에서 겪었던 상황에서 이 책에서 배운 노하우를 적용하면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해 보는 것도 좋다. 

사실 요즘에는 개발 관련 서적보다 마케팅과 심리에 대한 책을 더 많이 읽는다. 그리고 주변을 살피면 책의 힘을 느끼게 된다.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알게 된다는 것이다.

사냥(개발)을 할 때 사냥에 필요한 좋은 도구들이나 멋진 의상도 중요하고 총을 잘 쏘는 것(코딩)도 중요하지만 사냥감(고객)의 특성과 활동 패턴을 익히는 것(소통)도 겸해야 전문 사냥꾼(개발자)이 된다.

개발자들이여~  출퇴근할 때 시간 허비하지 말고 책을 읽어라! 성공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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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기한 연구소입니다.

초보(신입) 개발자인데 코딩만 잘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막상 프로젝트에 투입되니 잘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입사 후 선배 개발자들이 저를 답답하게 봐요. 혼나기도 하고 잔소리도 엄청 들어요.

업무 회의에 들어가면 이해가 잘 안되기도 하고 상사가 업무 지시를 내려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혹시, 어렵게 신입(초보) 개발자로 취업했는데 이런 경우가 있지 않으신가요?

이런 경우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도 있고 그래서 미리 준비를 해야 하는 것도 있답니다.

20년 넘게 프로젝트를 해왔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자들이 어떤 것을 알아야 하는지 정리해 봤습니다.

프로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꼼꼼히 읽어보고 꼭 실천하길 바랍니다.



비전공이었지만 개발자의 꿈을 안고 독학으로 시작해 국비 학원을 수료하고 수십여 통의 이력서를 보내 신입(초보) 개발자로 첫 발을 내 딛은 지가 벌써 20년 하고도 몇 년이 더 흘렀습니다.  개발자로 살아온 그 시간은 정말 재미도 있었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잘 마무리가 되고 오류가 해결될 때는 개발자로서 적성에 맞다는 뿌듯함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 많은 프로젝트를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 다양함에 즐겁기도 했고 짜증 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답니다. 하지만 세상 어디에도 내 맘에 쏙 드는 사람들만 있는 곳은 없었답니다. 그 이유로 그만두거나 이직을 한다면 세상 어디에도 갈 곳이 없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모두가 겪는 이 난감한 상황을 책을 통해서 많이 극복하고 도움을 받았답니다. 개발 전공책이 아닌 다양한 책을 읽었는데 어떻게 책을 통해서 독서를 통해서 개발자로 잘 성장해 왔는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개발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독서, 책을 통해서 지혜를 얻다.

보통 개발자는 개발 관련 책을 많이 읽습니다. 물론 책을 읽지 않고 구글링 (요즘은 chatGPT)으로 궁금한 부분을 해결하는 코더들도 많습니다. 최신 트렌드나 기술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낮에 근무가 끝나면 저녁이나 주말에 관련 책을 구매해서 읽고 코딩하는 멋진 개발자들도 많습니다. 

사진: Unsplash 의 Matias North

하지만 개발자는 코딩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누군가 요청에 의해 돈을 받고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즉, 요구사항도 확인해야 되고 회의도 자주 하는 등 소통 또한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기술 위주로만 책을 읽고 기술력만 향상한다면 개발자로서 반쪽짜리라 할 수 있습니다. 

고객(현업)은 자신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개발자에게 돈을 주고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런데 보통 고객은 프로그램에 대해 전문적으로 아는 경우가 드뭅니다. 이런 경우 개발자들이 전문 기술 위주로 설명을 한다면 고객은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저 "어려운 건가? 잘 만들어 주겠지." 이 정도로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하지만 이후 개발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게 프로젝트의 발목을 잡게 됩니다.

또한, 전문 지식이 없는 고객의 경우 표현에 한계가 있기에 개발자에게 제대로 설명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로 인해 서로 말다툼이 일어나기도 하고 개발자는 고객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고객과의 대화를 기피하게 됩니다. 그리고 개발자는 본인 마음대로 대충 개발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물론 테스트 기간에 고객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건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이 아닌데요"

그때부터 요구사항, 회의록을 뒤져가며 서로 다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개발자의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 고객은 고객입니다. 고객이 없다면 개발자는 혼자 취미로 개발하는 것이기에 직업이 될 수 없겠지요? 앱이나 솔루션을 만들어 판매하더라도 고객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프로그램 공부를 하는 것은 직업적으로 성공도 하고 돈도 벌기 위해서니까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가장 좋은 것이 독서입니다. 여기서 독서는 책을 읽는 것인데 책이 전문 개발 서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개발 방법론이나 알고리즘도 중요한 읽을거리지만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다른 책을 읽어야 합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다양한 책들을 읽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우선 추천하는 분류는 마케팅 책입니다. 개발자가 마케팅 책을 왜 읽어야 할까요? 그 책에는 고객의 마음을 읽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알아내는데 최적화된 내용들이 있습니다. 고객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개발자에게 엄청 중요합니다.

고객의 정확한 요구를 알아낼 수 있고,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 효율적인 제안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고객은 자기들의 어려움, 필요한 것을 해결해 줄 거라는 믿음을 갖게 되므로 이런 능력이 있는 개발자가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심지어 입사 권유를 하는 고객들도 있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기존에 개발자들 때문에 많이 힘들었던 고객들이라면 자신들을 이해해 주고 소통이 더 잘되는 개발자를 원하게 된다는 겁니다.

심리학 책도 추천합니다. 고객도 사람이고 개발자도 사람입니다. 심리학 책을 읽다 보면 고객들의 마음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나쁜 의도로 그들의 마음을 이용하면 안 됩니다. 심리학 책을 읽는다고 심리학자처럼 된다거나 최면을 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심리학 책을 읽으면 내 마음도 정리가 되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고객이 어떤 어려움이 있고 그들의 스트레스는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면서 그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고객들과 잘 지내고 칭찬받는 개발자들은 아마 독서를 많이 하고 있을 겁니다. 책을 통해서 여러분은 능력 있고 인기 있는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독서의 소중함을 알았다면 빨리 책을 찾아보세요. 삼국지에서도 여러분은 개발자로의 삶에서 길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2. 개발자에게 시간 관리는 필수템이다.

개발자에게 시간은 정말 소중합니다. 물론 개발자뿐만 아니라 시간은 모두에게 소중합니다. 특히 시간 관리는 개발자라면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는 템입니다.

사진: Unsplash 의 Kevin Ku

여러분들은 출퇴근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피곤함에 잠을 잘 수도 있고 무한 스크롤링하는 SNS나 숏 영상을 시청하기도 합니다. 

퇴근 후에는 지인과 한 잔의 술로 하루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도 있고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저녁을 먹기도 합니다. 또는 늦은 시간까지 게임을 하기도 하겠지요.

주말이나 휴일 또한 밀린 잠을 잘 수도 있고 여기저기 놀러 가기도 하며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새벽까지 놀기도 합니다.

모든 개발자가 그러진 않겠지만 출퇴근 시간이나 사무실에서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대부분 비슷한 방식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일전에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서 읽은 문구입니다. 이름이 기억나진 않지만 엄청 유명한 고령의 피아니스트 이야기였습니다. 그는 고령의 나이와 엄청난 피아노 실력이 있음에도 매일 아침 피아노를 친다고 합니다. 왜 그렇게 매일같이 열심히 피아노를 치는가? 이제 그 정도 실력이면 그렇게 안 해도 되지 않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나는 매일 아침 피아노를 칠 때마다 실력이 더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도 매일 우리를 갈고닦아야 합니다. 우리는 직업인입니다. 개발자입니다. 

기술과 소통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시간을 잘 활용해서 우리 자신에게 투자해야 합니다. 

열심히 하려는 후배 개발자들을 만나면 이런 이야기를 해줍니다.

"고3 때처럼 열심히 해"

 

3. 개발자에게 관계는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필요하다.

공통 개발자에게 개발 요청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걸 내가 왜 하나요?"

사진: Unsplash 의 Priscilla Du Preez 🇨🇦

유지보수 사이트에서 몇 번 번복된 일을 요청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랬다 저랬다 하지 말고 한 번에 정리해서 최종만 주세요"

일정이 급한 프로젝트에서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주신 문서로 개발하기 어렵습니다"

"나는 개발 다 했고 문서까지 만들어 줬으니 알아서 하세요"

 

위 경우는 많은 개발자들이 경험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또는 본인이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을 수도 있고 또는 본인이 주인공일수도 있을 겁니다.

해달라는 대로 해줬는데 못 알아듣는 건 실력문제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개발자가 은근히 많습니다.

이렇게 해달라고 했는데 다시 바꿔 달라고?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라고 생각하는 개발자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인 이렇게 소통이 어렵거나 고집이 쎈 개발자들은 어느 순간 안 좋은 소문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근무시간 내라면 몇 번의 변경이라도 해주는 것이 맞습니다. 요청한 사람도 확인하면서 오류를 발견했기에 다시 요청을 할 수밖에 없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짜증을 내면서 두세 번 안 하게 해달라고 하면 요청한 사람은 이후 어떤 생각을 갖게 될까요?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이라면 내가 직업인이고 프로라면 당연히 해주는 게 맞습니다. "내가 왜 해줘야 되나요?"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게 되면 어느 누구도 요청을 하지 않게 될 겁니다. 그렇게 되면 할 일이 없게 되겠지요?

나는 개발도 해줬고 문서까지 만들어줬는데 뭘 더 해줘야 하나요? 본인들의 실력이 부족해서 이해를 못 하는데 내가 더 자세히 설명해줘야 하는 건 아닌 거 같다.라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내가 열심히 요구에 맞게 만들어줬는데 그걸 이용해서 개발해야 하는 다른 개발자가 문서만으로는 이해가 안돼서 사용을 못한다면 그 프로그램은 안 만든 것만 못합니다. 

잘 만들어줬으면 다른 개발자들이 잘 사용할 수 있게 최대한 쉽고 예제를 만들어 줘야 합니다. 모든 개발자가 다 똑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들로 일정에 치명적인 문제를 만드는 개발자들이 있습니다. 결국 본인 명성에 먹칠을 하는 겁니다.

내가 만든 프로그램이라면 다른 개발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개발자의 실력이고 능력입니다.

근무시간 내라면 몇 번이라도 변경해 줄 수 있다면 직업인으로서 당연한 의무라 생각합니다.이걸 내가 왜 해줘? 가 아니라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당연히 만들어 줘야지 라는 생각이 개발자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모 대형 프로젝트에 갔는데 위 경우가 모두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고객이나 사업관리는 프로젝트가 오픈 못할까 봐 엄청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왜 그런지 그 안을 들여다보니 다들 잘하고 있었지만 서로가 소통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저 선 하나만 연결해 주면 마음을 열고 잘해주는 개발자들이었는데 그 역할을 담당한 개발 총괄은 그저 남 탓만 하고 있었습니다. 개발자들의 능력을 인정하고 정중하게 부탁을 하면 보통 다들 도와줍니다. 어려워하지 말고 책을 읽고 느낀 대로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삭막한 세상에 살다 보니 마음을 닫고 사는 개발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인정받고 부탁을 받는다면 기꺼이 손을 내밀어 도움을 줄 겁니다.

 

4. 정리

신규(초급) 개발자에서 프로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당연 개발 공부는 꾸준히 해야 하고 사람에 관한 공부를 위해 독서는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그러기 위해서 시간 관리는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다시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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