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연구소

캠핑하기 딱 좋은 계절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낮에는 덥고 밤은 춥다. 특히 캠핑은 시골이나 산속에서 하기 때문에 도시의 밤과는 다르게 춥다. 그래서 작은 난방기가 필요하다. 그런데 석유난로나 석유 히터 말고 전기 히터를 사용할 수 있는 캠핑장은 드물다. 그래도 500w까지 허용해 주는 캠핑장은 꽤 있기에 500w 툴콘 미니 팬히터 TP-500V를 소개해 본다. 우선 쇼핑몰에서 볼 때는 이렇게 작은 줄 몰랐다.

요즘 나오는 자동차는 예전과 다르게 시동을 켜면 바로 히터가 나온다. 예전 차는 냉각수가 뜨거워질 때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요즘 차는 PTC 히터가 장착되어서 냉각수가 뜨거워지기 전까지 자동으로 작동된다. 이 제품이 바로 그 PTC 히터로 만든 제품이다. 작지만 꽤 따뜻하다. 예전에 사무실에 주말에 난방이 안된다 해서 한 번 가져가 사용해 봤는데 보조 난방기로는 딱이었다. 하지만 팬히터인 만큼 소음은 있다. 그래서 잘 때 켜놓고 잘려면 소음에 민감한 사람은 좀 힘들 수도 있다. 그때는 라디에이터를 사용해야 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전원 코드를 꼽고 뒤에 스위치만 켜면 끝! 하지만 팬히터인만큼 흡입구를 덮으면 안 된다. 잘못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간단한 제품 사양을 살펴본다.

사용전원은 220V-60Hz, 소비전력은 500W, 중량은 450g으로 가볍다. 보증기간은 6개월인데 벌써 지났다.

작고 귀엽게 생겼다. 하지만 작동하면 꽤 따뜻하다.

전원 스위치는 뒤에 있다. 1,2단 그런 것도 없다. ON/OFF만 존재할 뿐이다.

실제 작동해 보았다.

사진에서 보듯 통풍구 온도는 100도가 넘는다. 그래서 아이들이 있으면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그래도 산화가스 발생이 없고 환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이지만 그래도 살짝 환기를 하는 게 좋겠다. 꼭 캠핑이 아니더라도 사무실이나 방에서 보조 난방으로 사용하기 좋다.

특히 사이즈가 작고 가벼워서 이동시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집에 캠핑용 라디에이터도 있는데 두 제품을 비교해 보면 장단점이 있다. 툴콘 미니 팬히터 TP-500V의 장점은 가격도 저렴하고 예열 없이 바로 뜨뜻한 바람이 나오며 500W라서 허용된 캠핑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라디에이터는 예열시간이 필요하고 팬이 없으므로 은은하게 열기가 나오며 조용하다. 물론 캠핑용으로 나오는 라디에이터도 500W정도 된다.

저녁에 술 한 잔 할때 옆에 두면 딱이다. 즐거운 캠핑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공부에 필요한 출력물이 많아졌다. 기존에 쓰던 잉크젯 프린터는 칼라, 흑백 및 사진도 출력이 가능했지만 무한잉크도 아니고 정품 잉크를 사용하다 보니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특히 사이버대학교에서 공부할 부분 출력물이 엄청 많아서 고민하던 중 흑백 레이저 프린터가 필요했다. 때마침 후지제록스 (FUJI XEROX)의 DP-P115w (DocuPrint) 가 초특가 할인을 하고 있었다. 우연이었는지 운이 좋았는지...

보통 프린터는 기본 저렴하게 판매하고 추후 정품잉크나 토너에서 마진을 남기는 거 같았다. 해당 제품도 정품 토너 값에 조금 더 해서 프린터까지 판매하고 있었다. 즉시 주문해서 제품을 받았다. 박스가 그리 크지 않았고 제품을 꺼내서 설치를 했다. 설치 방법은 쉬웠다. 순서대로 진행하면 된다.

중요 포인트 하나는 무선이 지원된다. 유선의 경우 선을 연결해야 돼서 컴퓨터 근처에 있어야 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가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해당 제품은 무선을 지원해서 프린터는 다른 방에 두고 여기저기 컴퓨터에 드라이버 설치하고 연결해서 사용하면 정말 편리하다.

A4 사이즈까지 지원되며 그 보다 약간 넓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 아담하고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맘에 들었다.

무선 연결이 되면 와이파이 모양의 아이콘에 불이 들어온다. 유선도 가능하지만 무선이 지원되는데 굳이 유선을 사용할 이유가 있겠는가?

아랫부분을 열면 A4용지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오고 수십 장의 용지를 넣어서 사용할 수 있다. 출력되면 윗부분으로 나오게 되어 있다. 데이터를 수신하면 led가 깜박이고 바로 빠른 속도로 출력물이 나온다.

프린터 사양을 확인해 보면 속도는 A4 기준으로 최대 20ppm이고 해상도는 2400X600 dpi이며 첫 페이지 출력은 10초 이내에 나온다. 사이즈는 340 X 238 X 189 mm로 아담 사이즈이다.

구매 시 포함된 토너는 1000매 출력 가능하며 사용 후 신품 토너를 구매해서 교체하면 된다. 교체 방식은 간단하다. 제거할 땐 당기면 빠지고 쭉 밀어 넣으면 장착이 된다.

포함된 토너는 다 사용했고 이후 토너를 구매했는데 사실 재생품으로 구매했다. 신품이 비싸서 재생품을 알아봤는데 후기도 좋고 금액도 저렴해서 속는 셈 치고 구매했는데 정품과 똑같이 잘 나온다.

출력이 많으면 잉크 프린터의 비용에 부담이 되니 레이저 프린터로 마음껏 출력하면 된다. 아이들 공부에 출력물이 많이 필요하다면 저렴한 레이저 프린터를 추천해 본다.

15년도에 구매해서 3년 넘게 사용 중이지만 고장 한 번 없이 잘 사용 중이다.

후지제록스 도큐프린터 P115w (FUJI XEROX DocuPrint P115w) 사용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