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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자산의 정의는 집을 포함한 다양한 재산들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정말일까요?

이번 포스팅은 부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자산이 무엇인가? 정의와 함께 정말 중요한 현금 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신기한 연구소 tiBoy

1. 자산이란 무엇인가?

경제적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재산 또는 소득을 모아 둔 것을 보통 자산으로 생각합니다. 정말일까요?

우리는 자산에 대해 좀 자세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집은 자산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유지비와 세금 등의 비용이 발생하기에 자산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 의견에 대해 일부에서는 일정한 비용을 내지만 결국 집값이 오르니 그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 그래서 자산이 맞다고 이야기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 부분은 자산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듯합니다. 사실 내가 살고 있는 집은 자산이 아닙니다. 미래의 집값은 오를 수도 있지만 정체되거나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내가 사는 집은 대출을 받아서 구매를 했기 때문에 대출원금과 이자도 갚아야 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자산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자산을 정의해 보겠습니다.

pxhere.com 자산

 

1.1. 자산이란 매일 또는 매달 정기적으로 불로소득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

불로소득이란 노동하지 않아도 만들어지는 수입을 의미합니다. 자산에 대한 감이 살짝 오시나요? 이제 내가 사는 집을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우리가 사는 집이 매일 또는 매달 일정한 불로소득을 안겨주나요? 아닙니다. 비용만 나갈 뿐입니다. 나중에 집값이 상승해서 팔고 수익이 남을 수 있지만 매일 또는 매달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돈은 아닙니다. 또한 상상했을 때 수익이 발생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그래서 집은 자산이 아닙니다.

자동차도 자산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재산 중 하나이긴 합니다. 팔면 중고값으로 돈을 받을 수 있거든요. 하지만 우리가 정의한 매일 또는 매달 정기적으로 불로소득을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재산과 자산의 차이점이 이제 자동으로 이해가 되실겁니다.

 

1.2. 그렇다면 재무제표상 자산과 같은 건가요?

맞습니다. 회계에서 배우는 기업의 재무제표에 자산, 자본 그리고 부채의 자산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 자산을 다시 회계공식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산 = 자본 + 부채

자산은 자본과 부채를 더한 것입니다. 자본은 우리의 돈으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부채는 다른 곳에서 빌려 온 돈입니다. 분명 자산은 매일 또는 매월 불로소득을 안겨다 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부채는 빌려온 돈이라 원금도 갚고 이자도 내야 하는 데 자산의 일부라는 게 맞는 걸까요?

 

1.3. 부채가 왜 자산일까?

부채는 다른 말로 대출, 빚 등으로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표현입니다. 부채는 회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구요. 자산의 일부인 부채 또한 불로소득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은 대출과 빚과는 다릅니다. 다음 예를 보겠습니다.

A씨는 전세로 살다가 생애최초 우리 집 구매를 위해 은행에서 연 7% 이율로 15년 만기 대출을 받았습니다.

B씨는 맘에 드는 명품백을 구매하기 위해 신용카드로 12개월 할부 구매를 했습니다.

C씨는 장사가 잘 안 되어 재료값이 부족해 급히 대출을 받았습니다.

D씨는 투자형 오피스텔을 구매하기 위해 일부 금액을 대출받고 월세를 받습니다. 

E씨는 신규 사업을 진행하다 잘 되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대출을 받아 시설을 확충해서 더 많은 매출을 만들었습니다.

위 예를 보면 자산형 부채와 그냥 빚의 부채로 구분할 수 있을 겁니다. A, B, C씨는 그냥 빚입니다. 즉 자산의 일부인 부채가 아니라 우리가 원금+이자를 갚기만 해야 하는 부담입니다. 이런 빚이 많으면 부자가 되기 힘들다고 합니다. 반면 D, E씨를 보면 그 부채를 통해 수익금이 발생합니다. 이자보다 더 많은 수익이 발생합니다. 흔히 레버리지라고 하는데 바로 이런 부채가 자산형 부채입니다. 물론 자산형 부채라 인식하고 계획 없이 큰돈을 빌리면 안 됩니다. 이런 부채가 바로 자산입니다.

 

1.4. 그렇다면 레버리지는 좋은 건가요?

방금 자산형 부채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레버리지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레버리지는 확실한 수익이 보장된다면 빌려온 돈을 이용해 더 많은 수익을 만들 때 사용합니다. 물론 빌려온 돈의 이자보다 수익이 커야겠지요?

운 좋게 연 2% 대출을 받았습니다. 현재 정기예금 금리는 4%입니다. 그렇다면 2% 대출을 받아서 정기예금으로 다시 예치한다면 2% 수익이 발생합니다. 세금을 빼도 이득입니다. 이런 경우 굳이 예금에서 돈을 빼서 대출을 갚을 이유가 없습니다. 레버리지는 이런 방식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돈으로 확실한 수익이 발생하는 투자처가 있다면 대출을 받아서 수익을 더 키울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흔히 주식을 하는 경우 상승이 확실할 때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해서 수익을 만들고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경우도 레버리지를 활용한다고 합니다. 갭투자도 많이 아시는데요. 그 또한 빚을 이용해서 수익을 만드는 구조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레버리지는 좋은 건가요?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만약 주식의 경우 상승을 믿고 원금 1천만 원에 대출 2천만 원을 받아서 총 3천만원을 매수를 했다고 가정합니다. 50%의 수익이 났다고 하면 원금 1천만원만 매수했을 경우는 5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해서 총 1500만 원이 됩니다. 레버리지를 통해 3천만원을 매수했다면 15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해 4500만원이 되고 2천만원을 돌려줘도 2500만원이 됩니다. 원금의 1.5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락하면 정말 심각해집니다. 50% 하락했다고 가정하면 원금 1천만원을 매수했을 경우 500만원의 손실로 원금이 500만원 남게 되지만 2천만원을 빌려서 매수했다면 3천만원의 50%인 1500만원을 잃게 되고 2천만원을 돌려주면 내 원금은 사라지고 빚만 500만원이 남게 됩니다. 

레버리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무리하게 사용하면 큰 손해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pxhere.com 금융

 

1.5. 자산을 만들기 위한 준비

이제 자산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매일 또는 매달 현금을 가져다주는 것이 자산입니다. 그 현금이 우리 생활비를 넘게 되면 부자가 되는 겁니다. 자산은 그대로 유지되고 자산에서 발생하는 현금이 생활비를 넘게 되면 우리의 재산은 계속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잉여 현금을 다시 자산으로 만들게 되면 매달 수입은 계속 늘어나게 됩니다. 원래 부자거나 금수저가 아니라면 자산을 만들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합니다. 흔히 종잣돈이라고 하는 돈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 방법은 당연히 노동으로 수입을 만들어야 합니다. 직장에 다니거나 장사를 하는 등 내가 움직이고 노동을 시간에 투자해서 받는 돈을 우리는 월급이라고 합니다. 직군에 따라 월급의 차이는 다양합니다. 최저 임금을 받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월 수백만에서 몇천만 원까지 받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둘의 공통점은 노동을 더 이상 못하게 되면 수입이 0이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월급을 많이 받는다고 해서 부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많이 버는 만큼 많이 쓰는 경우가 많기에 노동 수입으로 소비만 하고 산다면 나중에 큰 어려움이 생길 수 있고 부자가 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당장 자산이 없고 자산을 만들기 위해 종잣돈을 마련해야 한다면 노동의 수입으로 우선 살아야 합니다. 단, 최소한의 생활비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저축해야 합니다. 부자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40%, 50% 등 수입의 반 정도를 저축하라고 합니다. 정기예금의 예금이자를 보고 적금과 정기예금으로 자산 구축을 위한 종자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몇년 전만 해도 정기예금 이자가 연 1%도 안되었지만 지금은 3% 중후반대로 나름 괜찮습니다. 

노동의 수입으로 과소비를 한다면 부자의 길은 멀어져 갑니다. 가난해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사서 잘 키워야 하는데 노동의 수입으로 갖고 싶은 것을 산다는 것은 그 거위를 잡아 먹는거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많은 종자돈을 준비해서 자산(황금알을 낳는 거위)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마치며...

다음 포스팅은 자산의 주 역할인 현금 흐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현금 흐름은 기업을 평가할 때도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버피도 기업의 미래 현금 흐름을 예상하고 가치를 판단한다고 했습니다. 미래 현금 흐름을 예측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기업도 부자가 되고 싶은 우리도 현금 흐름은 정말 중요합니다. 자산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신기한 연구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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