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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4.22 [Info_가전]위니아 에어컨 PTS-233FG 사용 후기 (WINIA)
  2. 2019.03.28 [Info_가전]캐리어 이동식 에어컨 냉난방기(CPA-Q091PD)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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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이 갓 지난 오늘 여름을 능가하는 오후 날씨에 숨이 턱턱 막혔다. 추운건 어느 정도 참겠는데 더운건 딱 질색이다. 내가 자라 온 남쪽 동네는 바닷가를 접하고 있어서 여름엔 덥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힘든건 습한 기온이었다. 광고에서 본 것처럼 샤워해도 그때 뿐 바로 끈적끈적 짜증이 밀려 오곤 했다. 하지만 그 당시 우리집엔 에어컨이 없었다. 아니 그 시절에 에어컨 있는 집을 본 기억이 없었다. 심지어 버스도, 택시도 에어컨이 없었던 시절이었다.

 

 

이제는 필수 가전이 된 에어컨이지만 사실 1년에 길어야 5개월, 것 두 전기요금폭탄의 두려움 때문에 몇시간도 겨우 사용한다. 우리집도 신혼때 벽걸이 에어컨을 위니아 제품으로 구매했고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다. 집이 넓어지고 벽걸이는 큰 방 하나도 벅찬지라 스탠드 에어컨을 알아보기 위해 근처 하이마트에 갔다. 2013년도 봄으로 기억한다. 당시 인버터 에어컨이 유행이라 가격도 1백~3백만원대까지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에어컨에 별거 있나? 냉매를 이용해 팬을 돌려서 차가운 바람을 나오게 하는게 다인데..거기에 다양한 옵션이 추가 되어서 가격이 비싸진게 아닐까 싶다. 특히 인버터 에어컨은 기존 에어컨에 비해 전기료가 엄청 저렴하다고 홍보하는 상황이었다. 가격도 넘 비싸고 당시 판매 직원이 인버터 방식 에어컨이 생각보다 풍량이 약해서 특히 확장형 거실에서는 그닥 효과를 못 볼 수도 있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구버젼 강한 바람을 쏴주는 위니아 에어컨 PTS-233FG 을 구매하게 되었다. 당시 제품들의 디자인에 비해 평범한 디자인이었지만 에어컨은 시원하면 그만 아닌가?

우리집 스탠드 위니아 에어컨

가격도 인버터 방식 에어컨에 비해 저렴했고 전기요금이야 더 나온다 해도 이래 저래 따져보니 차라리 시원하게 사는 게 이득인거 같고 기존 벽걸이도 위니아 제품이라 믿고 구매하게 된다.

위니아 에어컨

거실 구석진 곳을 차지하고 있는 평범하게 생긴 우리집 위니아 에어컨.

사양을 함 보면...

에너지소비효율등급 : 4등급 헉!

제품명 : 전기냉방기

모델명 : PTS-233FG

소비전력 : 2.75kW ~ 최소 0.84kW

올해로 7년째 사용하는데 고장 한번 안나고 잘 사용중이다. 게다가 에어컨 작동시 금방 시원해 진다. 직사각형 통풍구에서 얼음같은 바람이 빵빵. 그러고 보니 우리집에 위니아 제품이 에어컨 2대에 제습기 1대, 그리고 대형 김치냉장고까지 사용 중이다. 사실 김치냉장고는 대형이라 다용도로 잘 사용하긴 하는데 컴프레셔가 위쪽에 있어 덜덜 거리는게 좀 흠이긴 하다. 이제 판매하지 않은 제품이다.

하긴 이 제품도 지금 판매하지 않는 거 같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에어컨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그냥 고장 안나고 켜면 시원한 바람 나오고 예약, 리모콘 정도의 편의 사항만 있으면 오케이다.

먼지 필터가 양 쪽에 장착됨

4월인데 이렇게 더운거 보니 올 여름도 엄청 더울거 같다. 하지만 이 친구와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 것이다. 전기요금도 그리 많이 나온적은 없다. 시원한 에어컨을 켜고 고소한 치킨에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 그보다 더 좋은 휴가가 어딨겠는가?

올 여름도 위니아 에어컨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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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이동식 냉난방 에어컨 (CPA-Q091PD)

Carrier 에어컨

벌써 3월의 마지막 주를 달리고 있습니다. 매년 3월의 날씨가 달랐던 거 같아요. 올해는 눈도 거의 안 오고 많이 춥지도 않았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미세먼지로 고통받은 날들이 많았습니다. 이제 따뜻한 봄이 오는군요. 5월 정도월정도 되면 실내는 좀 많이 더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즉 에어컨(냉방기)의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겁니다. 사실 요즘 각 가정이나 사무실에 에어컨이 없는 곳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오기 전 에어컨 구매율도 높아집니다.

우리 사무실은 창문도 아주 작은데 통유리 구조에 사람도 많고 컴퓨터도 많아서 조금만 따뜻해지면 실내온도가 34도까지 치솟습니다. 으헉~

공용 에어컨은 온도에 맞춰서 작동되고 시간제한도 있어서 이 엄청난 열기를 식히기엔 너무 부족해서 별도 에어컨을 설치하기로 맘먹고 알아봤는데 건물 구조 (미관)상 실외기를 저 멀리 둬야 하는데 배관 비용만 몇십만 원이 나오는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래 저래 알아본 결과 이동식 에어컨이 있다는 걸 알고 검색에 돌입합니다.

다양한 제조사와 제품이 있었지만 그래도 인지도가 있는 캐리어 제품에 냉방뿐 아니라 난방도 되는 , 사실 봄, 여름엔 엄청 더운데 또 겨울엔 엄청 추워서, 일석 삼조의 제품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거다!하고 공기순환기와 함께 구매하게 됩니다.

 

2016.08 온라인 쇼핑몰 구매

 

이동식 냉난방기란 이름처럼 엄청 크고 무겁습니다. 실외기 일체형이니 당연히 무겁고 소음도 상당합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 적응이 되면 소음이 그냥 소음인가 보다 하면서 지내게 됩니다.

커다란 본체애 주름관을 연결합니다. 주름관의 역할은 에어컨 작동시 나오는 열기와 난방기 작동 시 나오는 냉기를 밖으로 빼내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결국 주름관의 길이 내로 제품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열기/냉기를 빼내기 위한 창문/문 근처에 있어야 됩니다. 리모콘으로 조작이 가능하고 일반 냉난방기처럼 냉방/난방/송품/제습 온도로 자동 조정이 되고 예약/취침/자동 풍향/풍속 조절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에어컨은 물이 나오잖아요!!

당연 에어컨이 작동될 때 실내 공기가 냉각되면서 결로에 의한 물이 생성됩니다. 실내 습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여름철엔 물이 엄청 나옵니다. 이렇게 생성되는 물은 자체로 증발 기능이 있어 제거된다고 하지만 여름엔 그 이상 생성돼서 호스를 연결해서 밖으로 버려야 하는데 우리 사무실은 실내에 배수할 방법이 없어 20리터 물통 2개를 구매해서 힘 쎈 총각들이 하루 1회 정도 버려줍니다.

 

20리터 물통 사용

가장 궁금한 성능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주는 부분이지요

우선 냉방 기능.

온도를 최대로 낮추고 작동시키면 일반 에어컨처럼 몇 초후 우웅 실외기 작동 소리와 함께 주름관이 뜨거워집니다 그리고 통풍구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1-2분 지나면 엄청 시원한 바람이 나옵니다. 역시 에어컨 맞습니다. 그런데 강풍으로 해도 1.5m 떨어진 곳에 서있으면 아주 약하게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이 시원한 냉기를 빨리 순환코자 우리는 공기순환기(보네이도)를 같이 활용하였습니다. 9명 정도 거주하는 사무실에서 작동하니 2-3도 정도 온도가 내려가고 오전부터 오후까지 중앙식 냉방이 같이 나올 땐 더욱 시원해집니다. 없는것 보단 낫다로 사무실 전체를 커버하기엔 좀 부족함이 있지만 없는 거 보단 훨씬 낫습니다.

다음은 난방기능

난방기능이 있다는 걸 잊고 있다가 주말에 근무할 상황이 생겨서 (주말엔 중앙난방 안돼요)사용을 했는데 역시 실외기가 작동되고 따뜻한 바람이 나옵니다. 그런에 이상하게 다리 쪽은 엄청 추운 겁니다.그래서 확인해 보니 난방기로 사용 시에도 주름관을 설치해야 합니다. 통풍기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대신 주름관에선 에어컨 바람이 나옵니다. 난방기능도 없는 거 보단 낫지만 열선 난방기가 더 나은 거 같습니다. 열선 난방기는 전기 코일 팬 방식이라 팬 소음만 나지만 이 제품은 에어컨처럼 실외기가 작동되니 소음이 더 큽니다. 전기 사용량도 1200w 정도 됩니다.

 

에어컨 작동 중

어쩔 수 없는 환경에서 꼭 필요한 이동식 냉난방기.

캐리어라는 이름에 믿음이 가고 3년 가까이 사용 중이지만 고장 없이 잘 사용 중입니다.

오늘도 사무실은 더워서 에어컨을 사용했습니다.

혹시 이동식 에어컨에 관심 있으시면 매장에 가서 실물을 직접 보시고 소음도 직접 확인해 보는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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