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연구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이 되었네요.

기존에 읽던 책에서 소개한 책을 도서관에서 대출했습니다.

레버리지 리딩 (Leverage Reading)

혼다 나오유키 지음/ 김선민 옮김

펴낸 곳 미들하우스

책이 좋다고 해서 읽고 있지만 별로 효과를 못 보고 있으신가요?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지만 그것으로 더 이상 발전이 없어서 고민이신가요?

아니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또는 그 많은 책을 언제 다 읽어야 하는지...

제대로 책을 읽고 효과를 보기 위해서 필요한 책이 바로 레버리지 리딩이 아닐까 싶네요.

이 책은 바로 아래의 책 "이주현 작가의 딱 1년만 미치도록 읽어라"를 읽다가 알게 된 책입니다.

2020/02/10 - [Books/자기계발] - [서평]딱 1년만 미치도록 읽어라 - 이주현 지음, 미다스북스\

이 책 레버리지 리딩의 저자는 1년에 400여 권의 책을 읽는다고 합니다. 하루에 한 권 이상을 읽는다는 말인데요.

사실 하루에 한 권이 아니라 보통 쓱 읽어도 2-3일은 족히 걸리는데 하루에 한 두 권을 읽을 수 있는지 의문이 가더군요.

독서의 필요성부터 읽는 방법과 읽고 난 후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또한 책은 자산이므로 자신만의 책으로 만들어 가면 읽는 게 중요하며 반드시 모든 책을 정독하고 끝까지 읽을 필요가 없음을 강조합니다. 게다가 초반에 읽다가 읽을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면 바로 버려야 한다고 하네요.

또한 책은 빌리거나 (내 얘기네요) 소중히 다루면 안 되며 내 돈으로 사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줄 긋기도 하고 중요 부분은 접기도 하며 메모도 해서 완전히 내 자산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들여서 구축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과연 성공한 사람들이 책에 다 써내려 갈까?

주식 투자로 성공했다고 책을 쓴 사람들이 많은데 실상 사실이 아닌 경우도 있었고 대부분 사람들도 그런 성공한 내용을 책으로 내겠어?라는 의심을 갖기도 했거든요.

그렇지만 정말 성공한 사람은 베푸는 마음도 강하더군요. 즉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비밀스럽게 보관하지 않고 공유해서 모두에게 알려주고 도움을 주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그 책을 읽고 이해해서 실천하지 않기 때문에 성공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듯합니다.

사실 많은 책을 읽고 일부 서평을 쓰고 있지만 실천이 미약한 건 사실입니다. 실천을 하기에 앞서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든다고 할까요? 하지만 성공한 내 모습을 상상만 하는 것은 더 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최근에 읽은 청소력을 읽고 요즘 집 청소하느라 정신이 없거든요. ㅎㅎ

2020/02/27 - [Books/자기계발] - [서평]실전! 청소력, 걸레 한 장으로 인생을 바꾸다. -나무한그루

이 책 레버리지 리딩을 발판 삼아 좀 더 효율적으로 다독하고 정리해서 실천하는 성공 맨이 돼야겠습니다.

확실한 목표와 목적을 가지고 우리 독서를 실천해 봅시다!

영양가 높은 이 책의 저자 혼다 나오유키님께 감사드리고,

매끄럽게 잘 옮겨주신 김선민님께 감사드리며,

이 책을 펴내 주신 미들하우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