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연구소

정말 오랜만에 통영 여행을 갔습니다.

밤이 되고 맛집을 찾아 중앙시장 방면으로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오랜만에 시내버스를 타 봅니다. 덜컹덜컹~ 아 쒼난다~

그리고 중앙시장 근처에 내려서 회도 사고 충무김밥도 사기 위해 먹거리 쇼핑을 시작했습니다.

바다의 도시 통영에서 저렴하게 회를 먹기 위해 중앙시장에 왔지만 회 외엔 멍게 같은 서비스도 없고 초장/고추냉이를 따로 팔아서 좀 당황했어요.

대천항 수산시장은 서비스도 듬뿍, 초장/고추냉이도 그냥 주는데 그런 부분은 대천항이 더 좋아요. ㅋㅋ

여하튼 싱싱한 회와 충무김밥을 사는데 주변에 꿀빵 집이 왜이리 많은지 통영이 꿀빵이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멀리 통영까지 왔는데 꿀빵은 먹어야겠지요?

많은 꿀빵집 중에서 어디서 사야 하나? 꿀빵 맛집이 어딜까? 고민하던 찰나~

시식하라고 우리를 부르는 친절한 사장님을 발견했어요.

원래 팥을 좋아하는데 이건 완존 내 스퇄이었답니다.

그래서 2팩을 구매했어요. 2팩 현금 구매하니 서비스 더 주시고 시식도 더하라고 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ㅋㅋ

바로 여깁니다. 통영 꿀빵 맛집!

꿀 통영전통꿀빵입니다.

사장님이 개발하신 치즈유자꿀빵, 고구마꿀빵, 팥꿀빵 3가지로 구성됩니다.

통영시청 관광과에서 진행한 통영 꿀빵 품평회 1등 한 매장입니다. 대박~

우리는 세 가지 맛을 다 보고 싶어서 모듬 9개로 구매했어요.

직접 삶은 국산팥 100%에 당일제조 당일판매하신다네요. 보통 팥은 중국산도 많이 사용하는데.. 제대로 만드시니 맘에 듭니다.

저기 안쪽에 꿀빵 만드는 주방이 보이는데 오픈할 정도면 깨끗하다는 증거겠지요?

꿀빵 보관 방법입니다.

기온이 따뜻하여 꿀청이 마르거나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일 이내는 냉장 보관하고 5일이 넘어가면 냉동 보관하시면 됩니다.

승용차 이동시 겨울은 히터에서 떨어진 트렁크에 보관하고 여름에는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꿀빵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전자레인지에 개당 20초~30초 데워 따뜻하게 먹으면 됩니다.

냉장, 냉동된 제품은 상온에서 30분 정도 자연해동해서 먹으면 됩니다.

여름엔 냉동된 꿀빵 그대로 시원하게 먹으면 됩니다. 얼려도 딱딱하지 않은 특성이 있다고 하네요.

따뜻한 커피, 우유, 차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그래서 우리는 블랙 아메리카노와 함께 즐겼답니다.

국산 팥으로 직접 삶아서 만든 팥소는 많이 달지 않고 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국 택배도 가능하며 5만 원 이상이면 택배비도 무료라고 하니 좋네요.

역시 통영꿀빵맛집입니다.

꿀빵에 매실액도 넣었다고 하네요. 좋은 재료로 만든 통영 전통 꿀빵은 왜 품평회 1등 한 지 알겠어요.

유명하신 분들도 다녀가셨네요.

이렇게 두 개를 포장해 왔습니다.

이왕 사는 거 많이 사야죠? ㅋㅋ

오매~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네요.

깔끔하고 정성스럽게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선물하기도 좋아 보이네요.

이렇게 길쭉한 건 고구마꿀빵입니다.

아이들은 고구마꿀빵이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동그랗고 하얀 포장은 팥꿀빵입니다.

제일 좋아하는 팥입니다. 

동그랗고 노란 포장이 유자맛입니다. 

아이들은 고구마를 제일 좋아해서 유자는 어른들 몫으로...ㅋㅋㅋ

유자맛이 은근히 맛있어요.

사장님이 개발하신 거라는데 대박 날 듯합니다.

혹시 통영 여행하시면서 통영 꿀빵 맛집을 찾으신다면 강구안 가운데 쯤 위치한 통영전통꿀빵을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