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연구소

요즘 자동차는 기본으로 TPMS (tire[tyre] pressure monitoring system)가 장착되어 나옵니다. 하지만 우리 집 차는 안타깝게도 의무 시점이 아니어서 없습니다. 굳이 필요하겠냐 싶어서 그냥 타고 다녔지만 주변에서 타이어가 펑크 난 줄 모르고 가다가 사고가 나거나 휠까지 깨지는 일이 있었어요. 점점 불안해지기도 하고 필요성이 느껴 저서 검색을 하다 보니 사제품으로 달 수 있는 제품이 있더군요. 다양한 제품이 많았고 가격도 좀 비싼 편이어서 고민하던 중 마침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제품을 구매하게 됩니다. 바로 TPMS SPY Solar TPMS-X3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그런데!!! 그 같은 제품이 이제는 거의 반값? 정도로 가격이 내려갔더군요. 1년 이상 사용한 제품 후기를 올려 봅니다.

간편 설치를 위해 외부 센서용을 구매했어요.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이 있고 공기 채울 때마다 풀러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관리하기는 편할 거 같아서 외부 센서용을 선택했어요.

중국에서 생산하고 세이프아텍에서 수입해서 판매를 합니다. 모델명은 TPMS-X3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입니다.

이 제품의 장점 중 하나는 전원선이 없다는 겁니다. 내장 배터리가 있고 충전해서 사용하며 평소엔 태양광으로 미세하게 충전을 합니다.  위의 동그란 금속은 자석으로 거치대에 부착할 때 사용됩니다.

기본은 유선 (시거짹)으로 만충을 하고 태양광은 유선만큼 충전되지 않고 미세하게 충전되는 거 같아요.

즉 태양광만으로 유선 충전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없는 거 같지만 그래도 만충하면 꽤 오래 사용합니다.

센서는 각 타이어 공기 주입구에 설치합니다. 도난 방지 링도 있는데 어떤 사용자는 링 없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너무 꽉 조여주고 다니다 보면 고착되기도 한다네요. 우리껀 아직 고착된 적은 없어요.

집에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물론 저 케이블을 사용해야 되고요. USB 타입입니다.

외장 센서를 잠그고  풀 때 사용하고 외장 센서 배터리 교환 시에도 필요합니다.

도난 방지 링을 잠그고 풀 때 사용합니다.

센서에 사용하는 추가 고무링과 서비스 배터리 2개입니다. 배터리는 CR1632 입니다.

컬러 표시판이고 흰 숫자는 타이어 공기압 (psi)이고 압력 단위는 변경 가능합니다. 노란 숫자는 타이어 온도를 표시하고 우측 배터리 모양은 배터리 상태나 충전 중임을 나타냅니다. 현재 우측에 유선으로 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엔 무선으로 사용합니다.

야외에서 태양광으로 충전 시 가운데 위를 보면 반쪽짜리 원이 보입니다. 주변에 선이 없지요?

진동이 있으면 최대 밝기로 보여주다가 주행 중에는 보통 밝기로 배터리 절약 모드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정차 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화면이 꺼지고 출발 시 진동으로 다시 켜집니다.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 야외에서 사용 시 별 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 중 결함이 있었습니다. 액정 한쪽의 조명이 나간 겁니다. 그래서 A/S로 새 제품으로 교환받았는데 정말 친절하고 교환도 잘 진행해 주셨어요. 궁금한 사항은 문의 시 정말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을 해줍니다. 현재 우리가 구매한 금액보다 엄청 저렴하게 (8만 원 정도)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거치대도 양면테이프로 붙인 상황이라 혹 수명이 다한다면 같은 제품으로 또 사야겠어요.

작년 봄에 고속도로 주행 시 경고음이 들려서 보니 타이어 온도가 설정값보다 높아져서 난 거였어요. 온도를 재설정했고 정상 작동되는 거 보니 든든했어요. 또한 우측 뒷 타이어의 소모가 앞 타이어와 같아서 TPMS를 보니 온도가 2도 정도 높더군요. 아마 뭔가 얼라이먼트에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타이어 수명도 거의 되어서 조만간 신품 타이어로 교환하면서 얼라이먼트도 같이 확인해 봐야겠어요.

의무장착 차량도 따로 구매해서 다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우리 차는 원래 없어서 구매했는데 만족도가 정말 높습니다.

다들 안전 운전하시고 2년이 되어가는 시점에 TPMS SPY Solar TPMS-X3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 만족도가 높아서 후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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