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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 집 동네 마실 슈퍼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마크리, 스파크 형)가 2년 전 엔진오일 교환 때 뒷바퀴가 살짝 고착된 느낌이 났었더랬죠.

어차피 마실용 슈퍼카라 1년에 1천 킬로도 탈 둥 말 둥이라 다음 엔진오일 교환 때 확인 후 수리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올해 들어서 주차장에서 시동 후 출발하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는데도 끼익~ 끼익 소리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뭔가 뒤에서 잡아당기는 느낌이 좀 들기 시작했는데..

아~바로 뒷브레이크가 고착된 바로 그 느낌이었습니다.

엔진오일 교환 시기도 지나고 해서 바로 친절했던 기억의 장소 쉐보레 한국 GM 천안바로서비스에 전화드렸는데..

사무실 여자 직원분께서 받으셨어요.

증상과 가격 등을 문의하니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셔서 바로 출동했습니다.

사실 기존에 엔진오일, 인젝션 불량, 중통, 엔드 머플러 교환 때도 갔을 때 정말 친절하게 잘해주셔서..

일찍 왔는데 줄 서야 되네요. ㅎㅎ

직원분께서 차 기본 정보를 확인하시고

선행 차량이 있기에 순서대로 진행한다고 하시니 기다려봅니다.

핑크색 우리 집 마실 전용 슈퍼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스파크형입니다. ㅋㅋ

드디어 우리 핑크 슈퍼카 차례가 되었습니다.

저번에 타이어 교환했는데..

새삥이네요. ㅋㅋ

잠시 고객 휴게실을 들러봅니다.

접수도 하고 휴게실도 되고 나중에 결제도 하고..

액세서리도 있고 차도 마실 수 있고..

생각 외로 넓어요.

또한 바로 앞이 통유리로 정비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답니다.

우선, 작업장은 위험하기에 고객분들이 가급적 접근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정비사님께 허락받고 안전하게 사진을 찍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ㅎㅎ

왜냐면 여기는 친절해서 꼭 포스팅하고 싶었어요.. 내 돈으로 수리했어요..ㅋㅋㅋ

우선 전체 점검을 한 번 하시더니 뒷유리 와이퍼 고무가 오래되었다면서 보여주시는데...

부끄럽더군요..ㅋㅋ 덜렁거려서..

그래서 새것으로 교환했어요..

기본적으로 누유 체크, 냉각수 샘 및 양 체크, 기타 오일류 점검, 하체 점검 등 꼼꼼하게 봐주십니다.

문제가 있는 부분은 상세하게 설명을 잘해주십니다.

심한 경우는 수리를 해야겠지요? ㅎㅎ

엔진오일을 교환했습니다. 사실 교환 시기가 좀 지났는데 교환 후 정말 부드러워졌다는..

엔진오일만 잘 교환해도 차는 오래 탈 수 있답니다.

드디어 뒷 브레이크 고착을 작업하기 위해

우리의 핑크 슈퍼카는 공중부양을 합니다.

우선 타이어 공기압도 확인해봅니다.

조금 빠져있어서 보충해줬어요.

사진 속 정비사님께서 정말 잘해주셨어요. ㅋㅋ

우선 고착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손으로 타이어를 돌리는데..

힘이 들어가는 표정이십니다.

그러더니 옆에 같은 스파크가 공중 부양해 있었는데..

그 차의 뒷 타이어를 손으로 돌리는데..

그냥 휙휙 자전거처럼 돌아가더군요.

그리고 한 번 우리 차를 한 번 돌려보라는데..

헉~ 그냥 돌리면 꿈쩍도 안 하고

힘을 많이 줘야 움직이는 정도입니다.

대박~ 이렇게 고착이 심하게 되었다니..

바로 탈거합니다.

그런데 탈거하다 발견된 쇼버..

보시면 기름이 묻어 있지요?

쇼버에 기름이 누유 된다고 하네요.

보통 터졌다는 거죠.

그런데 주행 중 전혀 못 느꼈다는..ㅎㅎ

아직 초기인가 봅니다.

게다가 시내만 살짝 주행해서..

이 부분은 당장 큰 문제는 없기에 혹시 이상함을 느끼면 바로 오라고 하시더군요.

쉐보레 경차는 뒷 브레이크가 드럼 형식입니다.

저기 화살표가 가리키는 게 실린더라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오일로 양쪽으로 밀어내는 힘으로

양쪽 패드를 밀어서 제동이 되는 건데요.

저기가 제동 시 발생하는 열등으로 눌어붙어서 고착이 되면

작동이 잘 안 되어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아서

패드가 계속 드럼에 붙어있는 것이 고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양쪽 저 실린더를 교환할 거예요.

4년 전인가?

중통이 터져서 여기서 깔끔하게 엔드까지 교체했는데..

아직 깨끗하게 잘 살아 있네요.. 부식도 없고요..ㅎㅎ

오래 사용할 수 있겠어요.

실린더를 교체하면 브레이크 오일이 좀 빠지게 됩니다.

아직 브레이크 오일 교체 시기는 안되었지만

겸사겸사 잘 되었어요.

드디어 분리된 실린더입니다.

상태가 안 좋아 보이네요.

저게 고장 나서 뒷 브레이크를 잡고 있었으니

마치 뒤에서 누가 잡아 끄는 느낌이 들었던 겁니다.

새 브레이크 오일로 교환합니다.

완벽하게 작업 후 타이어를 다시 장착합니다.

아주~가끔 유튜브 등을 보면

타이어를 빼거나 관련 정비 후 볼트 등을 제대로 장착하지 않아서

주행하다 타이어가 빠지는 사고도 있잖아요.

여기는 꼼꼼하게 몇 번을 확인하시더군요.

그리고 손으로 타이어를 돌려보니..

휙휙~ 잘 돌아갑니다. 신기하더군요.

고객이 이해할 수 있게 친절하게 설명도 잘해주시고,

과잉 정비도 안 하시고

맘에 쏙 드는 곳입니다.

사실 맘에 드는 정비소 찾기 힘들잖아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쉐보레 한국 GM 천안바로서비스는 고객을 우선하는 정비소라 생각됩니다

집에 오는 길에 뒤에서 당기는 느낌도 사라지고

차도 잘 나가고 브레이크도 더 잘 잡히더군요.

차는 제때 정비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가족의 안전도 지키고 돈도 아끼고..ㅎㅎ

특히 한국GM 천안바로서비스에서만 실시하는 멋진 행사도 있어요.

잘 활용하면 굿입니다.

문자메시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ㅋ

지금까지 내 돈으로 수리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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