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연구소

안녕하세요. 신기한 연구소입니다.

추워진 날씨와 코로나의 영향으로 외출이 뜸해졌지만

책 읽기로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있지만

영어와 주식 투자에도 관심이 많기에

다양한 책을 읽고 있는 중인데요.

사실 IT, 영어, 주식 관련 글을 쓰기 위해서는

나만의 콘텐츠가 필요한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도서관에 갔다가 발견한 바로 이 책을 소개합니다.

황효진 님이 지은 책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도서출판 유유.

보는 것처럼 책이 참 예쁩니다. ㅎㅎ

게다가 가지고 다니기 좋게 얇고 가볍답니다.

180여 페이지가 안 되는 소책자인데요.

책 뒤편을 보면 땅콩문고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만큼 휴대가 편하다는 의미로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알차고 재미있게 읽었고

콘텐츠를 구상하는 부분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기에 

이렇게 시간을 내어 서평을 써봅니다.

지은이 황효진님은

책부터 팟캐스트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고

때때로 실패하며 배우는 기획자라고 합니다.

무작정 떠오르는 머릿속 생각만을 가지고

그냥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무엇인가를 시작한다면 

보통 실현 단계에서 어떻게 뭘 하지?라는 생각과 함께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기획을 하고

콘텐츠를 찾아내는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구성하였더군요.

그래서 재미있습니다.

책 만드는 법, 잡지 만드는 법, 팟캐스트 만드는 법, 뉴스레터 만드는 법에 대해

사례를 들어서 공감 가는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고

인터뷰, 리뷰, 정보 큐레이션 등의 내용 또한 같이 다루고 있습니다.

완벽한 이론 주의자가 

본인은 해보지도 않고

이론적으로만 내용을 채운 책이 아닌

저자 본인의 실패담 등으로 구성된 경험을 바탕으로

누가 봐도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얇은 책이었지만 정독하면서 읽게 되었답니다.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콘텐츠와 기획에 대해

머리에서 정리가 될 때까지

몇 번 읽으면 좋은 그런 책이기에 추천해 봅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만들고 운영하고 싶다면

본인만의 명확한 콘셉트와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들 어려워하고 

그래서 시도 조차 못한 분들이 있겠지만

그 또한 도전하는 마음이 있다면 못할게 어디 있겠습니까?

답답한 마음에 한 줄기 빛을 줄 수 있는 책이 있다면

바로 이 책도 그중 한 권이라 생각됩니다.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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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기한 연구소입니다.

요즘 주식이 핫이슈인 시점이네요.

뉴스에도 다양한 주식관련 정보들이 올라오는데요.

주식 관련 서적에서 유명한 조엘 그린블라트의 또 다른 책

"주식시장을 이기는 큰 비밀"을 리뷰해봅니다.

이 책도 유명한지 도서관에서 대출받았는데 많이 읽은 흔적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어렵게 구해서 읽었답니다.

주식 시세를 보다보니 갑자기 궁금한 점이 생겼답니다.

누군가 주식을 팔면 누군가는 사는데..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의 정보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파는 사람은 적정 가격이 되어서 판 것일까? 아니면 더 오르지 않을 거라 예상돼서 파는 것일까?

사는 사람인 저가라 판단돼서 사는 것일까?

정말 궁금하더군요.

하지만 우리는 내가 파는 주식을 누가 샀는지 또는 그 반대의 상황에도 알 수가 없답니다.

이 책의 1장은 제목부터 충격적입니다만.. 사실을 제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대부분의 투자자는 실패한다.

하지만 몇 가지 개념만 알면 누구나 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하네요.

재미있는 사례를 통해서 기업의 가치를 확인하는 방법도 보여주고

수익률을 사용한 계산법 또한 간단한 수식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또한 추측이 아닐까요?

내일 주식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신도 모른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리 다양하고 어려운 계산법을 가지고 추정치를 만든다 해도

100%를 예측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그냥 아무 기업을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상대가치, 인수가치, 청산가치 등을 활용해서 평가하는 방법도 설명하고 있는데

관심 있는 분들은 책을 통해서 확인해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가치 투자에서 항상 나오는 국채 수익률이 있습니다.

쉽게 표현하면 은행 이자보다 더 높은 수익이 되는 투자를 하라는 의미입니다.

지금 국채나 은행 이자는 1% 전후인데 사실 그렇게 낮게 잡으면 의미가 없어 보이고

저는 물가 상승률까지 가산해서 5%가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자는 책에서 10년 만기 미국 정부채권의 투자수익으로 6%를 정했습니다.

현재는 더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기준점으로 잡은 것이니 6%로 고정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와 전문투자자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떠오르는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책이 있습니다.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펀드 매니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는데 읽어보시면 공감하실 겁니다.

이 책도 사실 우리나라 주식의 실정과는 살짝 먼 느낌이 있지만

단순한 투자기법보다는 현명하게 투자할 수 있게 다양한 이야기를 해준다고 생각하면 좋겠네요.

저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알았지만 다시 한번 상기되는 부분들이 꽤 있었거든요.

초심을 잃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소신껏 투자를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겁니다.

심리적 문제가 정말 크게 좌우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이렇게 좋은 책들을 통해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 것도

좋다고 생각되네요.

기회가 되신다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