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연구소

오 마이 갓!

사무실 확진자 발생할 때마다 보건소 가서 몇 번 PCR 검사를 받았는데

콧구멍의 통증! 생각하기도 싫고

혹시나 확진이 되면 어쩌나?라는 걱정도 있었기에

검사하는 것이 정말 싫었던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이제는 증상이 없다면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로 먼저 확인하고

양성이 나오는 경우 PCR 검사로 변경되어 그나마 불편함이 감소될 줄 알았습니다.

긴급 프로젝트 투입이 결정되고

투입을 기다리는 중 갑자기 연락이 옵니다.

프로젝트 투입 전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로 검사 후 음성 확인을 요청하더군요.

아마 명절 지나서 전부 진행한 듯한데...

갑자기 어디서 자가진단키트를 구매해야 하나?

병원에 가서 할까? 아님 약국에 전화해 볼까?

병원은 사람도 많고 멀기도 해서

근처 약국에 전화하니 다행히 있다고 하더군요.

9000원이라고 해서 2개를 구매했습니다.

박스에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비닐 포장으로 되어 있더군요.

우선 2개 분을 구매했고 검사를 진행해봅니다.

직접 코에 넣는 거라 보건소의 확 찌르는 상황은 아니니

마음이 편했답니다.

뒷부분에 설명서를 읽기는 했지만

다시 정확하게 확인해 보기 위해 블로그를 검색했습니다.

포장만 다르지 구성품은 전부 같거나 비슷하더군요.

우선 검사 키트 2개, 면봉 2개, 시약 3개?입니다.

시약이 왜 한 셋이 더 들어있는지??? 아마 포장할 때 잘못한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면봉은 위생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조심히 벗겨서 사용해야 합니다. 오염되면 정확하지 않거든요.

키트도 개봉했습니다.

C와 T가 있는데 Control과 Test로 구성됩니다.

검사하는 방법.

1. 시약을 고정시키고 뚜껑을 벗긴다.

2. 면봉을 조심히 꺼내고 고개를 뒤로 약간 젖힌 뒤 코 바닥에 대고 쓰윽 집어넣는다

3. 대략 3cm 정도 넣으면 코가 쓰리는 부분이 나타난다.

4. 면봉을 5회 이상 려서 코의 체액이 충분히 적시도록 한다.

5.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후빈다. 

6. 면봉을 시약에 넣고 10회 정도 젓거나 시약 통을 눌러서 면봉을 짜듯 눌러준다

7. 면봉을 절단해서 시약 통에 넣고 뚜껑을 닫는다.

8. 검사 키트 아랫부분에 뚜껑 쪽 구멍을 통해 3방울 정도 떨어트린다.

9. 15-20분 정도 기다리면 끝.

결과는 다음과 같이 확인합니다.

1. C 만 줄이 나오면 음성

2. C와 T 두 군데 줄이 나오면 확진으로 PCR 검사받아야 함. (T에 아주 희미하게라도 나온다면 확진)

3. C와 T에 아무 표시도 안되거나 T에만 표시되면 무효로 다른 키트로 재검사.

결과는 음성이 나왔네요.

이제 프로젝트에 가서 열심히 코딩하면 되겠습니다.

보건소보다는 본인이 직접 코를 쑤시니 훨씬 부담이 덜 하더군요.

지금까지 코로나 19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한 후기를 써봤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는 아마 전자정부 프레임워크(Spring) 환경인데

지금 자바스크립트 공부 중인데 언매칭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