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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20.11.27 [서평]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 조엘 그린블라트
  2. 2019.05.26 [서평]워렌 버핏의 위대한 동업자, 찰리 멍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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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기한 연구소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좋은 내용을 담고 있는

조엘 그린블라트의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입니다.

(The Little book That Beats the Market)

구매하기 전 항상 도서관에 책이 있는지 검색하고 대출을 합니다.

그리고 1 회독 후 갖고 싶은 책이면 구매를 합니다.

이 책은 정말 작은 책입니다. ㅎㅎ

저는 2번 읽었습니다. 

 

이 책이 인기가 많아서 대출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책도 보는 것처럼 많이 낡았더군요.

그만큼 인기가 많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저자 조엘 그린블라트는 이 책을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학교에서 껌 파는 아이를 대상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정말 간단하고 쉬운 내용을 가지고 주식에 대한 개념을 설명합니다.

전문적인 주식 용어는 찾기 힘들고 이야기로 내용을 풀어가면서

결국 어떻게 투자를 하는 게 좋은 방법인지를 설명합니다.

 

마법공식이라고 하면서 설명을 하는데 꼼꼼히 설명하려는 의도가 보이긴 하지만

중반부에는 지루한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읽다 보니 정말 공감도 가고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지 생각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좀 이상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을 읽으면서 과연 우리나라 주식시장에도 적용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그래서 S&P500 지수를 10년 기준으로 살펴봤습니다.

저자의 이야기가 딱 맞는 상황이 나오더군요.

10년 동안 우상향 하는 그래프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KOSPI나 KOSPI200 지수를 10년 기준으로 봤는데..

결국 오르긴 하지만 꾸준히 상향하는 구조가 아니더군요.

책의 내용과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실정과는 좀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두 번을 정독하면서 머릿속이 정리가 좀 되었습니다.

저만의 기준을 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 때문인데 

책을 읽고 난 후 몇 개의 종목을 확인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몇 가지 방법들이 떠오르더군요.

 

이 책에서 알려주는 마법공식을 잘 활용한 뒤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특징을 잘 파악한다면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도움이 될 듯 보입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거나 개념 정리가 필요하신 분들께 좋은 책으로 보입니다.

다들 성공 투자하시길 바라며~~

그래도 투자는 개인의 판단에 의해서 결정되고

결과에 대한 책임 또한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에

꼼꼼히 잘 살펴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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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 그리핀 지음/ 처음북스

세계 최고의 부호 중 한 명인 워렌 버핏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나의 롤 모델이다. 아직 그에 대해 완벽하게 알고 있진 않지만 그를 알기 위해 하나하나 접근해 가고 있다. 그에 대한 책도 몇 권 읽었고 그가 즐겨 읽었다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증권분석"도 읽기 위해 준비 중이다. 현재 읽고 있는 "워런 버핏만 알고 있는 주식투자의 비밀"도 조만간 서평을 써 볼 생각이다.

워렌 버핏을 좋아하고 궁금해하는 사람이라면 그에 대한 책을 읽어봤을 것이다. 거기에 등장하는 그의 동료이자 정신적 지주인 찰리 멍거에 대해 쓴 책이 바로 처음북스의 "웨렌 버핏의 위대한 동업자 찰리 멍거" 이다.

 

 

벤저민 그레이엄을 우상으로 그의 책을 수차례 읽고 그의 강의도 듣고 또한 같이 일도 했던 워렌 버핏도 처음부터 가치투자를 한 건 아니었다. 담배꽁초 같은 주식만 수집하던 워렌 버핏을 위대한 가치투자가로 새롭게 태어나게 한 사람이 바로 찰리 멍거이다.

이 책은 찰리 멍거의 주옥같은 명언들로 구성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쓴 책이다. 변호사에서 투자가로 변신한 그의 철학 중 하나는 단순함이다. 이 단순함의 힘이 그를 성공한 투자라고 이끌었다고 생각된다. 어렵고 복잡하면 그는 접근하지 않는다. 무슨 일이든 단순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또한 단기 투자가 아닌 장기 투자를 권장하며 장기적으로 뛰어난 투자 성적을 얻기 위해선 단기적으로 나쁜 성적을 견뎌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즉 시시각각 변하는 주가에 흔들 지지 말고 내가 확신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바라보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는 이론이다. 실제로 그렇게 해서 그는 성공했다.

주주총회에서 항상 강조하는 내용들은 단순함과 장기적 가치투자이다. 또한 매입한 주식에 대해 단순하게 주식 하나 샀다가 아닌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생각하라고 권한다.

투기에 대한 정의도 내리는데 제대로 된 분석도 없이 매입을 하는 건 투기라는 것이다. 즉, 투자가라면 매입한 자산이 어떤 성과를 내는지 봐야 하는데 단순히 물건 가격이 오르는지 내리는지에만 집중하는 건 투기꾼이 된다.

워렌 버핏도 강조하는 안전마진에 대해 설명을 한다. 안정된 수익을 얻기 위해선 내재가치와 비교해서 크게 할인된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해야 된다고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적게 행동하라고 하는 데 성공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특히 생각에 대해선 다들 중요하다고 한다. 생각하는 게 가장 힘든 일이라고 할 정도이다.

주식을 매입해서 이익을 보고 성공하고 싶다면 해당 기업에 대해 많이 조사하고 읽어야 하며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이해할 줄 알아야 하며 기업의 가치를 판단한 후엔 현재 주식 가격과 비교해서 낮은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지 판단 후 확신이 들면 대량으로 매입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찰리 멍거의 말 중에 예측에 대한 부분이 있다. 워렌 버핏도 마찬가지로 그들은 예측하지 않는다. 신도 내일의 주가를 알 수 없으며 그들은 정말 예측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보를 수집해서 현재의 가치를 판단하고 그에 맞는 내재가치 기준으로 주식을 매입하면 되는데 우리는 왜 그렇게 못하는 걸까? 바로 두려움과 욕심 때문이다. 네폴레온 힐의 책을 보면 인간의 가장 큰 적은 두려움이라고 했다. 두려움을 버리기 위해선 그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발전적으로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매입할 회사의 주식은 우리가 그 회사의 일부 주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 회사가 어떤 사업을 하는지 잘 알아야 한다. 모르면 투자할 수 없다. 그건 투기다. 무지로 인한 투기는 손실만 있을 뿐이고 간혹 운이 좋아서 이익을 취했다 하더라도 결국 빈 손이 될 수밖에 없다. 좋은 사업은 쉬운 결정만 계속할 수 있는 것이고 나쁜 사업은 고통스러운 결정만이 눈 앞에 놓여 있는 것이다.

워렌 버핏도 "해자"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찰리 멍거 또한 해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해자는 옛날 성을 보면 주변에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를 파서 물을 채워 놓은 것을 말한다. 즉 누구든 쉽게 성에 접근하기 힘들게 하는 것이다. 해자가 넓고 깊으면 그만큼 접근하기 어려워진다. 이 의미는 해자란 결국 기업의 경쟁력을 표현하는 것이다. 기업의 우위력, 독창성, 발전 가능성이 회사를 강하고 경쟁력 있게 키우는 것이며 그만큼 수익이 커지고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다.

단순하게 데이트레이딩이든 단타든 기술 분석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 책에 흥미가 없을 것이다. 10년 이상 보유하라는 그들의 말에 그럼 언제 돈을 버냐?라는 의문이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자본이 있고 장기적으로 회사의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해서 복리의 마술을 이용해 투자금을 불려 가고픈 이들에게 의미 있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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