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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25.02.09 인생 중반 재취업 이렇게 하면 어떨까?
  2. 2024.05.19 [개발자 취업]초보(신입) 개발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 프로 개발자가 되기 위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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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인생 중반 50대가 되었다.

대학시절 달걀 한 판(30세)이니 꺾인 50(25세)이니 우스개 소리를 했던 기억이 있다.

이제 안 꺾인 아니 넘어선 50이 돼버렸다.

작년까지 상장한 IT 회사 개발자였지만 지금은 백수다.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여러 사유로 회사를 떠나 재취업에 도전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다.

 

 

연락이 없다!

입사 지원서를 보내도 연락이 없다.

경력도 많고 자격증도 꽤 만들었는데 쉽지 않다.

사실 회사를 나오면서 수십 년 경력 전문가인데 설마 재취업이 안 되겠나 생각했다.

내가 잘못 생각한 걸까?

사진: Unsplash 의 Markus Winkler

 

나도 50대 그만뒀다!

요즘 유튜브를 보면 다양한 채널에서 50-60대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50대에 회사를 나와 먹고살기 위해 재취업에 도전하는 이야기들이 많다.

전문 경력도 있고 자격증도 많지만 취업이 안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결국 내 전공이나 자격증과 관련 없는 최저임금을 받는 단순 노무직에 몰리게 된다.

몰리다 보니 경쟁도 심하다.

"싫으면 나가! 여기 하겠다는 사람 줄 섰다!"라는 참혹한 말도 듣는다.

단순 노무직이 경쟁이 심하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 대우를 못 받는다는 것 아닐까?

여하튼 50대의 나이에 직장을 그만둔 난 이런 영상을 보면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

나도 백수다. ㅎㅎ

 

아직 돈 들어갈 곳이 많다!

50-60대면 아직 돈 들어갈 곳이 많다.

다들 그러지 않나?

아이들도 아직 학교에 다닐 것이고 대출도 많이 남았을 것이다.

부모님을 모시는 가장도 있다면 매달 나가는 돈이 꽤 될 것이다.

사진: Unsplash 의 Alexander Grey

코인, 주식에 부동산으로 큰 을 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반면, 코인, 주식으로 망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퇴직금 다 털어 빚 갚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사업한다고 프랜차이즈 하나 오픈했다가 몸만 고생하고 돈은 다 잃는 경우도 봤다.

프랜차이즈 자영업자는 사업이 아니라 생각한다.

프랜차이즈를 만든 사람이 사업가고 가맹점주는 사장 같은 직원으로 보인다.

그래서 선뜻 뭘 해야 할지 결정이 어렵다.

그래도 돈 나가는 곳은 1초도 기다리지 않고 빠져나간다. 내 돈!!

 

그런데 왜 재취업은 안되지?

못해도 10년 이상에서 30년 이상까지 회사를 다녔다.

해당 업무는 귀신같이 잘 해낸다.

자신 있다.

그래서 회사를 떠나도 다른 회사에 빨리 취업될 거라 생각했다.

아니 스카우트되는 건 아닐까? 기대도 해본다.

현실은 꽝이다.

대형 은행에서 지점장으로 그만뒀거나,

누구나 아는 대기업, 외국계 기업을 다녔다거나,

기술직으로 최고의 위치까지 갔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지만

현실에서 재취업은 어렵다.

왜 그러지?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지?

이해도 안 되고 화가 날 지경이다.

내가 생각해도 엄청나게 긴 경력, 다들 박수 쳐주는 전문성 그리고 자격증들.

왜? 날 안 뽑는 걸까?

예전 후배가 생각난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후배와 어느 날 술 한잔 했다.

후배는 자기가 회사의 핵심 인력이라고 했다.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신입인데? 핵심이라고?

사진: Unsplash 의 Ahsanization

들어보니 회사에 중요한 업무를 자기가 담당하고 있단다.

휴가를 가면 전화가 엄청 와서 휴가를 제대로 못 간단다.

그러면서 내가 회사를 그만 두면 회사에 큰 타격이 간다고 했다.

그래서 이직을 하면 회사에서 연봉도 인상해 주고 못 나가게 잡을 거라고 확신에 차 있었다.

혹시 나중에 상처받을까 봐 한마디 해줬다.

어떤 회사 대표도 사원 한 명에게 회사의 운명을 맡기지 않는다.

항상 대비책을 두고 있으니 걱정 말고 좋은 기회 있으면 이직하라고 했다.

눈에 꽁까지가 씌워지면 어떤 말도 안 들린다고 하지 않았나?

나중에 다른 후배를 통해 들었는데 더 좋은 회사로 이직했단다.

물론 전 회사는 아무 일도 안 일어났고..ㅎㅎ

 

내가 아닌 회사 대표 입장이 돼 보자.

왜 연락이 안 오는지 회사 대표 입장이 되어보면 알게 된다.

무슨 말일까?

다음 예를 보자.

전자 회사에 다녔던 A 씨는 기술자로 30년이 훌쩍 넘는 경력이 있다.

회사에서 해당 기술로는 최고 전문사로 통했다.

후배들에게 조언도 해주고 기술적으로 인정도 받았다.

시간이 흘러 퇴사를 하게 되었다.

퇴사 후 당연히 회사에서 인정받은 전문성으로 다른 회사에 재취업은 당연하다 생각했다.

30년 이상 00 회사 기술 전문가로 어쩌고 저쩌고...

A 씨는 자신의 기술과 능력을 한 껏 자랑하는 이력서를 작성하고 해당 계통의 회사들에 보냈다.

한 군데도 연락 오지 않았다.

A 씨는 이해도 안 됐지만 화도 났다.

내가 왜? 뭐가 부족해서 나같이 능력 있고 일처리 완벽한 기술자가 어딨다고??

 

B 씨도 A 씨와 같은 회사에 다닌 동기다.

근무 기간도 같다.

A 씨보단 기술력이 부족했다.

그에겐 다른 능력이 있었다.

업무와 관련해 많은 업체 대표들과 친분이 강했다.

그 또한 퇴사했고 재취업에 도전했다.

바로 영업이사로 채용되었다.

그 이유는 당연히 알 것이다.

 

회사는 자선단체가 아니다.

제목 그대로다.

회사는 자선단체가 아니다.

회사는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한다.

사진: Unsplash 의 Abbe Sublett

매출을 올려서 돈을 벌고 회사를 키우는 것이 대표의 일이자 책임이고 의무다.

이제 어떻게 해야 취업을 할 수 있는지 감이 오는가?

신입 사원은 경험과 경력이 없거나 아주 미약하기에 스펙을 본다.

하지만 경력 사원이나 재취업을 노리는 노련한 중장년 전문가들은 무엇을 보고 채용할까?

자격증이 많고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당장 회사에서 돈을 벌어주는 힘이 없다면 채용되지 않는다.

내가 이런 일을 했으니 회사에서 월급을 받아야지.

이런 생각만 있으면 재취업이 안 되는 경우 이해도 안 되고 화만 날 뿐이다.

외부로부터 회사로 돈을 끌어오는데 내 능력이 꼭 필요하다.

이런 능력이 회사는 필요하다.

엄청난 인맥으로 영업력을 발휘해서 매출에 기여한다거나

회사에서 추진하는 신사업에 경쟁력이 강한 기술을 가진 리더로 성공해서 매출에 기여한다거나

나와 비슷한 능력자가 갑자기 회사를 그만둬서 회사 수익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경우 그 자리를 대체할 능력이 있어 손실 방지에 기여한다거나

회사는 돈을 벌거나 잃지 않는 경우에 해당 능력자를 채용하게 된다.

생각해 보자.

내가 회사 대표인데 매출이 영 시원찮다.

주변에 30년 경력의 기술자가 있는데 일을 깔끔하게 잘한다고 추천이 왔다.

채용한다면 현재 회사일을 하면서 월급만 나가는 구조가 될 뿐 매출 상승은 일어나지 않는다.

채용하지 않을 것이다.

이때 30년 경력의 기술자인데 인맥도 많고 일도 많이 끌어올 수 있다고 추천이 왔다.

채용했더니 본인의 기술력을 신뢰하는 몇 업체에서 거래를 요청하고 계약을 했다면 바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다.

채용하지 않으면 바보 아닌가?

 

영업력이 없으면 방법이 없는 건가?

난 내 분야에서 일은 최고라 생각하는데 매출을 못 만들면 취업이 안 되는 건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결국 30년 넘은 내 경력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인가?

하루 몇 시간씩 공부하며 다양한 자격증을 땄는데 다 헛고생한 것인가?

자격증부터 이야기해 보자.

사진: Unsplash 의 Cytonn Photography

여러분이 제빵사를 뽑고 싶다.

제과제빵 자격증을 취득하고 꿈과 열정을 가진 20대와

제과제빵뿐 아니라 굴삭기자격증, 펀드자격증, 정보기사자격증, 대형운전면허증 등 10개가 훌쩍 넘은 50대 중반

두 지원자가 왔다.

제빵사를 뽑는 여러분은 50대 중반 지원자가 갖고 있는 저 많은 자격증에 어떤 가산점을 줄 것인가?

 

답은 여러분에게 있다.

회사는 나이가 있는 지원자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경험과 기술력? 그런 사람은 회사에 있다.

오랜 사회생활을 했으니 매출에 기여하는 영업력을 기대할 것이다.

물론 해당 분야에 기술력이 있다면 금상첨화다.

오랜 경력과 전문 기술이 있지만 영업력이 없다면 두 가지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먼저, 갑작스러운 공석으로 회사 프로젝트에 위기가 있을 때 능력 있는 대체 기술자를 찾는 경우가 있다.

또는 신사업인데 해당 기술 분야의 뛰어난 전문가를 찾는 경우도 있다.

꾸준히 관련 기업에 나의 능력을 어필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올 수 있다.

다른 방법은 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할 수 있다.

물론 무턱대고 사업을 한다면 바로 좌절할 수 있다.

사업에 대한 좋은 책이 많다.

급하게 사업을 시작하지 말자.

20대가 아니다.

사진: Unsplash 의 Patrick Tomasso

최대한 사업에 대한 지식과 정보력을 갖추고 시작해야 한다.

엄마가 음식을 잘 만드니 장사하면 성공하겠다는 착각은 빨리 깨달아야 한다.

사업은 기술력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마치며.

나는 직장에 다니지 않는다.

직업은 있다.

나는 영업력이 없기에 재취업은 힘들 거 같다.

기술력으로 프리랜서는 가능하겠지만 현재는 직업 능력을 키우는데 노력하고 있다.

사실 지금 내 인생에서 잠깐 쉬어가는 쉼표로 생각하며 책도 읽고 글도 쓰려고 관심을 갖고 있다.

100세 인생으로 치면 이제 중간에 왔는데 20년 정도 직장생활로 남은 여생을 어떻게 살 수 있겠는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플랜 b를 잘 준비해야 한다.

나의 긴 직장 생활로 다져진 경력과 전문성이면 당연히 재취업이 될 거라는 믿음을 확신하면 안 된다.

상처받지 말고 미리 알고 준비해서 대처하길 바란다.

즐거운 인생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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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기한 연구소입니다.

초보(신입) 개발자인데 코딩만 잘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막상 프로젝트에 투입되니 잘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입사 후 선배 개발자들이 저를 답답하게 봐요. 혼나기도 하고 잔소리도 엄청 들어요.

업무 회의에 들어가면 이해가 잘 안되기도 하고 상사가 업무 지시를 내려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혹시, 어렵게 신입(초보) 개발자로 취업했는데 이런 경우가 있지 않으신가요?

이런 경우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도 있고 그래서 미리 준비를 해야 하는 것도 있답니다.

20년 넘게 프로젝트를 해왔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자들이 어떤 것을 알아야 하는지 정리해 봤습니다.

프로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꼼꼼히 읽어보고 꼭 실천하길 바랍니다.



비전공이었지만 개발자의 꿈을 안고 독학으로 시작해 국비 학원을 수료하고 수십여 통의 이력서를 보내 신입(초보) 개발자로 첫 발을 내 딛은 지가 벌써 20년 하고도 몇 년이 더 흘렀습니다.  개발자로 살아온 그 시간은 정말 재미도 있었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잘 마무리가 되고 오류가 해결될 때는 개발자로서 적성에 맞다는 뿌듯함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 많은 프로젝트를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 다양함에 즐겁기도 했고 짜증 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답니다. 하지만 세상 어디에도 내 맘에 쏙 드는 사람들만 있는 곳은 없었답니다. 그 이유로 그만두거나 이직을 한다면 세상 어디에도 갈 곳이 없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모두가 겪는 이 난감한 상황을 책을 통해서 많이 극복하고 도움을 받았답니다. 개발 전공책이 아닌 다양한 책을 읽었는데 어떻게 책을 통해서 독서를 통해서 개발자로 잘 성장해 왔는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개발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독서, 책을 통해서 지혜를 얻다.

보통 개발자는 개발 관련 책을 많이 읽습니다. 물론 책을 읽지 않고 구글링 (요즘은 chatGPT)으로 궁금한 부분을 해결하는 코더들도 많습니다. 최신 트렌드나 기술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낮에 근무가 끝나면 저녁이나 주말에 관련 책을 구매해서 읽고 코딩하는 멋진 개발자들도 많습니다. 

사진: Unsplash 의 Matias North

하지만 개발자는 코딩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누군가 요청에 의해 돈을 받고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즉, 요구사항도 확인해야 되고 회의도 자주 하는 등 소통 또한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기술 위주로만 책을 읽고 기술력만 향상한다면 개발자로서 반쪽짜리라 할 수 있습니다. 

고객(현업)은 자신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개발자에게 돈을 주고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런데 보통 고객은 프로그램에 대해 전문적으로 아는 경우가 드뭅니다. 이런 경우 개발자들이 전문 기술 위주로 설명을 한다면 고객은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저 "어려운 건가? 잘 만들어 주겠지." 이 정도로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하지만 이후 개발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게 프로젝트의 발목을 잡게 됩니다.

또한, 전문 지식이 없는 고객의 경우 표현에 한계가 있기에 개발자에게 제대로 설명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로 인해 서로 말다툼이 일어나기도 하고 개발자는 고객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고객과의 대화를 기피하게 됩니다. 그리고 개발자는 본인 마음대로 대충 개발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물론 테스트 기간에 고객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건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이 아닌데요"

그때부터 요구사항, 회의록을 뒤져가며 서로 다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개발자의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 고객은 고객입니다. 고객이 없다면 개발자는 혼자 취미로 개발하는 것이기에 직업이 될 수 없겠지요? 앱이나 솔루션을 만들어 판매하더라도 고객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프로그램 공부를 하는 것은 직업적으로 성공도 하고 돈도 벌기 위해서니까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가장 좋은 것이 독서입니다. 여기서 독서는 책을 읽는 것인데 책이 전문 개발 서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개발 방법론이나 알고리즘도 중요한 읽을거리지만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다른 책을 읽어야 합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다양한 책들을 읽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우선 추천하는 분류는 마케팅 책입니다. 개발자가 마케팅 책을 왜 읽어야 할까요? 그 책에는 고객의 마음을 읽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알아내는데 최적화된 내용들이 있습니다. 고객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개발자에게 엄청 중요합니다.

고객의 정확한 요구를 알아낼 수 있고,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 효율적인 제안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고객은 자기들의 어려움, 필요한 것을 해결해 줄 거라는 믿음을 갖게 되므로 이런 능력이 있는 개발자가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심지어 입사 권유를 하는 고객들도 있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기존에 개발자들 때문에 많이 힘들었던 고객들이라면 자신들을 이해해 주고 소통이 더 잘되는 개발자를 원하게 된다는 겁니다.

심리학 책도 추천합니다. 고객도 사람이고 개발자도 사람입니다. 심리학 책을 읽다 보면 고객들의 마음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나쁜 의도로 그들의 마음을 이용하면 안 됩니다. 심리학 책을 읽는다고 심리학자처럼 된다거나 최면을 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심리학 책을 읽으면 내 마음도 정리가 되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고객이 어떤 어려움이 있고 그들의 스트레스는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면서 그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고객들과 잘 지내고 칭찬받는 개발자들은 아마 독서를 많이 하고 있을 겁니다. 책을 통해서 여러분은 능력 있고 인기 있는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독서의 소중함을 알았다면 빨리 책을 찾아보세요. 삼국지에서도 여러분은 개발자로의 삶에서 길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2. 개발자에게 시간 관리는 필수템이다.

개발자에게 시간은 정말 소중합니다. 물론 개발자뿐만 아니라 시간은 모두에게 소중합니다. 특히 시간 관리는 개발자라면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는 템입니다.

사진: Unsplash 의 Kevin Ku

여러분들은 출퇴근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피곤함에 잠을 잘 수도 있고 무한 스크롤링하는 SNS나 숏 영상을 시청하기도 합니다. 

퇴근 후에는 지인과 한 잔의 술로 하루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도 있고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저녁을 먹기도 합니다. 또는 늦은 시간까지 게임을 하기도 하겠지요.

주말이나 휴일 또한 밀린 잠을 잘 수도 있고 여기저기 놀러 가기도 하며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새벽까지 놀기도 합니다.

모든 개발자가 그러진 않겠지만 출퇴근 시간이나 사무실에서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대부분 비슷한 방식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일전에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서 읽은 문구입니다. 이름이 기억나진 않지만 엄청 유명한 고령의 피아니스트 이야기였습니다. 그는 고령의 나이와 엄청난 피아노 실력이 있음에도 매일 아침 피아노를 친다고 합니다. 왜 그렇게 매일같이 열심히 피아노를 치는가? 이제 그 정도 실력이면 그렇게 안 해도 되지 않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나는 매일 아침 피아노를 칠 때마다 실력이 더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도 매일 우리를 갈고닦아야 합니다. 우리는 직업인입니다. 개발자입니다. 

기술과 소통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시간을 잘 활용해서 우리 자신에게 투자해야 합니다. 

열심히 하려는 후배 개발자들을 만나면 이런 이야기를 해줍니다.

"고3 때처럼 열심히 해"

 

3. 개발자에게 관계는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필요하다.

공통 개발자에게 개발 요청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걸 내가 왜 하나요?"

사진: Unsplash 의 Priscilla Du Preez 🇨🇦

유지보수 사이트에서 몇 번 번복된 일을 요청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랬다 저랬다 하지 말고 한 번에 정리해서 최종만 주세요"

일정이 급한 프로젝트에서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주신 문서로 개발하기 어렵습니다"

"나는 개발 다 했고 문서까지 만들어 줬으니 알아서 하세요"

 

위 경우는 많은 개발자들이 경험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또는 본인이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을 수도 있고 또는 본인이 주인공일수도 있을 겁니다.

해달라는 대로 해줬는데 못 알아듣는 건 실력문제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개발자가 은근히 많습니다.

이렇게 해달라고 했는데 다시 바꿔 달라고?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라고 생각하는 개발자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인 이렇게 소통이 어렵거나 고집이 쎈 개발자들은 어느 순간 안 좋은 소문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근무시간 내라면 몇 번의 변경이라도 해주는 것이 맞습니다. 요청한 사람도 확인하면서 오류를 발견했기에 다시 요청을 할 수밖에 없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짜증을 내면서 두세 번 안 하게 해달라고 하면 요청한 사람은 이후 어떤 생각을 갖게 될까요?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이라면 내가 직업인이고 프로라면 당연히 해주는 게 맞습니다. "내가 왜 해줘야 되나요?"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게 되면 어느 누구도 요청을 하지 않게 될 겁니다. 그렇게 되면 할 일이 없게 되겠지요?

나는 개발도 해줬고 문서까지 만들어줬는데 뭘 더 해줘야 하나요? 본인들의 실력이 부족해서 이해를 못 하는데 내가 더 자세히 설명해줘야 하는 건 아닌 거 같다.라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내가 열심히 요구에 맞게 만들어줬는데 그걸 이용해서 개발해야 하는 다른 개발자가 문서만으로는 이해가 안돼서 사용을 못한다면 그 프로그램은 안 만든 것만 못합니다. 

잘 만들어줬으면 다른 개발자들이 잘 사용할 수 있게 최대한 쉽고 예제를 만들어 줘야 합니다. 모든 개발자가 다 똑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들로 일정에 치명적인 문제를 만드는 개발자들이 있습니다. 결국 본인 명성에 먹칠을 하는 겁니다.

내가 만든 프로그램이라면 다른 개발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개발자의 실력이고 능력입니다.

근무시간 내라면 몇 번이라도 변경해 줄 수 있다면 직업인으로서 당연한 의무라 생각합니다.이걸 내가 왜 해줘? 가 아니라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당연히 만들어 줘야지 라는 생각이 개발자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모 대형 프로젝트에 갔는데 위 경우가 모두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고객이나 사업관리는 프로젝트가 오픈 못할까 봐 엄청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왜 그런지 그 안을 들여다보니 다들 잘하고 있었지만 서로가 소통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저 선 하나만 연결해 주면 마음을 열고 잘해주는 개발자들이었는데 그 역할을 담당한 개발 총괄은 그저 남 탓만 하고 있었습니다. 개발자들의 능력을 인정하고 정중하게 부탁을 하면 보통 다들 도와줍니다. 어려워하지 말고 책을 읽고 느낀 대로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삭막한 세상에 살다 보니 마음을 닫고 사는 개발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인정받고 부탁을 받는다면 기꺼이 손을 내밀어 도움을 줄 겁니다.

 

4. 정리

신규(초급) 개발자에서 프로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당연 개발 공부는 꾸준히 해야 하고 사람에 관한 공부를 위해 독서는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그러기 위해서 시간 관리는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다시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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