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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2.17 [경남 통영 맛집]충무김밥이 맛있는 통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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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김밥이 아닌 충무김밥?

경상남도 통영시는 원래 충무시였습니다.

임진왜란의 명장 이순신 장군의 시호를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1995년도 1월 1일부터 행정구역 개편으로 통영군과 합쳐져서 통영시로 바뀌게 됩니다.

처음 갔을 때는 충무시였는데 어느 순간 통영시로 바뀌었더라고요.

거제도 여행 갈 때 꼭 들러서 충무김밥 사갔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도 밤에 데이트할 겸 김밥 사러 가봅니다.

충무김밥이 많은 강구안 거리를 걸으면서 어디서 살까? 원조 할머니 집에 갈까 하던 중 갑자기 보이는 1박2일 충무김밥.

예전에 1박2일에서 봤던 기억이 났어요. 욕지도 가서 먹던 모습을 보면서 급 생각났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1박2일 팀이 추천한 명품 충무 김밥집 엄마손 충무김밥으로 들어갑니다.

24시간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가게 앞에 잠깐 차를 세워도 된다고 하네요. 건너편에는 안되고요.

우리는 시내버스 타고 가서 패스~

안에 들어오니 반가운 얼굴들이 보입니다.

예전 1박 2일 멤버들이 그립네요. 

욕지도 복불복에서 추천한 김밥집이라고 하니 믿고 먹어봅니다.

다른 가게도 가격은 같아요. 김밥 1인분에 5,500원입니다.

많이 올랐네요. 예전에 왔을 때 2-3천 원대로 기억하거든요.

특미김밥은 8,000원이네요. 

원래 충무 김밥은 밥만 김에 말고 오징어, 꼴뚜기, 홍합, 무김치 등을 꼬치에 끼워 먹었다고 하네요.

김밥이 잘 쉬기 때문에 따로 만들고 초장 등으로 무침으로 해서 보존 시간을 늘리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뭐 어찌 되었든 맛있으면 짱입니다.

24시간 운영한다고 하니 언제든 가서 드시면 될 듯합니다.

2인분부터 포장이 되기 때문에 우리는 2인분 포장했습니다. 11,000원입니다.

숙소에 가져가 먹기 위해 포장했어요.

예전에는 사각 1회용 도시락에 판매했는데 이렇게 돌돌 말아서 주더군요. 

세월이 가니 포장 방식도 바뀌네요.

무침과 무김치 한봉지, 김밥 한봉지, 그리고 국물 한봉지로 총 3봉지 구성입니다.

무침이 맛있어 보입니다.

2인분에 김밥이 8개인데 좀 더 주면 좋겠어요.

오징어랑 어묵 무침입니다.

예전에는 어묵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갑자기 어묵이 나타나서 당황했어요.

오징어 값이 올라서 그러겠지요?

그리고 언제 먹어도 맛있는 무김치입니다. 새콤해요.

마지막으로 종이컵도 주는 된장국이에요.

어묵은 한 번 살짝 데쳐서 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을 했어요. 좀 딱딱했거든요.

오징어는 쫄깃한 게 맛있어요. 오징어 어묵 무침은 좀 매워서 우리 애들은 안 먹더라고요.

밥이 좀 적어서 무침이랑 무김치가 많이 남았는데 햇반 좀 데우고 술안주로 잘 먹었답니다.

긴 이쑤시개를 같이 주는데 무김치랑 김밥을 같이 끼워 먹어도 맛있어요.

오징어는 몸통 살과 다릿살이 섞여서 들어 있어요.

어묵은 좀 많아서 나중에 술안주로 계속 먹었어요.

저녁에 먹으면 살찌는데 중앙시장에서 산 회랑 청춘 소주와 함께 먹고 2차로 맥주 마시면서 후식으로 충무김밥을 맛있게 먹었어요. 매콤한 게 맥주 안주로도 딱이었답니다.

충무김밥집이 몇 군데 있기 때문에 맘에 드시는 곳에 가셔서 드셔도 될 듯합니다.

1박 2일의 재미를 같이 느끼고 싶으시면 엄마손 충무김밥에 들러보세요.

즐거운 여행 되시고 잘못된 정보나 수정이 필요하시면 댓글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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