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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오고 있다. 왜 어버이날은 안 쉬는 건가? 그래도 어린이날은 쉬어서 다행이다.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슬슬 준비해야 할 때이다. 언제 통화했는지 모르겠는데 애들 고모께서 벌써 선물을 보내서 오늘 택배가 도착했다. 며칠 전 통화로 너프건을 사달라고 한 거 같다. 요새 계속 친구가 너프건으로 노는데 부럽다고 했는데 결국 고모께 얘기해서 어린이날 선물로 받게 되었다. 꼬맹이 둘이 하나씩 줄려고 2개 세트로 구성된 제품을 사줬다. 바로 너프 엔스트라이크 디스럽터이다.

박스를 보니 영어로 되어 있다. 아마 수입해서 판매 하는 제품 같다. 뒤에 한글 설명서가 붙어 있어서 다행이다.

그럼 너프 엘리트 엔스트라이크 디스럽터를 구경해 본다.

NERF ELITE DISRUPTOR 너프 앨리트 디스럽터

무슨 충격흡수 되는 재질도 아닌데 엄청 꼼꼼하게 포장이 되어 있다. 뜯는데 좀 힘들었다. 사실 가위도 잘 안 들어서...

NERF ELITE DISRUPTOR 너프 앨리트 디스럽터

오호. 아이들 장난감 총인데 좀 멋있다. 예전 유튜브(YOUTUBE)에서 다양한 너프건(NERF)으로 드라마인지 영화인지를 찍은 영상을 봤는데 장난감 총이지만 꽤 멀리 나가고 다양한 총을 보니 나도 갖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다. 그래서 마트에 갈 때 봤는데 가격이 생각했던 거보다 비싸서 그냥 왔던 기억이 있다.

한글설명서

우선 본 제품은 8세 이상인데 경고문을 보면 3세 미만의 어린이는 사용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 그런데 이 총이 수동으로 장전하는 총이라 8세 이하 어린이가 뒤로 당겨서 장전하기 좀 버거울 수 있다. 팔힘이 약한 어린이는 사줘도 장전해 달라고 귀찮게 할 수 있다. 스펀지 총알은 12개 들어있고 수입자가 코스트코이다. 아무리 스펀지 총이라도 사람 얼굴에 쏘는 건 위험하니 아이들에게 주기 전 반드시 주의점을 알려줘야 한다.

너프건 엘리트

딱 보니 저 스펀지 총알은 조만간 몇 개 사라질 거 같고 추가로 구매해야 할 듯싶다. 총에 6발이 들어가는데 12개 줬으니 딱 맞게 총알을 준 것이다. 21미터라는 의미를 모르겠다. 실제 총을 쏴보면 10미터도 반듯하게 안 나가는데...

휘었다.

그런데 총하나의 총알구멍이 저렇게 지지대가 휘어서 총알이 안 들어간다. 아~또 교환 보내야 되나... 근데 총알이 스펀지라 살짝 돌려서 넣으니 들어가고 발사도 잘 된다.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100% 장전

이렇게 장전을 하고 나니 있어 보인다. 갑자기 나도 하나 사서 애들하고 같이 놀아볼까 생각이 든다. 고민해 보고 혹시 구매하면 어버이날 선물로 애들한테 받아야겠다.

3만 원대 가격으로 꼬맹이 둘의 어린이날 선물을 해결한 고모. 애들이 정말 좋아해서 다행이다. 지금 한참 총쏘기하더니 이제 어디에 보관을 해야 하나 걱정을 하고 있다. 어린이날 선물로 괜찮은 거 같긴 한데 이게 이 제품만 있는 게 아니고 다양한 제품이 있는지라 혹 더 사달라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ㅎㅎㅎ

총알은 연질 플라스틱과 스펀지

총알은 사진처럼 앞부분은 연한 플라스틱 재질이고 몸통은 스펀지로 맞아도 다치지 않는 안전 총알이다. 그래도 얼굴이나 눈을 향해 쏘면 안 된다.

우리 막내가 총 한번 잡아봤다.

폼 나나요?

고모는 해결했지만 우리는 애들에게 뭘 사줘야 할까? 우리 엄마 아빠님들 다들 같은 고민 중이라 생각된다.

아이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너프 엘리트건도 괜찮은 선택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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