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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발자 커뮤니티를 방문하면 자주 올라오는 취업 관련글이 있습니다.
개발자가 되고 싶고 개발자로 취업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런 고민글인데요.
많은 예비 개발자들의 가장 큰 어려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비전공에 개발의 "ㄱ"도 모르는 상태에서 독학으로 시작했고 학원도 다녔지만 처음엔 정말 이해도 잘 안 되었고 학원 수료 후 취업 걱정도 많았습니다.
내가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들이 어렵고 이해가 안되었지만 묻고 찾고 반복하면서 하나씩 해결을 했습니다.
열심히 하니 옆에서 선배 개발자들이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 개발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
개발자로 취업도 하고 프리랜서로 활동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후배 개발자에게 조금이나 도움을 주고 싶어 이 포스팅을 쓰게 되었습니다.
개발자 취업이 요즘 어렵다지만 뭐든지 밀물과 썰물이 있습니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기에 항상 준비된 상태로 있어야 합니다.

개발자가 되고 취업도 하고 싶은데 전혀 관련 지식이 없어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다음 5가지를 잘 읽고 계획을 세운 뒤 실행해 보세요.


학원 가기 전 보면 도움이 됩니다.

그럼 개발자 취업을 목표로 실행에 자신 있는 분들은 계속 읽어보세요.



1. 용어 정리


드라마 미생을 보면 장그래가 업무 지시받을 때마다 이건 뭔 외계어인가? 하며 어리바리하고 있을 때 오 과장이 무역 용어사전을 건네줍니다.
왜?? 무슨 말인지는 알아들어야 하니까요.

사진: Unsplash 의 Joshua Hoehne


어려운 전문 용어로 된 책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읽을 수만 있지 문장 해석이 안되어 먼 소린가 했던 기억이요.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자주 사용하는 그들만의 용어, 문서 명칭, 최신 트렌드(AI 같은)에 대한 의미는 알아야 의사소통이 됩니다.
작은 노트에 잘 정리해서 수시로 보면 뇌 구조가 IT방향으로 바뀌는 게 느껴질 겁니다.


2. 공부할 목차 정리


용어 정리를 잘했다면 이제 개발자는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되었을 겁니다.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공부를 해야 됩니다.
보통 프로그래밍을 위한 공부 해야 합니다.
물론 공부할 것이 다양하게 있지만  하나를 정해서 시작하면서 감을 잡아야 합니다.
하지만 엄청난 두께의 책을 펼치면 소스 코드로 범벅된 페이지들이 나타나는데 보면 헉 소리가 납니다.
이 많은 내용을 언제 이해하고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걱정 마세요!

사진: Unsplash 의 Unseen Studio


사실 실전에서 사용하는 개발 문법은 기초적인 것만 우선 알면 됩니다.
나머지는 이런 게 있구나 하는 정도만 익히고 그 부분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을 때 찾아서 사용하는 방법만 알면 됩니다.
그래서 기초 문법을 먼저 대상으로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전부 다 알려고 하면 엄청나게 부담도 되고 의욕 상실로 포기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문장의 5형식만 새까맣게 공부하고 뒷부분은 깨끗했던 영문법 책처럼요. ^^
그렇다면 어떤 목차를 정해서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될까요?


3. 공식 사이트


목차를 정하려면 교재가 있어야 합니다.
보통 책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조언도 구하고 검색해서 인기 있는 책을 찾아봅니다.
이 책으로 공부 후 다른 책으로 어쩌고 저쩌고...
사람들마다 책 추천이 달라서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특히 개발서는 가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나에게 맞지 않은 책을 샀다가 돈만 날릴 수 있습니다.
신기한 연구소는 해당 언어의 공식 사이트를 추천합니다.
보통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걱정 마세요.
읽다 보면 같은 단어들이 반복되기에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번역 프로그램도 잘 되어 있는 세상이고 가끔 한국어로 번역된 사이트도 있습니다.

https://developer.mozilla.org/en-US/


예를 들어 자바, 자바스크립트 등 하나를 선택했다면 해당 공식 사이트에 갑니다.
그리고 그 언어의 탄생, 특징,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간단하게 살펴봅니다.
자바스크립트라면 변수부터 시작해서 변수, 제어 흐름, 오류 처리, 로프와 반복, 함수, 표현식과 연산자, 숫자와 날짜 등 기초적인 문법을 기간을 정해서 스터디를 합니다.
당연히 처음 하면 무슨 말인지 잘 이해도 안 되고 오류도 많이 납니다.
모든 선배 개발자들도 그런 처음이라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모르는 건 찾아가면서 이해될 때까지 읽고 코딩하면서 전문 개발자로 성장하게 된 겁니다.
영문법 한 번 공부했다고 100점이 될 수 없는 겁니다.
공부하면서 실전에 쓸만한 부분은 따로 정리하면 좋습니다.


4. 샘플 작업


문법 공부를 하면 따라 하기 코딩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뭔지도 모르고 그저 따라 하고 실행하고 오류 나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잘 되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따라 하기 코딩을 하면서 실행이 잘 된다면 약간 변형도 해보세요.
오류가 나면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오히려 그것을 해결하면서 더 많은 공부를 하게 됩니다.
오류가 발생할 때마다 짜증을 내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개발자를 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선배 개발자들도 코딩을 할 때 오류는 항상 발생합니다.
오류를 처리하는 것도 개발하는 과정 중 하나입니다.

사진: Unsplash 의 Luca Bravo


즉, 당연히 오류는 나타나고 당연히 해결하는 게 개발자의 일입니다.
이렇게 코딩 연습을 하다 보면 나름 눈이 트이게 되고 필요한 기능들을 만들어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런 샘플 코드를 잘 정리해 두면 나중에 프로젝트 진행 시 시간 절약과 정시 퇴근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개발자 준비를 하면서 한 가지 더 익혀두면 좋은 기술이 있습니다.  


5. 사이드 기술


개발자가 개발만 잘하면 되지 뭐가 더 필요할까요?
프로젝트에 투입되면 코딩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발자는 보고서, 일정, 개발 관련 문서, 테스트 문서 등을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로 작성합니다. 공공 기관의 경우 한글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오피스 프로그램 사용법을 잘 익혀두면 선배들께 사랑받겠지요?
개발된 소스는 매번 형상관리를 해야 합니다.

https://git-scm.com/


각자 PC에만 저장했다가 혹시 잘못되면 큰일 나기 때문에 깃(깃허브)에 소스를 관리합니다.
그렇다면 깃(깃허브), SVN 등 사용법을 미리 익혀 둔다면 이 또한 선배들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개발을 하면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jUnit 같은 테스트 툴 사용법을 미리 알아두거나 테스트는 어떻게 하는지 정보를 수집해 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실행합시다.

 

개발자가 되고 취업도 하고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되나 막막했을 텐데 위 5가지를 보고 하나씩 한 걸음씩 차근차근 준비해 보세요.능숙해지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a. 용어 정리부터 한 단계식 준비하시면 어느 순간 개발자가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최소한의 기초가 되었다면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국비 학원 또는 부트 캠프를 찾아보세요.
물론 나에게 맞는 강의를 찾아야 합니다. 

개발자로 취업하는 그날까지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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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미친 사람들.

저자. 김병완

출판사. 다산북스

저자는 예전 소문으로 들었던 그분이었다. 

[독후감] 이 책을 읽고 난 후 책 소개와 함께 나의 소감을 적어본다.

전자책으로 읽어 표지 사진이 없기에 자체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제목, 저자, 출판사로 찾을 수 있습니다.

저자 소개. 김병완

대기업을 다니다 퇴사하고 도서관에서 3년을 칩거하신 분이다. 예전 저자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난다.

무려 1만권을 읽었다고 한다. 또한 60여 권의 책을 집필해서 세상에 내놓은 작가. 멋집니다.

 

시작하기.

제목이 강렬했다. 공부에 미친 사람들이라니... 예상대로 퀴리부인께서도 책 내용에 계셨다. 그저 교과서에서 잠깐 보고 말았지만 도서관에서 퀴리부인 책을 대출받아 정독했었다. 존경할 수밖에 없는 분이다.

무더운 여름! 독서의 시원함으로 즐겨본다.

공부에 미친 사람들이라는 제목이 맘에 들었다. 난 공부를 좋아한다. 공부라고 하면 보통 국어, 영어, 수학 등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공부는 영어로 study로 그 뜻을 보면  책이나 경험을 통한 공부, 연구, 학습, 학문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연구다. 책과 경험을 통해 연구하는 것이다. 단순히 암기하고 시험 보는 것은 공부가 아니라 생각한다. 즐거움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유명한 사람들은 공부를 즐겼다. 당연하다. 호기심과 궁금증이 해결되니 즐거울 수밖에 없다. 

논어, 맹자부터 국내외 유명한 학자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공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독자에게 전하려 한다. 공부란 모르는 것을 깨닫고 앎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일이라 이 책에 쓰여 있다. 책을 통해 저자와 대화를 할 수 있고 혼자서는 알 수 없는 이 넒은 세계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 만나고 알 수 있게 된다. 

요즘은 스마트 시대라 많은 사람들이 책을 잘 읽지 않는다. 지하철이나 기차를 타면 대부분 사람들은 스마트 폰으로 SNS나 영상을 시청한다. 책을 보는 사람들은 있다. 드물다. 나 또한 이동시 책을 볼 때도 있고 영상을 즐길때도 있다. 전에는 책을 들고 다녔는데 이제는 스마트 폰에서 전자책으로 대출받아서 읽을 수 있다. 물론 종이책과는 약간 다른 점이 있다. 그러나 책의 내용이 중요하기에 개념치 않는다. 

공부는 정말 중요하다. 내가 말하는 공부는 국어, 영어, 수학 같은 입시 공부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책 내용을 암기하고 문제를 풀어 높은 점수를 얻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과연 공부라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생긴다. 엄청난 양의 시간을 투자하는데 반해 사실 학문적 노벨상이 우리나라에서는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어느 날 영문법 공부를 했다고 하는 아이에게 궁금해서 물었다. 분사 구문을 공부하고 문제도 다 풀어서 맞았단다. 분사 구문이 뭐야? 물으니 아이가 당황해한다. 그냥 문법책에 있는 대로 외우고 공식처럼 적용해서 문제를 맞힌 게 다이기 때문에 그 개념은 몰랐던 것이다. 본인도 당황했는지 다시 공부한다고 책상에 앉았다. 분사 구문이 무엇이고 왜 존재하는지 어떤 경우에 사용하고 문장에서 어떻게 사용하고 변환되는지 정확하게 모르는 것이다. 사실 이런 부분을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게 공부인데 말이다. 수학도 마찬가지다. 미분, 적분하길래 미분과 적분에 대해 설명해 보라고 하니 또 당황해한다. 그저 공식 외워서 문제 풀어 답을 맞히는 것이 공부일까?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인도의 경우는 답보다는 과정을 중시한다고 한다. 위 수학을 예로 들면 미분과 적분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가 어떻게 풀어지는지 그 패턴을 통해 공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분석하고 이해하면서 문제에 접근하고 답을 찾아가는 이런 과정이 정말 중요한 수학 공부라고 생각한다. 중간/기말 문제를 수학 선생님 본인도 못푸는 경우도 봤다. 본인이 낸 문제인데...  

공부는 단순히 지식만을 쌓는것이 아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멋진 분들의 공부에 대한 열정과 일화를 보면 공부에 대한 생각이 180도 바뀌게 될 것이다. 또한 많은 피와 살이 되는 명언들을 저자가 잘 정리해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저자가 정말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지 알 수 있다. 나 또한 읽은 책들의 내용을 여기서 만나게 되니 반가울 수밖에...

그렇다면 공부를 잘하는 것은 머리, 아이큐도 좋아야 하는 것일까? 사실 공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한다. 나 또한 동의한다.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얻을 수 있는 것은 적다. 에디슨의 발명품은 머리가 좋아서 단 번에 상상한 대로 만들어서 성공했을까? 다양한 방법으로 될 때까지 수백 수천번의 시도 끝에 얻어 낸 성공인 것이다. 

여러분은 상상을 하나요? 상상력은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공부에 엄청난 에너지를 제공하는 상상력은 우리의 성장에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표가 있어야 한다. 왜 해야 하는지 목적도 중요하다. 그 바탕에 공부를 해야 멋진 미래를 만들 수 있다. 

한 번에 잘 되고 성공하기를 바라면 당연히 실패하고 포기하게 된다. 그리고 난 안 돼라는 생각에 빠져든다. 우리가 천재라고 불렀던 사람들은 엄청난 실패와 수정을 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글을 쓰는 작가도 수십에서 수백 번 고쳐 쓴다고 한다. 그리고 집중해서 노력한다면 못 이룰 것이 없을 것이다.

역시 잠은 소중하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뇌도 쉬어야 한다. 충분한 휴식을 통해 뇌는 재정비된다. 그래서 잠은 정말 중요하다. 

나 또한 저자처럼 도서관에서 1만 권의 책을 읽어보고 싶다. 지금은 직장에 다니며 시간 나는 대로 책을 읽고 있으며 그 책을 읽고 나의 삶과 연결해서 깊은 생각에 빠지곤 한다. 상상하는 것이다. 책을 쓸 것이다. 물론 자기 계발서가 아니지만 초집중해서 공부를 하고 이해한 뒤 책을 쓸 것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좋아한다. 그 영화에서 우리는 공부와 노력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은 멋진 성공이 나타난다. 단순히 노력만 해서는 안된다. 공부를 겸해야 한다. 연구하고 분석하고 평가하고 나에게 맞게 수정해야 한다. 그리고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노력해야 한다.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믿는다.

나도 이제 더 열심히 공부에 미쳐보련다. 너무 많은 주제를 가지고 공부를 하는 것보단 한 두 가지에 집중해서 공부를 해야겠다. 하지만 책은 다양한 분야로 읽을 것이다. 책 속에서 저자를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정말 즐겁기 때문이다.

공부에 미친 사람들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나 또한 그들을 존중하고 존경한다. 이렇게 좋은 책을 쓴 저자 김병완 님께 감사드린다. (다산 북스 여러분도 감사합니다.)

참고로 이 책은 한 번도 놓지 않고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 추천해 봅니다.

[[ 추천도서 ]]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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