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연구소

12월이 얼마 남지 않은 초겨울 날씨에 바깥 활동을 하려면 아무래도 귀와 목이 가장 추운 포인트입니다.

목 부분은 목도리나 넥워머를 해도 튀지 않지만 귀마개는 아무거나 사서 쓰면 군밤장수 아저씨 같이 보일 수 있기에 사실 구매하기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때마침 옥션에서 라푸마(Lafuma)에서 나온 귀마개와 넥워머를 세트로 할인 판매를 하더군요. 착용 사진을 보니 촌스럽게 보이지도 않고 라푸마(Lafuma) 로고도 이쁘게 박음질되어 있으며 세트로 착용하니 보기에 좋더군요

바로 구매를 해서 받았습니다. 

라푸마(Lafuma) 정품 귀마개와 넥워머를 소개해 봅니다.

라푸마 세이프티(Lafuma safety) 인증 스티커가 반짝이면서 붙어 있습니다.

귀마개는 영어로 Earmuff라고 하는군요. Warm Safety Earmuff

안전용품으로 나온 제품인데 일상생활에 사용해도 좋아보입니다.

귀마개 설명서를 확인해 볼게요

겨울철 야외작업 시 착용하기 편리한 방한귀마개, 부드럽고 따뜻한 보아 플리스 소재를 적용하여 보온성이 뛰어나며 사용이 편리하고 수납이 편리하다.

품질보증 기간은 구입일로 1년입니다. 

보상여부 및 내용통보는 피해보상 요구받는 날부터 7일이내이며

보상기간은 통보일로부터 14일 이내입니다. 

소비자의 취급 부주의에 의한 사고 또는 품질보증기간(1년)이 경과한 제품의 품질 이상에 대해서는 보상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취급 시 주의사항은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반드시 손세탁을 해야 합니다.

삶아 빨지 마십시오.

마찰에 의한 보풀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의 주의사항도 잘 살펴보세요

품명은 라푸마 세이프티 방한 귀마개 (LB-E01)

색상은 Navy와 Gray가 있는데 Navy로 구매했어요

사이즈는 Free

재질은 Poly 100%입니다.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한쪽에 이렇게 Lafuma로고가 박음질로 이쁘게 되어 있습니다.

반대편에 저 구멍은 귀마개 이용 시 소리를 좀 더 잘 들리게 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안전을 고려한 부분인 듯합니다.

이제 넥워머를 살표 보겠습니다.

조명 탓인지 색상이 좀 달라 보이지만 두 제품의 색상은 네이비(Navy)로 같습니다.

펴면 사각형 모양입니다. 만지면 정말 부드럽습니다.

택이 붙어 있으며 이 또한 라푸마 세이프티(Lafuma Safety)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1년 전 제조한 제품이네요. 재질은 Poly 100%로 귀마개와 같습니다.

품명은 라푸마 세이프티 넥워머(LB-N01) 프리사이즈이며 중국에서 제조했습니다.

겉 표면은 도톰한 게 추위를 잘 막아주겠지요? 귀마개도 비슷합니다.

안감은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착용감이 좋아요

귀마개 안감도 확인해 보면 부드럽고 따뜻해 보입니다.

넥 워머는 프리 사이즈라서 윗부분을 조일 수 있는 클립이 있습니다. 줄을 당겨서 고정시키면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착용해 봅니다. 라푸마 로고가 있으니 더 예뻐 보이네요. 

귀마개 착용샷입니다. 부드러운 와이어로 흘러내리지 않게 잘 잡아줍니다. 

세트로 사용한 샷입니다. 귀마개를 넥워머와 같이 사용하니 전혀 촌스럽지도 않고 잘 어울리네요.

올 겨울도 라푸마 세이프티(Lafuma Safety) 귀마개와 넥워머로 우리의 목과 귀를 따뜻하게 해서 즐거운 야외활동을 할 수 있겠네요.

가격은 할인해서 만원 초반대에 구매했습니다.

가격 대비 좋아요

오늘 하루도 사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지치고 힘든 하루의 스트레스를 맛있는 아구찜과 소주 한잔 어떠신가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매콤한 아구찜에 소주 한잔 마시며 하루의 찌든 때를 벗기기 좋은 천안 신방동의 맛집 신진성 아구찜을 소개해 봅니다.

어패류인 아귀는 아구로 잘못 사용되고 있습니다. 100g당 60kcal로 겨울이 제철입니다. 예전엔 그냥 버렸던 못생긴 생선이었지만 담백한 맛이 일품인 생선입니다. 찜이나 매운탕으로 즐길 수 있으며 껍질은 콜라겐 성분이 있어 피부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성장발육에도 좋다고 하니 우리 청소년들 많이 먹으면 좋겠네요.

토실토실한 아구살을 보세요. 그럼 천안 신방동에 위치한 신진성 아구찜 해물찜 탐방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낮에도 영업을 하지만 우리는 밤을 즐기기 위해 초저녁에 방문을 했습니다.

D마트 옆에 있어서 찾기가 쉽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오늘은 아구찜에 소주를 마시기 위해 왔습니다. 소(2인)을 할지 중(2~3인)을 할지 고민해 봅니다. 어른 둘에 아이 둘이 갔는데 애들도 아구찜을 먹기에 소는 작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예상을 뒤흔드는 결과가 나옵니다.

우리 아이는 명품수제돈까스 등심 돈가스도 주문해 봅니다.

초저녁임에도 손님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저 안쪽 창가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다들 맛있는 찜에 소주 한잔 하고 계시더군요. 친구, 가족, 연인 등 다양한 분들이 있었습니다.

자신감일까요? 신진성 아구찜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들어가기에 다소 시간이 지체됨을 양해해 달라고 합니다. 최고의 맛으로 보답한다는데 기대해 봅니다.

배달은 안되지만 포장은 가능합니다. +500원을 주시면 맛있는 찜을 포장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답니다.

찜은 매워야 맛있지 않나요? 보통 찜식당은 매운맛 조절이 힘든 경우가 많은데 신진성아구찜은 총 7단계로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고 순수한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로만 매운맛을 낸다고 하니 내 장에 큰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우리는 3단계 신진성 전통의 매운맛을 선택했답니다.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아구찜 소(2인)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2만원 소자가 맞는지 다시 확인해 봅니다. 양이 많아서 좀 놀랬습니다.

가성비가 갑입니다. 이렇게 많이 주는 아구찜이 단 돈 2만 원이라고 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양만 많다고 좋은 건 아니지요. 맛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맛있는 양념에 우동사리를 추가했는데 이게 또 궁합이 갑입니다. 슥슥 맛있게 비벼서 양을 더 늘렸습니다.

한 접시 덜어서 먹는데 정말 2만원짜리 맞는지 또 한 번 놀랍니다. 정말 맛으로 보답하는 게 맞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내 입은 MSG에 민감한데 먹고 나서도 입안이 찝찝하거나 짠맛이 남지 않았답니다.

아구찜에 소주는 진리입니다. 게다가 흰쌀밥이 더해지니 이보다 더 좋은 밥상이 어디 있을까요? 와사비 장에 통통한 아구살을 찍어 소주 한잔 후 먹으면 말이 필요 없습니다. 직접 경험해 보세요.

장어는 꼬리가 힘의 원천이라고 하는데 아구도 그럴까요? 혹시 모르니 아귀 꼬리를 먹어봅니다. 

아이들은 좀 매웠는지 돈까스를 사달라고 해서 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잘 나오는데 6,500원이라니 또 가격에 놀랍니다.

두툼한 고깃살에 바삭한 돈까스는 언제 먹어도 맛있답니다.

보이시나요? 두툼한 두께와 바삭해 보이는 겉 부분이요.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애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어른들은 매운 아구찜에 소주 한잔하고 아이들은 맛있는 돈까스를 먹고 신진성 아구찜은 가족 외식 장소로도 좋답니다.

그 많던 아구찜이 소주와 함께 사라져 버렸답니다. 

이제 모두 같은 생각을 하실 겁니다. 저 소스에 밥을 볶아야 합니다. 김가루를 넣어서 말이죠.

너무 싹 비워서 밥 콩나물이라도 좀 남겨둘까 후회했어요. 너무 맛있어서 어쩔 수 없었답니다.

우리가 주문한 볶음밥 1개인데 이건 또 양이 왜 이렇게 많은가요?

큰일입니다.

배가 터질거 같지만 이 맛있는 볶음밥을 두고 갈 순 없습니다. 뱃속에 비상 공간에 다시 넣어봅니다.

2만원 아구찜을 시켜서 이렇게 맛있게 먹고 배 터지게 먹다니 신진성 아구찜은 모든 스트레스를 풀고 올 수 있는 공간인 듯합니다.

먹고 나니 뱃살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래도 다음에 또 가고 싶은 천안 신방동의 신진성 아구찜 해물찜 소주 한잔과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